설명
제민루(濟民樓)는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을 지닌 누각으로, 조선시대 영주 지역의 의료와 의학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간이다. 제민루의 연원은 고려 공민왕 20년(1371) 군수 하륜이 영주에 학교를 세우고 학문을 장려한 데서 찾을 수 있다. 1418년(태종 18년)에는 영주군수 이윤상이 의원을 설치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재를 보관하고 조정에 공급하는 한편, 백성들의 질병을 치료하도록 하였다. 1433년(세종 15년)에는 군수 반저가 제민루를 세웠으며, 이후 이곳은 학문을 익히는 공간과 의료기관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였다. 특히 16세기 이후에는 지방의 의료와 의학 교육을 담당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1591년에는 군수 이대진이 지역 사족들과 함께 의원 운영을 위한 규칙을 마련하였고, 1608년(선조 41년)에는 제민루 북쪽에 의국을 설치하여 의료 활동과 의학 교육을 이어갔다. 이로써 제민루는 조선시대 지방 의료제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공간이 되었다. 제민루는 원래 영주시 구성산 남쪽 기슭에 있었으나 1961년 홍수로 건물이 무너졌다. 이후 현재의 자리로 옮겨 복원되었으며, 2007년 노후된 누각을 개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인근에는 정도전의 생가로 알려진 삼판서고택이 있어, 제민루와 함께 영주의 역사와 전통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을 이루고 있다.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영주시청 문화예술과 054-639-6582
주차시설 : 가능
쉬는날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상세정보
입장료
무료
화장실
있음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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