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Km 2024-12-11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동 고분군은 1972년 6월 26일에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 6월 30일에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연산동 고분군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에 조성된 삼국 시대 고분군이며, 배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구릉의 능선을 따라 18기의 봉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경사지에는 1천여 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1987년부터 발굴조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조사된 영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중 가장 규모가 큰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가 확인되었다. 연산동 고분군은 삼국 시대 무덤 축조기술을 알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은데 신라와 가야의 고분 축조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고, 출토 유물도 부산 지역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과 신라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이 함께 출토되어 5~6세기 부산과 영남 지역의 고대사 및 고대 문화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일제강점기 때 철제 갑옷과 투구들이 출토되었고, 굽다리 접시, 그릇 받침, 둥근 바닥 짧은 목 항아리, 뚜껑 등의 신라토기들과 화살통, 금동금구편, 쇠손칼, 쇠촉, 철갑, 칼의 파편, 쇠도끼 등의 철기, 무기류가 출토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도굴된 유물들은 일본 오구라 컬렉션과 도쿄박물관에 수백 점이 보관되어 있어, 오랫동안 유물 환수 운동이 벌어졌다. 고분은 해방 이후 방치되었다가 1972년 부산시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발굴조사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되었다. 연산동 고분군은 5세기 후반~6세기 거칠산국의 지배세력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칠산국은 [거칠다]의 의미와 [거친 복숭아]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최초의 부산 지방 원시국가였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이 지역의 지배자층이 경제적인 지배력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권력을 함께 지니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7.7Km 2025-06-30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197 (구서동)
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센터에서 운영하는 로컬문화공간이다. 1층과 2층은 커피와 샐러드를 판매하고 3층은 글씨를 쓰는 도구와 도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독립서점이다. 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센터는 캘리그래피디자인 잡지를 발간하고 있고 캘리그래피 관련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도심 속에 자연에 온듯한 인테리어와 방문자 모두에게 캘리그래피엽서를 증정한다.
7.8Km 2024-03-13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692번길 45-7
051-802-6282
40년 전통의 비빔밥 전문점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있는 한식 전문점이다. 대표메뉴는 돌솥비빔밥이다.
7.8Km 2025-06-18
부산광역시 연제구 고분로68번길 47
혜원정사의 창건은 1925년 일제강점기 때이며, 당시 부근 마을에 살고 있던 김덕만 노인이 땔감나무를 하러 이곳 산에 왔다가 옛 절터를 발견하고 부인 김순임과 함께 이곳에 작은 사찰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들은 가산을 털어 금동부처 한 분을 조성하고, 3칸 목조기와 금당을 건립하여 30여 년간 머물렀고, 그 이후 자손들이 이 사찰을 10여 년간 계승 유지하다가 뿔뿔이 흩어져 폐사되었다. 고산 스님이 1975년 사찰터 물색차 답사하던 중 묘봉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옛 절터를 발견하고, 이곳에 사찰 재건을 시작하여 오늘날의 혜원정사가 창건되었다. 혜원정사의 ‘정사’는 사찰을 의미하는 명칭이며, 떠돌며 수행하던 스님들이 한 곳에 모여 안거 하며 정진하는 곳을 말하고, 수행에 힘쓰는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 혜원은 지혜의 동산이며, 불교를 배워 깨달음을 찾는 이가 반드시 닦아야 할 3학 즉 계(戒), 정(定), 혜(慧)를 이루는 불교 수행의 동산을 의미한다. 혜원정사를 창건한 고산 스님께서 강조하시는 육화정신을 바탕으로 불교대학, 시민선방, 고산장학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신행단체들이 부산지역 포교와 불교의 대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산 스님의 제자이신 원허스님께서 주지를 맡아 적극적인 수행과 포교의 중심 사찰로서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
7.8Km 2025-09-01
경상남도 김해시 장어타운길 21 (불암동)
이름처럼 솟대가 손님들을 맞이하는 식당으로 불암동 장어구이 거리에 있다. 풍천장어로도 알려진 민물장어를 숯불로 구운 뒤 특유의 비법 양념을 올려 냄새를 없애고 다양한 곁반찬과 함께 먹는다. 장어 외에도 칼국수가 일품으로 칼국수 맛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인기 있는 메뉴다. 건물 전체가 토속적인 전통소품들로 가득하고 창밖으로 낙동강 변이 뻗어있어 식사와 함께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고 식사 후 강변을 산책하기에도 좋다.
7.8Km 2025-09-22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209번길 43 (전포동)
010-3160-0408
부산 서면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한 다인(최대10인) 스테이입니다. “우리 스테이의 모든 역활은 끝났다”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부산을 여행하기에 완벽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스트가 원하는 도서를 사전에 요청받아 비치해 두면서 스테이에 게스트의 취향을 녹여내고 있으며, 독서 외에도 새로운 대화 주제를 만들어 내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최소 2박 이상 예약 가능합니다.
7.8Km 2025-10-23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7 (안락동)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 부산진첨절제사 정발, 다대진첨절제사 윤흥신을 비롯해 부산지방을 지키다 순절하신 선열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605년(선조 38) 당시의 동래부사 윤훤은 동래읍성 남문 밖 농주산에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송공사를 지어 매년 제사를 지내고 기리게 하였다. 선위사 이민구의 상소로 1624년(인조 2)에 송공사는 충렬사로 사액되어 명칭이 바뀌었다. 1652년(효종 3) 동래부사 윤문거는 충렬사를 지금의 자리(안락동)로 이전하면서 송상현 공을 위시한 선열들의 학행과 충절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사당(충렬사) 앞에 강당(소줄당)과 동·서재(기숙사)를 함께 지어 안락서원이라 명명하였으며,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서원 설립의 특수성을 인정하여 철폐되지 않고 현대까지 존속하였다. 현재의 충렬사는 1978년 정화 사업을 거쳐 사당인 본전과 의열각, 기념관, 정화기념비, 송상현공 명언비, 충렬탑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도 해마다 5월 25일에 시에서 주관하여 제향을 지내고,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충렬사 안락서원에서 제향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