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Km 2025-03-11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길 177-42
‘고산정’은 정유재란시 안동 수성장으로 활약하여 좌승지에 증직된 바 있는 성성재 금난수(惺惺齋 琴蘭秀 1530∼1599)선생의 정자이다. 선생의 행상(行狀)에 따르면 선생이 35세되던 1564년(명종 19)에 당시 선성현(宣城縣)의 명승지일(名勝之一)이었던 가송협(佳松峽)에 짓고 일동정사(日東精舍)라 부르며 늘 경전을 가까이 한 채 유유자적하였다 한다. 안동팔경의 하나인 가송협의 단애(斷崖)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주위에는 외병산(外屛山)과 내병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낙동강의 상류인 가송협의 건너에는 송림과 함께 독산이 솟아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건립당시 사정과 주위의 절경에 대해서는「일동록(日洞錄)」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여기에 따르면 창건 당시부터 예안지방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알려져 그의 스승인 퇴계(退溪)선생도 누차 문인들과 함께 와서 영시유상(詠詩遊賞)하였다 한다. ‘고산제영’(孤山題詠)에는 퇴계문도를 비롯하여 재경관인(在京官人)들까지 찾아 차운(次韻)한 시(詩)가 수백 수에 달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인데 3m가량의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후 얕은 기단 위에 자연석 덤벙주초를 놓고 기둥을 세웠다. 모두 원주를 사용하였는데 주두상부에는 보아지를 끼웠으나 외부에는 초각을 하지 않고 내부에만 초각을 하였다. 5량가운데 종량 위에는 키 큰 동자주를 세워 여기에 소로를 끼워 장혀와 창방을 받게 하였으며, 좌측 마루상부에는 우물반자를 설치하였고 귀에는 선자연을 걸었다. 어간의 우물마루를 중심으로 좌, 우에 온돌방을 꾸몄는데 좌측방은 통간으로 하였으나 좌측방은 뒤쪽의 1간만을 온돌방으로 꾸며 결국 마루는 ㄱ자형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면과 양측면에는 계자난간을 둘렀는데 정자로의 출입은 난간의 양측 끝에서만 하게 하였다.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잘 어울리게 조성한 조선시대 정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고 건물도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금난수’는 35세인 1564년(명종 19)에 이미 안동 예안면(禮安面) 부포리에 있는 현재의 성성재 종택(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아래쪽에 성재(惺齋)라는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고산정은 그 후에 지은 정자로서, 주변 경관이 뛰어나 이황을 비롯한 선비들의 내왕이 잦았던 곳이다. 정자 앞으로 강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맞은편 산기슭에는 물맛 좋은 옹달샘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 학이 많이 서식했다고 하나 지금은 없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고애신과 유진초이의 러브는 달콤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쉽지 않았다. 우연한 만남에서부터 노를 저어 나아가고, 함께 낚시하며 손을 잡다가, 얼음 위에서 서로의 신분 차이를 깨닫고 좌절할 때까지 그들 곁에는 낙동강과 고산정이 있었다. 청량산의 기암절벽과 그 옆 아담한 정자는 복잡한 현실을 잊게 해주고 강가에 서면 드라마 속 주막과 나루터는 없어도 애신과 유진의 대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고산정으로 들어가려면 나룻배를 타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11.8Km 2025-03-12
경상북도 안동시 석주로 383 (성곡동)
경북 안동시 성곡동에 있는 세계물포럼기념센터는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안동을 물산업 비즈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계물포럼기념센터는 안동댐 입구 대지 43,665㎡, 연면적 2,552㎡ 규모에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수천루, 수천각, 생명의 못, 기념정원, 치유의 숲이 들어서 있다. 하늘과 물이 만나는 장소를 뜻하는 곳에 위치한 전시공간 수천당에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물의 미래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있다. 안동역과 서안동IC에서 가깝고, 주변에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안동민속촌이 위치해 있다.
12.0Km 2024-10-25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3443
안동 가송마을은 예부터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아 지어진 이름으로, 강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에 가사리, 서쪽에 쏘두들 그리고 쏘두들 남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올미재가 있다. 특히 가사리는 퇴계 선생이 청량산을 왕래하던 중 강가에 늘어선 소나무를 보고 참으로 아름답다고 하여 가송이라 한 말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어부가를 지은 농암 이현보선생(1467∼1555)의 농암고택과 고산정 등 유적지가 있으며, 조선시대 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낙동강을 따라 걸었다는 예던길(22km)과 인근 도산서원이 있어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고택 마을이다. 또한 가송마을은 경북 팔경에 속해 있으며 아름다운 청량산을 배경으로 낙동강 맑은 물은 여름철 래프팅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동강의 스릴 넘치는 속도감과 달리 이곳 낙동강은 유속이 빠르지 않아 유유자적 옛 선비들이 자연을 사색하고 즐기듯이 유유히 흐르는 강물 위에서 켜켜이 쌓인 청량산(870m) 퇴적암 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12.0Km 2023-12-08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3443
054-855-7179
안동은 낙동강 상류 유교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충절과 예향의 고장인 전통문화도시로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하회민속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도시이다. 고대로부터 무속신앙(미륵불, 무당), 불교, 유교(건축물, 전서, 서원) 등 다양한 문화가 발달함으로써 선인들의 숨결과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어 가장 한국적인 고장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을 방문하기도 하였으며 시민정서가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예와 의를 중시하며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가치관을 선양하는 지주가 되는 고장으로써 오늘날 현대인(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학습체험하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합한 곳이다. 동이사람들은 이러한 안동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래프팅만 즐기는 것이 아닌 래프팅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동이사람들의 레저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 프로그램 코스는 안동의 곡창지대인 풍산 뜰 옆 마애숲을 출발, 병산서원을 지나 하회마을, 구담습지까지 가는 코스다. 이 코스는 태고의 신비가 그대로 간직된 과종의 조류와 수서생물들의 터인 자연생태보고지역이다. 전통문화체험, 자연생태체험, 선비사상을 통한 인성교육, 극기체험(래프팅)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특이한 것이 바로 해설 투어.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그로 인해 전통의 가치와 교훈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2.1Km 2024-06-07
경상북도 안동시 호반로 31
안동댐으로 조성된 한국 유수의 인공호인 안동호는 와룡면, 도산면, 예안면, 임동면 등에 걸쳐 저수지 면적이 51.5㎢에 달한다. 안동댐 주변 시설로는 수려한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안동댐 정상길과 안동낙강물길공원이 있으며 안동호는 유람선을 타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코스가 있고 댐 주위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12.4Km 2024-11-13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의 보조댐 부근에서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언덕배기에 초가집이 드문드문 들어앉아 있다. 이곳이 바로 안동댐을 조성하면서 수몰된 지역의 가옥 몇 채를 옮겨와 야외박물관으로 만든 민속 경관지이다. 안동민속촌의 야외박물관입구에는 두 개의 장승이 반기고 있고 이어서 이 고장이 낳은 문인 이육사 선생의 시비 앞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시비에는 그의 대표작 ‘광야’가 새겨져 있다. 본명이 원록인 이육사 시인은 1904년 도산면 원천동에서 출생했다. 북경 사관학교에 입학 후 귀국,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 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때의 수인번호 64를 따서 호를 ‘육사’라 지었다고 한다. 육사시비 앞에는 그의 일생을 간략히 기술한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세워져 있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일제에 항거하는 강렬한 민족의식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되 상징적 수법과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여 청초하고 고고한 기풍을 지닌 시가 많다. 1942년 북경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힘쓰다가 1944년 북경감옥에서 옥사했다. 육사의 시비는 이곳 말고도 한 군데 더 있다.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의 퇴계묘소를 지나 이육사 생가터에 가면 ‘청포도’ 시비가 세워져 있다. 안동댐 주변에는 안동 민속촌과 안동 민속박물관, 이육사 시비,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 안동호 등이 몰려 있어, 제대로 돌아보자면 한나절은 족히 걸린다. 육사시비 뒤편의 마을 언덕길을 넘어가면,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을 만날 수 있다. 문경, 제천에 이어 안동에도 이 드라마 촬영장이 생겨난 데에는 이 지방의 역사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왕건과 견훤이 힘겨루기를 할 당시 김선평, 권행, 장길 등 안동의 호족들이 왕건의 편을 들어 병산전투에서 고려군이 이기게 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고려시대의 관아, 옥사, 민가 등 20여 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12.5Km 2024-05-31
경상북도 안동시 민속촌길 13
안동시립박물관은 본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민속 경관지 안에 자리하고 있다. 안동댐 수몰로 인해 자칫 묻혀버렸을 수도 있는 전통 가옥 등을 이전하여 독특한 선조들의 생활양식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또한 민속문화, 불교문화, 유교문화가 공존하여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전통성과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안동 문화의 중심에 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통공예체험, 전통놀이 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모집하고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12.5Km 2021-03-11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선착장길 8
054-822-4929
다양한 반찬이 준비돼 있어서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한식전문점이다. 대표메뉴는 김치찌개다.
12.5Km 2024-02-06
경상북도 안동시 민속촌길 26 개목나루
월영당은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월영교 인근 민속박물관과 인접해 있다. 한옥 카페로 반려동물도 입장이 가능하다. 한옥에 맞는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바깥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대표 메뉴는 아메리카노이고. 안동대마라테, 안동ABC착즙쥬스, 안동생강대추차, 쑥떡쉐이크, 옛날미숫가루, 수제감주 등도 맛볼 수 있다. 월영 구움과자는 선물 박스 포장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서안동 IC에서 가깝고, 주변에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월영공원이 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목줄, 배변봉투 지참)
12.6Km 2024-06-17
경상북도 안동시 석주로 245
2005년 개관한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유교의 본향 경북 안동시 상아동(석주로 245)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에서 지역의 공예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전시·판매·체험을 통해 공예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공간이다. * 공예문화전시관의 구조 및 시설물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본관과 별관, 망댕이가마 관리 공방까지 총 10개의 공방이 입주해 있다. 본관 1층에는 공예품 전시판매장, 단체 공예체험실. 사무실이 있다. 본관 2층에는 퀼트, 민화, 목공예, 한지 등 5개의 체험공방이 있다. 별관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는 목공예, 도자기공예, 칠보공예 3개의 체험공방이 있고 2층에는 안동자연색문화체험관이 있다. 망댕이가마와 함께 있는 망댕이가마 관리 공방에는 2개의 도자기 체험공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