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Km 2025-06-24
경상북도 안동시 이천동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은 원래 연미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에 위치하며, 근래에 ‘제비원’이라는 암자가 새로 들어서 일명 ‘제비원 석불‘이라고도 불린다. 자연암벽에 신체를 선으로 새기고 머리는 따로 올려놓은 전체 높이 12.38m의 거구의 불상이다. 이러한 형식의 불상은 고려시대에 많이 만들어졌는데,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도 이와 거의 같은 수법을 보여준다. 머리의 뒷부분은 거의 파손되었으나 앞부분은 온전하게 남아 있다.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이 솟아 있고, 얼굴에는 자비로운 미소가 흐르고 있어 거구의 불상임에도 전체적인 형태는 자연스럽다. 머리와 얼굴 특히 입에는 주홍색이 남아 있어서 원래는 채색되었음이 분명하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몇 개 안 되는 옷주름은 매우 도식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양손은 검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어 왼손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을 배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이 불상은 불두를 따로 제작하여 불신이 새겨진 암벽 위에 얹는 형식은 고려시대에 널리 유행하는 형식이며, 얼굴의 강한 윤곽이나 세부적인 조각 양식으로 볼 때 11세기 경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2Km 2025-03-14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왼마길 21-10
054-857-6051
직접 재배하거나 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재료로 이용하며, 집안 내림 음식인 꿩장에 비벼 먹는 안동 권씨 비빔밥과 계절마다 약간 차이가 있지만, 문어, 산적, 가오리, 돔베기, 북어 보푸라기, 다양한 장아찌 등 안동의 전통요리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주변 환경으로 텃밭에서 갓 뽑아온 배추며 상추로 쌈도 싸고 손톱에 봉숭아 물도 들이며 음식 만들기, 천연 염색, 야생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숙박도 가능하다.
5.2Km 2025-03-17
경상북도 안동시 향교길 65
안동향교는 6.25 전쟁 때 창건 연대나 향교와 관련된 수많은 기록문서들이 모두 불타 문헌상으로는 고증이 불가능하다. 다만 고려시대의 웅부(雄府)요 조선 개국 이후 많은 인물이 배출된 점으로 미루어 상당히 이른 시기에 개교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려 말 공민왕이 안동부로 몽진(蒙塵)했을 때 이미 향교가 있었다는 「고려사절요」의 기록이 남아있다. 안동향교는 당초 안동시 명륜동 현 안동시청사 구내에 있었으나 6·25 전쟁 때 소실된 이후 1987년 현 위치에 복원했다. 조선시대의 안동향교는 대설(大設) 규모로 설치되어 있었고, 이는 1987년 복원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현재 대성전에는 송조 사현과 동국십팔현을 봉안하고 있다.
5.6Km 2025-06-27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웃막실길 10
안동 청성서원은 송암 권호문(1532∼1587)을 추모하는 서원이다. 권호문은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때의 문인이며 학자로 평생을 자연에 묻혀 살았는데, 덕망이 높아서 찾아오는 문인들이 많았다. 선조 41년(1608)에 세운 이 서원은 광해군 4년(1612)에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다가, 영조 43년(1767)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웠다. 고종 5년(1868)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그 뒤 1909년 도내 유림들의 뜻에 따라 옛터에 복원하였다. 서원 안에는 강당, 동재, 서재, 정도문, 청풍사, 전사청, 신문 등 모두 7동의 건물이 있다. 이 서원에서는 해마다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5.7Km 2025-01-09
경상북도 안동시 향교1길 51
010-9077-7216
흥해배씨 임연재 종택은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해 있다. 1558년에 지어진 고택으로 증병조참판 배천석, 그의 아들 임연재 배삼익이 지었다. 대표적인 조선전기 건축양식으로 인정되는, 양쪽의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중앙의 문설주를 넣어 만든 커다란 창호인 영쌍창, 인방과 기둥에 의지하지 않고 벽에 액자처럼 걸린 독립창호가 특징인 집이다.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투호놀이, 윷놀이 등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하회마을, 보정사, 학가산온천, 찜닭골목, 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맘모스제과 등이 주변에 위치하여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5.8Km 2025-06-27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3길 131-24
금계리 동편 사천 위에는 예로부터 ‘유정사’라는 절이 있었으며, 선조 1년(1568)에 사림에 의해 경광서원이 세워졌다. 이후 현종 3년(1662)에는 이름을 ‘경광정사’로 바꾸고, 백죽당 배상지와 용재 이종준 두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인조 27년(1649)에는 ‘춘파이사’를 창건하여 용재 이종준과 경당 장흥효 두 선생을 모셨다. 숙종 12년(1687)에는 서원으로 승격되어 경당 선생의 위패를 경광정사로 옮기고, 백죽당과 용재 두 선생과 함께 제향 하였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1873년 단소를 마련하여 향사를 이어왔다. 이후 197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설 되어, 매년 9월 중정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6.1Km 2025-07-14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교리새마을길 73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창렬서원은 단종의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 중 한 명인 단계 하위지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1804년 창렬사를 건립하여 위패를 봉안하였고, 후에 창렬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사림과 후손들에 의해 현 위치에 복설되었다. 매년 음력 9월 2일에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서원은 외삼문, 강당, 서재, 내삼문, 사당, 전사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삼문에는 유의문, 강당에는 숭렬당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5량가 팔작기와집으로, 가운데 2칸은 마루로 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쌍여닫이 사분합문을, 후면에는 쌍여닫이판문을 달았다.
6.1Km 2025-03-19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길 240-10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송강미술관은 미술관과 박물관, 문학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문화, 예술의 장을 마련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예술과 문학, 사랑을 이야기하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꿈을 주는 공간이다.
6.2Km 2025-11-12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풍산태사로 2720-30
조선 중기의 학자인 간재(簡齋) 변중일(邊中一, 1575~1660)의 종택과 정자이다. 종택의 건립시기는 알 수 없으나 무오사화(戊午士禍, 1498) 직후 변희예(邊希乂), 변희리(邊希李) 형제가 금계에 입향한 것으로 보아 그 이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종택과 정자는 19세기 전후한 시기의 건축양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종가의 품위와 규모를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산골짜기에 정침 및 별당, 사당, 정자가 위로부터 자연지형에 순응하면서 각기 기능에 적합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사대부가의 공간영역을 구비한 드문 사례에 해당된다. 변중일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뛰어났으며,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의 휘하에서 종사하는 등 국난 극복에 힘을 쏟았다. 이로 인해 1686년(숙종 12)에 나라에서 특별히 정충효각(旌忠孝閣)을 하사하였다. 한 사람이 충과 효를 겸비하여 정려를 받은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
6.3Km 2025-07-31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1375 (송천동)
국립경국대학교 박물관은 1979년 3월, 안동대학교 개교와 더불어 개관하였다. 단순히 대학박물관을 넘어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유일한 종합박물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수장 유물은 역사·고고·미술·민속자료 등 전통문화의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안동 지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하여 학생과 교수의 교육·연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5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주요한 것으로 안동 석사자(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임하사 전탑지 사리구, ‘원이엄마 편지’로 널리 알려진 이응태 묘 출토유물 등을 들 수 있다. (출처 : 국립경국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