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Km 2025-01-21
경상북도 청도군 한내길 166 청도군농업인회관
054-370-6376
정월대보름날 저녁달이 동쪽에서 솟아 오를때면, 사람들은 달맞이를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간다. 한 겨울이라 춥기는 하지만 횃불에 불을 붙여 가지고 될 수 있는대로 먼저 달을 보기 위해서 산길을 따라 뒷동산에 오르는 것이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 달이 솟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고,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제 각기 기원을 한다. 농부들은 풍년들기를 빌고, 유생은 과거에 급제할 것을 빌고, 총각은 장가들기를, 처녀는 시집가기를 소원한다. 그러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대보름달은 될 수 있는대로 다른 사람보다 먼저 보는 것이 길한 것이라 하여 서로 앞을 다투어 달을 맨 먼저 보기 위하여 산에 올라간다. 대보름 달을 보고,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하는데 달빛이 희면 강우량이 많고 붉으면 한발의 우려가 있으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또 달이 남으로 치우치면 해변에 풍년이 들 징조이고 달이 북쪽으로 치우치면 산촌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는 이 세시풍속을 오늘날 전승보존하여 매년 이 고장의 화평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청도천 둔치에서 재현되는데, 휘영청 보름달밤을 수놓는 힘찬 불기둥은 청도인의 기상이요, 풍년농사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쥐불놀이,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모닥불에 콩을 볶아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정을 나눈다.
그리고 송액영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도주줄당기기,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윷놀이, 세시음식 나누어먹기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부터는 달집점화가 시작되면 강변 달집 DJ 행사(18:30~17:00)가 신규 실시되니,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5.0Km 2025-10-29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모산길 45-4
용강서원은 청도에 정착해 온 밀양박씨 문중의 그 현조인 충숙공 박익과 임진왜란 당시의 14의사를 제향 하기 위해 1780년에 건립한 서원이다. 고려 때 예부시랑, 중서령 등의 벼슬을 지내고 여러 번 왜구와 여진을 토벌하는 공을 세웠던 박익 선생은 조선이 개국되자 벼슬을 사양하고 두문동에 들어가 은거하며 여생을 보냈다. 14의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밀양, 청도, 경산 등지에서 크게 활약한 밀양 박씨 가문의 14분으로 모두 부자, 형제, 사촌 등의 친척들이다. 이들 가운데 11분은 선무원종공신 1·2·3등에 각각 봉해지고 한 분은 병자호란 때 1등 공신이 되었는데, 다른 가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희귀한 경우이다. 서원의 전체적인 배치는 외삼문, 강당, 내삼문, 여충사를 동일 축선 상에 배치하였다. 강당의 우측에는 임진왜란 14의사를 모신 충렬사가 별도의 공간을 이룬다. 강당의 좌측에는 용강재와 주사를, 우측에는 보인당을 각각 배치하였다.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1.5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이다. 평면 구성은 중앙의 3통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1칸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으로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마루를 설치하였다. 담장 밖 우측 입구에는 방형의 토석 담장을 두른 별도의 공간 안에 14의사 묘정 비각이 있다. 14의사 묘정비는 고종 13년(1876) 세운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적어두고 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취한 밀양 박씨의 위국충절은 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5.0Km 2025-01-09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시장3길 2-8
청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옹치기는 간장양념에 닭을 졸여 만든 요리이다. 간장양념으로만 졸인 순한맛과 청양고추와 고추기름을 넣어 매콤하게 만든 매운맛 중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달콤짭조름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5.1Km 2025-09-09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앞산공원길 14
보현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화악산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 보현사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과 민족중흥을 위한 불사를 수행 하며 불법 홍포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보현사의 전신은 1912년 일본인 승려인 사택화상이 창건한 금강봉사라는 곳이다. 그러나 6·25로 폐허가 되었고, 그 후 신도들이 뜻을 모아 사찰을 중창하고 사찰명을 보현사라 개칭하였다. 이 외에도 한국전쟁으로 전사한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충혼탑과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천불탑도 함께 조성하였다.
5.2Km 2025-08-13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화양남산길
청도 남산계곡은 남산의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소하천이 만들어낸 계곡이다. 기암절벽과 소를 이루면서 맑은 물이 흐르는 아담한 규모의 계곡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계곡 초입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는 청도 석빙고가 있고 이 외에도 청도읍성과 청도향교, 도주관 등 문화 유적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고을 선비들이 모여 시를 짓고 자연 속에서 풍류를 읊었던 장소인 취암, 운금천 등의 많은 바위를 만나볼 수 있다.
5.3Km 2024-12-27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02-3
054-371-2349
의성 식당은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추어탕 전문점이다. 추어탕 단일 메뉴만을 판매하고 있다. 시래기를 가득 넣은 추어탕은 그 맛이 아주 담백하고 구수하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된장과 김치 또한 시골 할머니가 해주시던 추억의 맛이다.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5.4Km 2025-03-14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04
054-371-2367
경상도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삶아 으깨어 살코기만을 조리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2대째 40년 넘게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청도의 대표 음식점으로 경상도식 추어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잡고기가 아닌 100% 미꾸라지만을 사용하여 비린내가 없고 화학조미료 대신 메기를 가공한 첨가물을 넣어 담백한 맛을 더해 외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바로 이점이 이 집의 인기 비결이다.
5.4Km 2025-01-13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06-1
054-371-2331
1급수에서만 자라는 자연산 민물고기인 뻥구리(망태), 꺽지(꺽두구), 메기, 텅갈래, 빠가사리 등과 싱싱한 청방배추를 사용하여 일반 미꾸라지 추어탕과는 달리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부식메뉴인 김치와 피리조림은 맛깔스런 젓갈과 산초향이 어우러진 김치와 무를 깔고 그 위에 피리를 나란히 얹은 후 양념을 하고 3시간 정도 조린다. 피리조림은 그 양이 적어서 많은 양을 공급할 수 없음이 아쉬울 정도로 손님들에게 추어탕 못지않은 인기있는 음식이다.
5.5Km 2025-08-20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14
청도역 철도체험학습장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철도업무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체험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배움을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안전한 승하차 안내와 기관사 체험, 철도안전교육 동영상 시청으로 진행되며 개인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단체 대상으로 체험 사전 예약을 받는다. 철도체험 외에도 청도역 전통 생활문화관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전통생활을 엿볼 수 있고, 꽃밭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5.8Km 2025-10-29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홍도길 205-5
청도 죽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소속 사찰이다. 죽림사는 610년(신라 진평왕 32)에 법정 대사가 화남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법정 대사는 창건 후 선덕 여왕의 명을 받아 화친사로 일본에 건너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왕은 노고에 대한 답례로 왕명으로 화남사 옆의 땅 약 900여 결을 하사하였는데, 그때 심은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죽림사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 와서는 보조 국사 지눌이 중창하였다. 조선 시기에는 태조 때 무학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그 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적의 병화로 대웅전과 명부전이 소실되고 보광전만 남은 것을 전쟁 후에 인덕당을 새로 건립하였다. 최근에는 1992년 산령각과 요사인 견을당, 1993년에는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