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Km 2023-08-11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고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코스 선재길은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9km 숲길로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다.
12.7Km 2024-09-09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에 의해 산 전체가 불교성지인 오대산에 창건된 사찰이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로 60여 개의 사찰과 8여 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국보 팔각 9층석탑, 보물인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목조문수동자좌상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에는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있는 전나무숲이 펼쳐진다. 전나무숲은 사계절 모두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천년 고찰 월정사의 대표 관광명소로 월정사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라 할 수 있다. 월정사에서는 속세를 떠나 산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휴식형과 체험형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외에도 일반 대중들의 행자생활 체험을 위한 월정사 출가학교가 있다. 또,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줄여서 옴뷔(OMV; Odaesan Meditation Village)는 축구장 14배에 달하는 약 9만 9170㎡ 규모로 숙박시설, 문화체험시설, 식당, 정원과 숲길 등을 갖춰 일과 경쟁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자연의 휴식처에서 명상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9km의 선재길 걷기 체험과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인도요가 마스터 Sohan과 함께하는 선명상요가 학교도 운영 중이다.
12.7Km 2024-09-19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240
넓고 푸른 잔디밭이 매력적인 이곳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하이디 펜션’이다. 365일 차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카페는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 바비큐장이 되어준다. 물론 여름에는 시원한 야외 바비큐장에서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12.7Km 2024-11-13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문학숲길 97
물레방앗간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학관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있는 소설 속 배경이 되는 공간을 재현한 곳이다. 1991년에 조성한 물레방앗간은 이효석의 소설〔메밀꽃 필 무렵〕 속 한 장면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주인공 허생원은 무더운 객줏집 토방에 있다가 밤중 혼자 일어나 개울가로 나오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들어간 물레방앗간에서 성 서방네 처녀와 마주쳐 꿈결과도 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토속의 향취가 묻어나는 물레방앗간에는 디딜방아와 독이 몇 개 있고, 방앗간 오른쪽으로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 물레방앗간 앞쪽으로 성씨 처녀인 듯한 여인을 조각한 기념비가 있다. 물레방앗간은 따로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 해마다 9월 메밀꽃이 만개할 때면 이곳 봉평면 일대는 효석문화제로 마을이 들썩인다. 이 무렵 물레방앗간을 방문한다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메밀꽃밭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한껏 문학의 감상에 젖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작가 이효석의 육필원고와 사진 등의 자료를 전시한 이효석 문학관과 이효석 생가가 있는 효석달빛언덕을 함께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12.7Km 2024-06-18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문학숲길 97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 꾸민 숲으로, 효석문화예술촌 건너편에 자리한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 자리한 숲은 소설 속 배경을 재현, 이효석의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이다. <메밀꽃 필 무렵>은 전국의 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장돌뱅이의 삶과 애환을 시적인 문체로 그려낸 한국 현대소설이다. 효석문학의 숲은 나무 덱 산책로를 따라 등장인물의 조형물, 주인공 허생원과 동이가 다투던 주막인 충주집,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눈 물레방아, 숲속 도서관,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소설 문장을 새긴 바위를 띄엄띄엄 배치, 글을 읽으며 자연스레 작품 속 배경을 둘러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나무가 우거지고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여 작가가 유년기를 보낸 봉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자작나무 전망대, 오미자터널 등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다.
12.7Km 2024-11-13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삼척 영은사에 소장되어 있던 사명대사 유정(1544~1610)의 진영이다. 사명대사 유정은 조선 중기의 고승이자 의병장으로, 산대사 휴정(1520~1604)과 함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승군의 지도자로 활약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외교사절단으로 파견되어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조선인들을 귀환케 하였다. 얼굴의 모습은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표현하였고, 근엄하기보다는 늠름한 기풍과 인자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짙고 풍성한 턱수염은 가슴을 덮고 있으며, 우람한 어깨에서는 승장의 기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얼굴은 밝게 그렸으나 입술은 유난히 붉은색으로 그렸다. 왼손에 주장자를 들고 있으며, 족좌대를 따로 그려 놓았고 청회색 법복, 붉은 가사, 화려한 의자 표현과 화문석의 표현기법 등은 전통적인 양식이기도 하지만 영원사 범일국사 진영과 같은 기법이기 때문에 동시에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얼굴이 강조되었기 때문에 상체보다는 하체를 빈약하게 표현한 도식적인 방법에 의해 그려져 전체적인 비례는 잘 맞지 않는다. 사명당의 진영은 현재 10여 점이 있으나, 사명당이 오대산에 주석한 인연이 있다. 이 그림은 범일국사의 진영과 같은 시기(1788)에 같은 작자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원래 범일국사진영(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과 함께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영은사의 칠성각에 봉안되어 있던 것인데, 1999년 6월 18일 월정사성보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중에 있다. 그림의 보존상태가 훼손이 없이 깨끗하고 조선후기 진영의 전형적인 양식을 잘 보여준다.
12.7Km 2023-07-12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평창 운흥사는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의 하나로 꼽히면서 시인 묵객이 즐겨 찾는 곳이었으며, 지금도 이곳을 찾으면 반드시 들러 보는 곳이 되었다. 운흥사의 천룡탱화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적 수준을 알 수 있는 문화재이다. 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더욱 주목할만하며 오랜 세월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가 담긴 보물 같은 문화재이다. 주변의 장릉, 청령포, 강원도 탄광문화촌 등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12.7Km 2024-07-05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033-339-6606
월정사는 오대산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643년,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절은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아름드리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늘어선 전나무숲길로 이름났다. 유서 깊은 절은 템플스테이를 상시 진행한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스님의 일상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문화를 배우는 시간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된다. 월정사 템플스테이는 크게 체험형과 휴식형, 두 가지로 나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템플스테이도 마련했다.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주말 동안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데 주력한다. 공양(절에서 먹는 식사)과 예불(부처에게 절하는 의식), 108배 염주 만들기, 침묵 명상, 스님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108배 염주 만들기는 절을 한 번 할 때마다 염주를 한 알씩 꿰는 수행법이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동안 산사에서의 휴식에 중점을 둔다. 공양 등 일부를 제외하면 전나무숲길을 산책하거나 명상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2.7Km 2023-10-17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현재 월정사 성보박물관에는 중대 적멸보궁과 관련하여 작성시기가 다른 2종의 불량문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책은 그중의 하나다. 중대는 오대산신앙의 중심이며, 적멸보궁은 비로자나 법심불이 상주하는 장소로서 일찍부터 신성시되어 왔다. 또한 불량이란 뜻은 문자 그대로 부처님의 양식을 이르는 말이지만, 이보다는 어떤 전각이나 불상을 영구히 유지하기 위한 재정적인 후원을 의미한다. 『오대산중대불량문(五臺山中臺佛糧文)』은 조선후기의 중대 적멸보궁의 중창사실과 이를 재정적으로 후원한 일반 시주자 및 인근 사찰의 시주 스님을 기록한 것이다. 겉장은 황색 표지이며, 표지에는 ‘보궁유진 중대불량문’이라고 되어 있어서 적멸보궁(중대)에서 보관용으로 기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사주단변과 계선을 검은색으로 그렸고, 반곽 8행에 글자 수는 16자~25자로 불규칙하다. 모두 20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반엽 34.7㎝×26.6㎝, 반곽 27.3㎝×23.6㎝이다. 첫 장의 ‘오대산중대 적멸궁불량단록서’는 재물을 출연하여 시주하는 공덕을 찬양하는 내용의 발문으로 사문경의가 작성한 것이다. 그리고 앞쪽에는 김수재를 비롯한 일반 대시주자의 이름과 소원문이 보이고이어서 본사 비구를 비롯하여 인근의 건봉사 및 경상도 은해사 스님들의 시주명이 차례로 기재되어 있으며, 권말에는 이를 증명하는 각사찰명이 지역별로 기재되어 있다. 간기는 말미에 ‘갑술육월일 적멸보궁서’로 표기되어 있는데, 연호 표기가 없어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지만, 화주 영담 스님이『오대산중대불량계원수복문』(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35호)의 연기에도 나타나고 있어 갑술년은 1814년(순조 14)으로 판정된다. 따라서 이 책은 1814년 화주 영담 등이 중심이 되어 사문경의가 취지문을 작성하고 각 사찰 불자의 시주명을 기재하여 책으로 만들어 적멸보궁에 보관했던 것으로, 조선 후기 적멸보궁의 중창 사실과 이를 재정적으로 후원한 일반 시주자 및 인근 사찰의 면면을 알 수 있고, 당시의 사찰 연혁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12.7Km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이 동종은 조선시대의 종 중에서도 극히 퇴락한 형식으로 양식적으로는 대수롭지 않지만 1787년(정조 11) 화천 용화산 용다사에서처음 주성되었다는 소위 원명과 1878년(고종 15) 양구 심곡사에 시주되었다는 추명이 있지만, 원주 구룡사에서 보관해 오던 동종이다.
이 시기에 한글 명문이 새겨진 종이 드물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1977년부터 강원도향토박물관에서 전시되다가 1999년 9월 월정사로 옮겨져 현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종의 정상부에는 한 몸체에 용머리가 서로 반대쪽으로 있는 오메가(Ω)형[一體雙頭形]의 용뉴가 있다. 천판(天板)은 반구형(半球形)으로 종신(鐘身)과의 사이에는 한 줄의 띠를 돌려 구분하고 있는데, 용뉴를 중심으로 연꽃무늬를 조잡하게 돋을새김(陽刻)하였다. 종신에는 세 줄의 띠를 돌려 4개의 부분으로 구획하였을 뿐, 상, 하대와 보살입상, 유곽 등 일체의 장식을구비하지 않고 소면(素面)으로 처리하였다.
그러나 종신의 상단부와 하단부에 각각 한글과 한자로 된 명문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중 하단부의 한자 명문은종을 처음 주성할 때의 주종기로, 1787년(건륭[乾隆] 52, 정조 11) 낭천(狼川) 용화산(龍華山) 용다사(龍茶寺)에서 처음 종을 주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낭천은 현재의 화천군이며, 용화산은 화천군과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나 용다사는 그 위치를 알 수 없다.
상단부의 한글 명문은 종을 다시 시주될 당시의 발원문으로, 한글을 굵은 글씨로 잘 새기고 붉은 칠을 하였다. 내용은 1879년(광서[光緖] 5, 고종 16) 경성에 거주하는 청신녀(淸信女) 황씨(黃氏, 법명 蓮池願)가 양구군 동면 팔랑리의 심곡사에 시주했다는 것으로, 이러한 사실은《건봉사본말사적(乾鳳寺本末史蹟)》의 심곡사사적(深谷寺史蹟)에서도 확인된다.
이 종은 양식적으로 대수롭지는 않지만 소위 원명(原銘)과 추명(追銘)이 있으며, 이 종을 모셨던 두 절의 이름이 나오고, 한글명에대해서는 문헌에서도 확인이 되며, 이 시기에 한글명문이 새겨진 종은 그 예(例)가 드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