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Km 2024-11-18
서울특별시 노원구 마들로 86 (월계동)
한내지혜의숲도서관은 2017년 3월에 개관한 도서관으로 카페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7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도서관은 중랑천 옆 한내 근린공원 안에 위치해 있는데, 도서관 한쪽 벽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책장이 벽과 기둥 그리고 지붕까지 이어져 있어 인테리어의 통일감이 있다. 도서관 입장 시에는 외부 신발이 아닌 내부에 비치되어 있는 실내화를 이용해야 한다.
10.3Km 2023-08-11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019
02-949-3047
3대째 내려오는 전통의 맛을 고수하는 칠형제우리감자탕은 이미 많은 지역에 분점을 낼 정도로 유명해진 곳이다. 24시간 동안 푹 고아 낸 돼지 목뼈를 사골 국물과 우거지와 함께 나오는 그 맛이 기가 막히다. 특히 보통 감자탕에 사용하는 돼지 등뼈 대신에 오래 고아 내면 잘 부러져 먹기 좋고 맛도 좋은 돼지 목뼈를 써서 맛을 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감자탕 안에 들어가는 감자나 우거지와 같은 부재료 등도 주인이 직접 질 좋은 국내산 재료만을 엄선하여 공수하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감자탕을 다 먹고 난 뒤에 국물에 볶아 먹는 밥이나 사리면이 별미이다.
10.3Km 2024-02-19
서울특별시 노원구 섬밭로 56 송정빌딩
춘보만두는 평양식 만두국을 선보이는 소박한 느낌의 만두 전문점이다. 영업시간도 11시부터 14시까지 3시간뿐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아 대기실을 따로 준비해 둘 정도다. 영업시간이 짧은 이유는 다음 날 팔 만두를 빚기 위해서라고 한다. 춘보만두의 대표 메뉴는 이북식 김치만두와 진한 사골국에 끓인 평양식 만두국이다. 만두국에는 큰 만두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춘보 만두는 피가 두꺼워 마치 수제비를 먹는 느낌이다.
10.3Km 2024-10-10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37-8
02-972-7016
‘제일콩집’은 공릉동에 위치한 제일콩집은 2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문 콩요리집이다. 강원도 홍천에서 공수해 온 국산 콩만을 사용하여 맷돌로 손수 갈아 손님상에 내놓기 때문에 더욱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또 그날그날 사용할 만큼의 양만 갈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도 최상의 맛을 내는 비결이기도 하다. 손두부, 콩탕, 청국장, 순두부, 두부찌개, 콩국수 등 콩을 사용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소하고 담백한 콩국수 요리가 단연 인기 메뉴라 할 수 있겠다. 그 옛날 어머니가 만들어준 고향의 맛이 생각나게 하는 토속적이고 가정적인 깔끔한 음식이 인상적이다.
10.4Km 2023-02-21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449-10
02-972-8737
허름한 외관에 건물 전면으로 문도 없이 바로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다. 한쪽의 테이블을 두고 복도처럼 생긴 입구를 지나면 문과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부는 보통 한식집처럼 낮은 테이블을 놓고 앉는 온돌방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이 집의 메뉴는 삼계탕. 뽀얀 국물과 인삼 한 개 대추 하나를 띄운 삼계탕과 깍두기, 나박김치 등의 반찬이 나온다. 다 먹을 때까지 기름이 엉기지 않도록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 삼계탕은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닭의 육질이 일품이다. 보통 삼계탕의 닭은 조금 덜 자란 영계를 쓰는 편으로 크기가 조금 작은 대신 육질이 부드럽다. 안에는 찰밥이 들어 있어 양이 많지는 않지만 속이 든든하다.
10.4Km 2024-01-17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005 대정빌딩
경회루는 지하철 6호선 7호선 3번 출구 공릉초등학교 옆에 있다. 주차는 매장이 있는 빌딩 상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발레파킹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곳은 공릉동의 노포다. 노원구 상견례 장소로 검색하면 상단에 링크되는 음식점이다. 가족 단위 모임, 돌, 백일, 생일, 가족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지역에 알려져 있다. 격조 있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룸이 있다.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로 구성된 정식코스와 일품반상, 도시락 특선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단품요리 주문도 가능하다. 주변에 태릉, 강릉 등 세계문화유산이 있어 연계 관광에도 좋다.
10.4Km 2023-12-05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32길 80 (방학동)
김수영문학관은 한국 문학의 대표적 자유시인 김수영을 기리고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봉구에서 건립한 기념관이다. 도봉구는 김수영 시인이 생전에 시작(詩作) 생활했던 곳이고 그의 본가와 묘, 시비가 있다. 2013년 11월 27일 개관하여 시인의 작품과 일상 유물을 전시하고 명사 초청 강연, 인문학 강연, 시 낭독 행사 등을 꾸준히 열고 있다. 김수영 시인은 자유와 사랑을 노래한 우리나라의 시인이다. 1921년 11월 27일 서울 종로에서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예술을 향한 열정을 가진 청년으로 성장했다. 1945년 광복 이후 가족과 함께 만주에서 서울로 돌아와 시 [묘정의 노래]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6.25전쟁과 3.15부정선거, 4.19혁명을 겪으며 통제와 억압의 시대에서 자유의 이상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그의 유명한 온몸의 시학을 탄생시켰다. 현대 문명과 현실을 비판하던 서정적 모더니스트에서 자유와 사랑, 저항을 부르짖는 참여시 작가로 변모하여 자조적인 성향과 특유의 강렬한 시적 표현이 특징인 독특한 시 세계를 형성했다.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중 1968년 6월 15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48세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수영 사후, 김동리와 박목월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적 문인들이 주축이 되어 먼저 간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망 1주기를 맞아 서울 도봉산 기슭에 시비를 세웠다. 문인들과 독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건립된 김수영의 시비에는 그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시 [풀]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