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Km 2024-08-13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영천길 17-8
보성 판소리 성지는 조선시대 명창이자 서편제 창시자인 강산 박유전 명창을 비롯해 정재근·정응민·조상현 선생 등 서편제 계보를 이은 명창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판소리 산실인 회천면 영천리 도강마을 일원을 주무대로 박유전 선생 기념비, 정응민 선생 생가, 득음정 등이 자리한다. 보성 소리의 살아있는 신화 박유전 명창은 동편제의 고장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1852년 이곳 보성 강산마을로 이주해 서편제를 창시했다. 이후 동편제와 서편제의 장점을 조화시킨 강산제도 만들었다. 30명 이상 단체관람객이 방문하면 명창의 판소리·민요 등의 공연관람이 무료로 가능하다. 관람할 수 있다. 보성 소리의 역사와 정통성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조성됐다. 판소리 체험교실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13.5Km 2024-08-23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평화우산길 180-608
정남진 천문과학관은 며느리 바위의 애닮은 전설이 깃든 억불산 자락에 위치한 전남 최초의 천문과학관이다. 7m의 원형 돔의 주 관측실과 슬라이딩 돔의 보조 관측실에는 반사망원경과 굴절망원경 등이 있으며 주간에는 태양의 표면을 야간에는 태양계 친구들과 성운, 성단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천체투영실에서는 주·야 및 기상에 상관없이 가상의 별자리를 볼 수 있고 시뮬레이터로 생동감 있는 별들 사이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남진 천문과학관에서 바라본 별빛과의 만남은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13.6Km 2024-08-20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읍성로 2
동학농민 혁명은 1894년 어지러운 정치를 바로잡고 외세를 몰아내어 패망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건지려고 농민들이 들고일어난 혁명이다. 전라도 고부 농민들이 동학도를 중심으로 전봉준 장군을 앞세우고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도탄에서 건지자 서양 세력과 일본 세력을 몰아내자는 깃발을 휘날리며 일어섰다. 이것은 전국으로 번져 그해 12월에는 20여만 명의 대군을 헤아렸다. 장흥 농민들은 동학의 어산접, 용산접, 웅치접을 주축으로 이방언 장군을 앞세우며, 특히 관군을 크게 무찌른 장성 황룡강 전투에서 눈부시게 싸웠다. 또한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부대가 처음으로 전투에 나선 공주 우금고개 대회전에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웠다. 여러 번 반격을 꾀하던 농민군들은 마지막으로 이듬해 1월 5일 저 석대들에서 이곳 농민군을 중심으로 3만여 명의 일본군과 회심의 일전을 벌였다. 동학농민혁명기념탑은 이를 기리기 위하여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옆에 세워졌다.
13.6Km 2024-06-18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읍성로 2
장흥 석대 일대는 정읍 황토현, 공주 우금치, 장성 황룡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4대 전적지이며, 대규모 농민군이 참여한 최후, 최대의 격전지이다.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9년에 이어 국가지정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전시실에는 동학 관련 각종 책자 및 동학혁명 당시 교육 교재로 사용했던 다양한 고문서를 전시하고 있으며, 동학 농민군 및 일본군이 사용했던 무기류도 볼 수 있다. 특히 ‘세계 속의 동학 농민 혁명’, ‘최후의 항쟁’, ‘석대들 전투’ 등의 코너에서는 입체감 있는 영상물을 통해 관람자가 마치 역사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당시 활약했던 장태장군 이방언 및 이인환, 이사경, 구교철, 문남택 대접주를 비롯하여 소년 뱃사공 윤성도, 경국지색 여장군 이소사, 열세 살 소년 장수 최동린 등 수많은 역사 속 인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13.6Km 2024-02-19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로 151
영천식당은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운흥리에 있는 장어구이 전문점이다. 직접 양식한 국내산 민물장어만 취급해 싱싱하고 알이 굵다. 주차장이 넓어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손님이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가 있을 수 있다. 민물장어 직판장에서 장어를 구입한 뒤 상차림비를 지불하면 직원이 직접 먹기 좋게 구워주고 잘라준다. 무한으로 제공되는 셀프 바에는 밥, 국, 반찬 등이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가까이에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정남진전망대 천관산자연휴양림, 수문해수욕장이 있어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
13.8Km 2024-10-15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봉서동길 81-7
14만 평에 달하는 차밭을 운영하는 백록다원은 일반적인 계단식 차밭과 달리 평지와 산지에 넓게 펼쳐진 차밭과 그 뒤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기농 녹차를 재배하는 다원이다. 백록다원은 우전차, 발효차, 세작, 녹차발효차세트, 녹차삼각티백, 발효차삼각티백, 가루녹차, 티퍼레이드 종류를 판매한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우전차와 티퍼레이드이다. 보성군과 함께 개발한 티퍼레이드는 녹차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된 차로 보성녹차를 기본으로 다른 차와 블렌딩하여 다양한 맛과 향, 기능을 골라 즐길 수 있으며 녹차미인 차, 행복을 꿈꾸는 차, 라인을 살리는 차, 아침을 깨우는 차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성 녹차]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백록다원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차의 강점은 품질과 맛, 그리고 가격이다. 이곳의 제품은 자사 홈페이지 또는 보성군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보성몰]을 통해 온라인 주문을 하거나 봇재 그린마트 등 보성 내 녹차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5월 10일부터 5개월간 백록다원에서는 찻잎 따기, 수제 차 만들기, 천연 녹차 치약이나 비누,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14.4Km 2024-11-11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장흥군 유치면과 장동면에서 시작되는 총연장 56㎞의 강줄기로 부산면을 거쳐 장흥읍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전남 3대강(영산강, 섬진강, 탐진강)의 하나인 탐진강은 원래 예양강으로 불렀으며, 탐라도 사람이 육지에 처음으로 배를 대어 올라왔다 하여 탐진강이라 하였다.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백옥 같은 물이 굽이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의 절경이 함께 어우러져 이곳 강줄기마다 풍류를 즐기고 시국을 논하던 10여 개의 정자는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머무르게 한다.
14.5Km 2024-10-08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장목길 43
061-852-8259
보성주가는 보성 율포해수욕장 진입로, 역도를 소재로 한 영화 '킹콩을 들다' 촬영지인 회천중학교 옆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표지판에는 '차향 머문 보성예가'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 왜 이름이 혼용되는지는 소개를 통해 자연스레 이해될듯 하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근동 사람들에게 ‘도화자씨네’ 또는 ‘장목, 술 빚는 집’을 물으면 쉽사리 찾을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기둥에 걸린 사진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이곳 음식을 맛보고 갔음을 알 수 있다. 보성주가의 주메뉴는 한정식, 정확히 따지자면 ‘차향 머문 보성예가’의 주메뉴라 해야 옳다. 한정식은 4가지가 있는데 대표 메뉴인 차향정식은 찻잎밥, 녹차삼합, 녹차장아찌 등 녹차를 이용한 특별한 음식이 제공되며, 고소한 전어젓갈과 쌉싸래한 찻잎쌈이 제공되는 예가정식도 일품이다. 또 다른 메뉴로는 녹돈과 묵은김치의 환상적 만남이 일품인 녹돈정식, 녹차 먹인 닭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녹계정식이 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주인장 도화자 씨의 손맛으로 직접 차려내는 음식인 만큼 철저한 사전 예약제라는 것. 최소 하루 전에는 예약해야 이곳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녹차향 어우러진 특별한 한정식을 먹으면서 반주 한 잔이 빠져서야 되겠는가. 전통주 제조 기능보유자로 무형문화재인 도화자씨가 직접 빚은 ‘강하주(薑荷酒)’가 딱이다. 바로 ‘보성주가’로 불리는 이유다. 강하주는 100% 국내산 찹쌀로 빚어 맛과 향이 진하며 마실 때 목을 톡 쏘는 듯하면서도 부드럽고 뒷맛이 개운하다. 1800년대부터 전해 내려온 율포지역의 황갈색 맑은 빛깔의 기품 넘치는 술로 일반 토속주와는 달리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그동안 엄격한 주세정책으로 거의 맥이 끊겼으나 도화자씨가 할머니 나양례여사, 어머니 이귀복여사로 이어진 제조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14.7Km 2024-05-23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산의로 459
쌍봉사는 통일신라시대인 839년 이전에 창건되어 혜철선사가 여름을 지냈고, 855년 경에 철감선사가 중국에서 귀국하여 이곳의 산수의 수렴함을 보고 창건한 절로, 지형이 절의 앞과 뒤에 산봉우리가 2개인 쌍봉이 되므로 이에 쌍봉사라 칭하였다. 창건 이후 퇴락한 절을 1081년 혜소국사가 창건 당시의 모습대로 중건하였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몇 차례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철감선사탑, 철감선사탑비, 쌍봉사 대웅전이 있었다. 철감선사탑은 우리나라 석조 부도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며, 철감선사탑비는 신라 말 작품으로 귀부(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돌)과 이수(용의 형체를 새겨 장식한 비석의 머릿돌)만 남아 있다. 그리고 총 높이 12m의 정방형 3층 건물인 대웅전은 상륜부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 3층 목탑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유일한 건물이었으나, 1984년 촛불로 인한 실화로 소진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템플스테이가 있다. 휴식형과 장기 휴식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공양, 예불, 명상, 스님과의 차담을 할 수 있으며, 청정도량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찰 주변을 산책하며 건강한 심신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4.7Km 2024-06-12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산의로 459
쌍봉사 철감선사탑은 쌍봉사에 세워져 있는 통일신라시대 승려 철감선사 도윤의 유골을 봉안한 불탑이다. 철감선사는 통일 신라시대의 승려로, 28세 때 중국 당나라로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였다. 문성왕 9년(847) 범일국사와 함께 돌아와 풍악산에 머무르면서 도를 닦았으며, 경문왕대에 이곳 화순지역의 아름다운 산수에 이끌려 절을 짓게 되는데, ‘쌍봉’인 그의 호를 따서 ‘쌍봉사’라 이름하였다. 경문왕 8년(868) 71세로 이 절에서 입적하니, 왕은 ‘철감’이라는 시호를 내리어 탑과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탑은 신라 탑의 전형적인 양식인 8각 원당형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세부 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짜 맞춘 수법이 목조 건물의 수법을 그대로 구현한 형태이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승탑은 받침돌 위에 몸돌과 지붕돌을 놓은 모습이다. 대부분 잘 남아 있으나 아쉽게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없어진 상태이다. 탑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기단은 밑돌, 가운데 돌, 윗돌의 세 부분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밑돌과 윗돌의 장식이 눈에 띄게 화려하다. 2단으로 마련된 밑돌은 마치 여덟 마리의 사자가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저마다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시선은 앞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