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Km 2025-03-12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 제철에 둘러싸인 한적한 포구다. 안섬 풍어제와 함께 가을철 갯벌 낙지로 유명하며, 매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인 안섬 풍어 당굿이 열린다. 안섬 바로 앞에는 쌍바위가 있는데, 밀물과 썰물에 따라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섬포구에는 빨간 무인 등대가 해안 제방에 설치되어 있다. 대금 형상을 한 8m 높이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다. 넓게 탁 트인 서해의 풍경이 시원함을 더하는 안섬의 빨간 등대는 여행객들의 포토존이다. 등대는 관광객들에게 새빨간 대금 등대, 안섬 포구 등대, 빨간 안섬 등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13.6Km 2025-03-24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서봉로851번길 34-15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등재되어 있는 이 가옥은 경기도 지방 부농의 전통적인 주거생활을 잘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며 형태는 ‘ㅁ’ 자형을 하고 있다. 안채는 ‘ㄱ’ 자 모양으로 중앙의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동쪽에 안방, 맞은편에 건넌방을 두고 안방 앞쪽에 부엌을 두었다. 부엌의 뒤쪽으로는 우물과 장독대 등이 있는 뒤꼍이 위치한다. 사랑채 역시 ‘ㄱ’ 자 형태로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방이 1칸씩 배치되어 있으며 툇마루 바깥쪽에 창호를 달아 방 앞쪽에서 보면 툇마루가 복도처럼 보인다. 한편 사랑채 앞에 있는 행랑채는 일자형(一字形)의 9칸 규모이며 중앙에 솟을대문이 배치되어 있다. 홍승인 고가의 두드러진 특징은 긴 사랑채의 분합문과 옆면에 있는 정교한 띠살창, 협문 등으로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건축연대를 확실히 알려주는 자료는 없으나 사랑채에 사용된 부재나 가구의 수법 등으로 미루어 19세기 말로 추정되며 안채는 그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3.7Km 2025-01-10
경기도 평택시 계루지1길 7 (고덕동)
해방 전후의 대표적인 민족운동가이자 언론인이며 정치가인 민세 안재홍 선생이 살던 집이다. 안재홍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일보 주필로 재직하면서 신간회와 물산장려운동을 이끌었으며, 고대사 연구와 문자보급에 앞장선 민족지사이며 학자였다. 이 집은 전형적인 경기도 지역 전통가옥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특히 누마루가 설치된 사랑채는 고고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원래 대문간채까지 있었던 것이나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 있다. ‘ㄱ’자형 안채와 ‘一’자형의 사랑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ㄷ’자형 배치를 이루고 사랑채의 동쪽으로 대문채가 위치한다. 20세기 초 생활상의 변화를 반영하여 전통가옥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유리창을 설치하는 등 시대적인 변화를 적절히 가미하고 있다.
14.0Km 2025-03-24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유리
031-298-9116
덕우저수지는 1947년 축조된 발안지는 좌측 상류 3km 지점에 있는 기천지의 물이 발안지로 흘러들어 이루어진 저수지이다. 수심이 2~3m로 얕고, 수초가 적당히 분포되어 있다. 서울 근교에 있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으며 주로 배스, 잉어, 향어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곳이며 발판과 낚시 환경이 좋아 초보자부터 숙련 낚시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낚시터이다.
14.0Km 2025-10-23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홍난파길 34
홍난파는 1898년 4월 10일 홍순의 장남으로 태어나 1915년 조선정악전습소양악부를 마친 뒤 동 전습소의 교사가 되었다. 1918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우에노 음악학교에서 2년간 수학한 뒤 귀국하였으며, 1920년 ‘봉선화’를 작곡하였다. 1922년 연악회(硏樂會)를 창설하였고 1925년 바이올린 독주회를 가졌다. 한편 한국 최초의 음악잡지 음악계를 발간하였을 뿐 아니라 소설도 발표하여 문학적 재질도 보였다. 현재의 생가 건물은 당초 멸실되었던 것을 1986년에 복원한 것으로 목조 초가 4칸의 ㄱ자형 구조이다. 방 2개와 부엌으로 단출하게 구성된 집에는 아담한 마당이 딸려있고 건물 처마 밑으로 난파의 초상화와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을 찍어놓은 사진 몇 장이 걸려 있다. 아늑한 마을에 자리한 초가를 둘러보노라면 <고향의 봄> 가락이 곳곳에서 들리는 듯하다.
14.2Km 2025-07-09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97
당진 필경사는 송악읍 서해대교 근처에 보존된 심훈 작가의 집이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바로 앞에는 상록수문화관 건물이 들어서 있다. 필경사는 [붓으로 밭을 일군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심훈은 1933년경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부친이 살고 있는 당진으로 이주하여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을 집필하였다. 그리고 1934년 독립하면서 직접 설계하고 지은 집이 바로 필경사이다. 심훈은 1935년 이 집에서 대표적 농촌소설인 [상록수]를 집필했다. 필경사는 한 때 그의 장조카인 고 심재영옹이 관리하다가 당진시에 기부한 이후 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이 새겨진 마당의 시비는 1996년 한국문인협회가 세운 것이다. 당진 필경사는 국도 38호선, 지방도 619호선에서 상록수길을 따라 방문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가 가깝다. 주변에는 서해대교, 행담도, 송악산 등이 있다.
14.4Km 2024-06-27
경기도 평택시 덕목5길 122-11
아르카북스는 생태습지에 위치한 자연도서관으로 이용객들의 편안함 쉼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소수인원만 입장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을 못한 경우에는 자리가 있으면 현장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2시간 이용, 8,800원이며, 기본음료(아메리카노, 아이스티)는 무료이다. 야외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는 경우 TAKE OUT 가격으로 준비가 가능하다. 먼 시골책방까지 찾아오시는 분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 위생 등 더욱 노력하고 있다. 예약하신 분들은 매주 새롭게 공급되는 그램책, 소설, 인문 서적 등 신간를 무료로 볼 수 있고 블렌딩된 커피, 허브차, 주스, 에이드 등 신선한 음료를 제공 받게 된다. 북스테이 숙박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아르카북스가 위치한 곳은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지기(地氣)또한 좋은 곳이라고 하니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잠시 쉼을 가져보길 바란다.
14.5Km 2025-08-22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덕리
서봉산은 정남면 문학리에서 시작하여 멀리 봉담면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해발 249m로 화성시에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정상의 모습이 멀리서 보면 봉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예전에 봉황이 깃들어 살았다는 설이 전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서봉산 산림욕장은 화성푸드 통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데 주차는 무료이며 하이킹을 마치고 난 후에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농작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봉산은 3가지의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서봉산 산책로를 중심으로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푸른 녹음을 보며 힐링할 수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200m의 거리를 두고 운동시설이 있으며, 숲길 초입에는 산벚나무와 참나무, 소나무, 단풍나무가 구간별로 나무터널을 이루고 있다. 두 번째 운동시설 이후부터는 길고 가파른 오르막이 나오는데 산객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야자 매트로 바닥을 깔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밧줄을 매어놓아 산객들의 안전을 생각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고, 출발지에서 2km 지점 서봉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어 덕우저수지 주변으로 야트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봉산 산림욕장은 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숲길에서 다시 되돌아가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숲이 좋아, 초록의 청량감이 하나 가득한 곳이다.
14.5Km 2025-10-24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43-62
바람새마을의 자연부락 명은 ‘다루지’이며 ‘다라고비진’이라는 나루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사람과 물자가 모이던 나루터는 고기잡이 총각 다라와 마을 처녀 고비의 사랑이 싹튼 무대가 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기도 하였다. 마을 앞 넓은 들에는 조선 후기 궁방전이 있어 소작 농민에게 아픔의 일화가 서려 있는 곳으로 ‘궁리’라는 마을 이름과 관련 있으며, 바다의 꿈인 과거와 습지인 현재와 희망의 상징인 새의 미래를 담아 바람새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다. 마을은 2008년 경기도 녹색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어른들에게는 잊혔던 어린 시절 고형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도시의 찌든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꾸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