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Km 2024-09-0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몽골의 침입 때 조국을 지키고자 궐기한 삼별초가 최후까지 항전한 유서 깊은 곳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전시관과 기념비, 토성이 남아 있으며 주변에는 김통정 장군이 뛰어내린 발자국에서 솟아나는 물이라고 전해지는 장수물이 있다. 삼별초는 고려군의 정예 별동 부대로서 고려 원종 11년(1270) 2월 고려 조정이 몽골군과 강화 조약을 맺자 이에 반대하여 끝까지 반몽항쟁을 계속하였는데, 전라도 진도로 근거지를 옮겼다가 그곳에서 크게 패하자 이곳 제주도로 건너와 항파두성을 쌓고 몽골군과 2년여를 대결한 끝에 원종 14년(1273) 4월 몽골 세력에 의해 전원이 순의했다. 삼별초의 독자적인 무력 항몽은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려는 호국 충정이 담겨 있으며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교훈을 일깨워준다. 1977년 7월 21일 성곽 일부를 보수하고 순의비 건립을 시작했으며 1978년 6월 완성됐다.
8.5Km 2024-02-1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귀로25길 2
싸이공레시피는 베트남 현지 레시피로 만드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2015년 서울시 마포구에서 오픈하여 맛집으로 소문난 이후 2022년에 제주로 이전했다. 상호에 나와 있듯 베트남 현지 레시피에 대한 자신감으로 요리하여 제공하며, 인테리어와 차림새도 베트남의 소박한 음식점 분위기가 난다. 뒤편의 작은 마당에는 귤박스로 꾸민 작은 화단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8.6Km 2024-06-2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소로 1
젤코바 베이커리 카페는 하귀2리 하귀초등학교 근처에 있다. 구운 지 12시간 이내의 빵만 판매하는 베이커리 전문 카페로 제주 돌담집을 개조한 공간에서 천연 재료와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해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빵을 굽는다. 소금빵과 젤코바커피가 대표 메뉴이며 젤코바커피의 경우 아메리카노에 부드러운 크림과 시나몬 가루와 발효 소금이 올려져 나온다. 주변 여행지로 알작지해변, 항파두리항몽유적지 등이 있다.
8.6Km 2025-01-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삼동 2582-1
삼양 해안도로는 제주 북부에 있는 삼양동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는 도로다. 삼양동 마을에서 시작해 삼양 해수욕장에서 끝이 나며, 해안 도로 중 가장 거리가 짧다. 검은 모래 해변을 따라 연결된 이곳은 양쪽의 도로변을 따라 가로등이 이어지며,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7월에는 삼양 검은 모래 해변축제가 열리며, 검은 모래로 모래찜질을 하면 신경 질환 및 비만 치료, 관절염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관광객과 현지 도민의 방문도 잦은 곳이다. 제주시가 선정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에 포함된 곳이기도 하다.
8.7Km 2025-01-1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고성남서길 8
제주의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애월에 위치한 실내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1만 평 규모에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이곳은 천장과 바닥을 포함한 6면이 모두 거울로 되어 있어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무한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DREAMY’, ‘INDUSTRIAL’, ‘MYSTERY’ 등 전시관마다 다른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데, 그중 8관의 ‘PARTY’가 백미다. 다른 전시관이 감상과 사진 촬영 위주라면, 이곳은 화려한 조명 아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맘껏 춤출 수 있는 공간이다. 마감 시간이 오후 10시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며 추후 아케이드에 카페와 음식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전시의 여운이 남아있을 때 음미하는 커피 한 잔은 제주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8.7Km 2025-03-1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제주공항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아침미소목장은 지난 1978년 설립되어 많은 젖소들을 건강하게 길러내고 2008년 낙농체험목장으로 선정되어 친환경 목장으로 인정되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이곳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푸른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으며 전통놀이와 자연 친화적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체험학습현장이 될 것이며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와 삶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맑고 푸른 자연속에서 송아지에게 우유를 직접 먹여주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동물의 체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목장 내의 틴크레스트 카페에서는 직접 키운 젖소에게서 착유한 신선한 우유로 만든 수제 치즈, 요구르트, 카이막 등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리지널 디저트 ‘버터슈’와 ‘피카초(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초코)’ 같은 독창적인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8.7Km 2024-06-2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서로 7000
카페하귀리는 일주서로 가문동입구 사거리에 있다.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로 잔디 마당이 있으며, 제주 바다가 보인다. 내부, 외부에 다양한 테이블이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돈된 거실 느낌의 내부 좌석, 창문을 통해 제주 돌담, 바닷가 마을과 바다를 함께 담는 액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후 4시 이후 방문할 경우, 늦은 오후 햇살과 해가 질 때 바다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 여행지로 알작지 해변, 연대포구 등이 있다.
8.7Km 2025-03-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록북로 660
한라산 650m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는 제주의 30여 사찰을 관장하는 제주불교의 중심이다. 그 힘의 근원은 제주의 불교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제주의 여러 신화, 전설, 민담을 통해 괴남절(제주 방언으로 관음사), 개남절, 동괴남절, 은중절이라고 전해지며 고려 성종 때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등람>에 관음사의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이 유교를 숭상하여 1702년 이형상 목사에 의해 제주 지역 사찰이 전부 훼철되고 관음사도 사라지게 되었다. 200년의 명맥불교를 유지하다가 1908년 안봉려관 스님에 의해 중창되었다. 스님은 지역의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해월굴에서 3년간 관음기도를 드리며 법당과 요사를 완공했다. 뒤이어 통영 영화사 등지에서 불상과 탱화를 모셔 와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절의 외형을 갖추는 불사가 일단락되자, 제주 중심지인 중앙로에 시내 포교당인 대각사를 세워 제주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 맥이 끊겼던 제주의 불교가 관음사를 중심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39년 불이나 대웅전 등이 모두 불타 없어졌고, 이어 1948년 제주 4·3사건 당시 관음사의 위치가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토벌대와 입산 무장대가 관음사를 중심으로 서로 첨예하게 대치하는 과정에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다. 한라산이 입산 금지가 풀리면서 지난 1969년부터 대웅전을 시작으로 선방, 영산전, 해월각, 사천왕문, 일주문, 종각 등을 다시 지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 관음사에서는 템플스테이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원 직무연수교육, 달빛 동동(걷기 치유 명상), 토요 명상여행, 행복 명상&힐링, 만다라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 일행이 제주행을 떠난 이유는 황지사라는 이름의 사찰에 엮인 사건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사찰, 예뻐도 너무 예뻐 많은 시청자가 촬영지를 궁금해했는데 이곳의 실제 이름은 ‘관음사’이다. ‘관음사’는 제주의 30여 사찰을 관장하는 제주 불교의 중심이 되는 사찰이다. 연등이 걸려 있는 하늘부터 마음을 정화하는 사찰, 해월궁 등 볼거리가 많은 장소이다.
8.8Km 2024-12-1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번영로 500
064-721-1111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금뽕똘 향토음식점은 제주시 동부권 초입에 위치하였으며, 320석 규모와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의 음식은 제주 농수산물을 사용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농수산물 직매장이 있어 제주산 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토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2층 연회장은 각종 세미나, 워크숍, 피로연, 돌잔치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터 및 음향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8.8Km 2025-03-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268-71
밧세미오름 인근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명도암마을은 1604년경 조선시대 유학자인 명도암 김진용 선생이 유학을 전파한 데서 이름을 유래했다. 노루들이 사는 아름다운 16개의 오름으로 둘러싸인 중산간 마을로 자연연못과 습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드넓은 목장에 양 떼들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멋진 풍광과 옛 모습 그대로의 자연이 그대로 녹아든 조용한 마을로 ‘참살이’라는 자연 친화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다. 마을 전체가 연중 채소를 생산하여 신선한 먹을거리, 바른 먹을거리를 위하는 건강한 마을이다. 봄에는 마을 주도로인 명림로를 따라 올라가면 길 양쪽에 벚꽃이 만발하여 꽃길로, 겨울에는 화사한 눈꽃이 만발하여 눈길로 유명하다. 많은 오름을 보며 한라산을 배경으로 드라이브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벽화가 그려진 도로변을 따라 맛집이 여러 곳이 있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넓은 들에 뛰어노는 양 떼, 방목하는 말, 노루 생태공원을 둘러보며 보고 직접 먹이도 줄 수도 있다. 마을 중간에는 명도암참살이체험마을이 있어 김치 담그기, 양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끝머리에는 절물 휴양림이 있어 도시에서 찌든 삶을 치유하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마을 마실가기 행사와 가을에는 오름 트레킹 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