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경상북도 경주시 태종로 788 (황오동)
경주 쪽샘지구는 대릉원 동쪽에 위치한 황오리 고분군(황오동, 황남동, 인왕동) 일대를 일컫는 것으로, 4~6세기 신라 왕족과 귀족의 집단 묘역으로 총면적은 38만 4000㎡ 정도의 국내 대표적 신라 왕족 및 귀족 유물 발굴지다. 1960년대 이후 이곳에 민가가 들어서면서 고분 유적의 훼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고분군 발굴을 위해 이 지역 민가와 사유지 등을 사들인 뒤 2007년부터 발굴을 시작하였다. 경주시는 연면적 1,900여㎡, 2층 규모의 쪽샘지구유적발굴관을 지어 수장고와 함께 내부에 유물 발굴 공간을 직접 볼 수 있는 관람 통로 등이 설치되어 있고 2층 전체는 유리로 마감되어 쪽샘지구 발굴 현장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왕족과 귀족들이 집단 묘역인 쪽샘지구 고분 발굴 현장을 일반인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발굴 과정과 발굴된 고분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2025-10-23
경상북도 경주시 국당2길 2 (사정동)
경주 오릉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Place C (플레이스 씨)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술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전시 등이 펼쳐지며, 야외 정원도 조성되어 있어 문화 활동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한옥에 현대적인 요소를 곁들인 건축물은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편안하면서도 지적인 감각을 제공한다. 카페에서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하동의 프리미엄 차 라인과 플레이스 씨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을 판매 중이다. 또한, 음식점에서는 지역 농가로부터 신선한 식재료를 당일 수급하여 음식 조리 및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5-07-21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일선원길 73
2019년 향토사학자 권영호 관장에 의해 개관한 안동시역사문화박물관은 폐교된 풍서 초등학교에 위치해 있다. 40여 년간 향토자료를 수집한 관장의 사설 박물관으로, 1988년 한 청년이 태종과 효령대군의 친필과 내력이 적힌 자료를 판매하려는 것을 보고 귀중한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서와 유물 수집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양이 수만 점에 이르러 많은 사람과 이를 공유하기 위해 교실을 전시실과 수장고로 리모델링하여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각종 고문서류와 전적류, 민속자료, 근·현대 자료, 초등 교육자료 등의 1만여 점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다. 1960~1980년대에 주로 사용했던 검정 고무신과 공중전화 등 생활용품은 물론 일제강점기, 조선시대 등에서 사용됐던 다양한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어 학자들에게는 연구 자료로,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자료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2025-06-13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432 (대부북동)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일본인 서커스단 직원이었던 동춘 박동수에 의해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서커스단이며, 현재 대부도에 자리를 잡고 이곳을 기준으로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피에로, 실팽이, 쌍철봉, 에어이얼시크, 저글링, 링통과하기, 외발타기 자전거 등 90분 동안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들이 이어지며, 특히 화려한 모자 저글링공연과 남녀단원이 짝을 이루어 공중을 날아다니는 공연은 모든 관객의 함성과 박수를 자아낸다. 공연장 입구에는 매점도 있어 팝콘과 음료수, 과자, 물 등을 판매하고 있어 음식을 먹으며 관람할 수 있으며 특유의 알록달록 색감의 천막으로 들어가면 극장식 의자와 냉난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다.
2025-03-31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403-1 (범어동)
정호승 시인은 "범어천은 나의 시적 사유의 근원이 되는 모태와 같다"라고 얘기한다. 이에 걸맞게 범어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정호승문학관이 들어섰다. 정호승 시인이 유년기를 보낸 옛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가 이전하면서 공실이 된 건물이 정호승 시인의 문학 세계를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54.76㎡(약 136평) 규모다. 문학관의 외관은 정 시인의 어린 시절 여름철마다 범어천 둑 위로 흘러넘쳤던 황톳물 색깔인 진한 붉은색으로 칠했다. 문학관 2층에는 시인 정호승이 수성구에 기증한 육필원고와 시집, 사진, 소장품 등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 문학관 한쪽에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그의 시 약 80편이 노래로 작곡되었기 때문이다. 북카페인 1층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시인들의 시집이 전시되어 있으며 문학관 지하는 강연이나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2025-06-11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부부로 43 (원곡동)
안산세계문화체험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문화 마을인 안산 다문화마을특구에 있으며, 내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 이해교육장으로 개관하여 50여 국가에서 수집한 악기와 인형, 음식, 의상, 가면, 건축물 등 1,400여 점을 전시하고 전시물을 가지고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실 내부에는 외국에 나가면 기념품으로 하나씩 챙겨오고 싶은 각종 전통 조각품과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여러 나라의 화폐들이 전시되어 있고, 벽면에 걸린 세계지도 앞쪽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나 고유의 전통 의상을 입은 인형과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하회탈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가면과 주석 주전자, 병마용, 갑옷같이 오래된 물건들이 있고,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 몇 계단 내려간 곳에 영국 근위병 근무복, 우즈베키스탄 전통 혼례 의상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250여 벌의 의상과 장신구가 준비되어 있어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다.
2025-05-29
경기도 시흥시 정왕대로233번길 19-1 (정왕동)
청년스테이션은 주민 의견수렴 공고를 통해 만들어진 이름으로 청년들이 주도하는 자치, 자생, 자립을 위한 플랫폼이자 청년센터의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청년스테이션의 상징 마크는 서해선을 형상화한 이미지로 만들어졌는데, 역이라는 의미는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는 장소이기도 하면서 청년들이 쉬고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소의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스테이션은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뉘는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업무를 볼 수 있는 코리빙랩, 공유주방과 강의실을 갖춘 소담키친, 세미나 공간으로 오픈키친까지 갖춘 청년활력공간이다.
2025-04-18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 (수동)
네오아트센터는 수암골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전시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목표로 건립된 곳이다. 주요 사업은 청년작가 창작활동 지원 및 기획 전시 지원, 작가와 컬렉터 상호 커뮤니티 제공 및 시장 동향 정보제공이며 일상 속에서 문화의 생산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문화 플랫폼이다. 약 596평 규모인 네오아트센터는 4개 실내 전시장과 야외 전시장, 야외 공연장, NEO 카페테리아가 있다. 특히, NEO 카페테리아 옥상을 이용한 15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은 8평 규모의 무대와 옥외 전기시설이 되어 있어 하우스 웨딩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2025-04-29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백화로 192
태안문화원은 아름다운 풍광뿐만 아니라 독특한 생활문화를 간직한 태안의 향토 문화와 생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태안지역의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곳이다. 문화원은 4층 건물에 전시실, 향토사료관, 공연장, 영화관, 야외전시장, 강의실, 야외쉼터가 있다. 또한 전시실과 강의실, 공연장은 대관이 가능하다.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교양강좌와 문화강좌가 열리는 문화학교, 태안과 타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배워보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열고 있으며 소금 마을에서 진행하는 자염 축제, 태안문화제, 지역사랑 미술 실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문화학교에서는 유화, 다도, 라인댄스, 서각 교실 등의 강좌가 있다. 또한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와 공연이 열린다. 문화원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과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VR로 태안문화원을 만나볼 수 있다.
2024-11-14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84-73
소아르떼는 ‘예술의 대중화’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아르(SOAR, Space of Art Research)가 기획, 개발한 복합예술단지이다. 예술을 탐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소아르’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는 무리를 뜻하는 우리말 ‘떼’를 더해 소아르떼가 탄생하였다. 4만 9600㎡(1만 5천 평) 규모의 대단지는 몰입형 미디어아트센터, 갤러리존, 문화예술교육센터와 유럽풍의 분수대 광장, 상가단지, 주거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총 8관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미디어아티스트들과 입체예술가, 디자이너, 큐레이터가 모인 미디어그룹 미디어식스의 예술과 최신기술을 융합한 몰입감 높은 미디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0평형 갤러리 7개가 줄지어 있는 갤러리존(갤러리 골목)에서는 1~2달 단위로 교체되는 다양한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소아르떼 아트센터는 즐거운 예술이라는 주제로 단체 및 개인의 문화 예술 향유를 취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