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御眞) 즉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 지내던 곳이다. 정전인 운한각을 중심으로 이안청, 복도각, 재실, 전사청과 향대청 등을 갖추고 내삼문과 외삼문까지 구비하였다. 화령전은 당대 최고 기술자들이 참여하여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되었다. 일부 공간은 복원했으나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정조는 1800년 6월 28일에 49세 나이로 승하하였다. 정조의 무덤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 가까이에 조성하기로 결정하자 당시 나라 일을 보던 정순왕후는 현륭원 재실에 모시고 있던 정조 어진을 화성행궁으로 옮기고 별도로 어진을 봉안할 전각을 짓도록 명령했다. 이 명에 따라 순조 1년인 1801년 4월 29일 화성행궁 옆에 화령전을 완성하고 현륭원 재실과 창덕궁 주합루에 모셔져 있던 어진을 옮겨와서 봉안했다. 정조의 아들인 순조는 1804년에 처음으로 화성에 내려와서 현륭원과 건릉에서 제사를 올리고, 화령전에서 술잔을 올리는 작헌례를 올렸다. 재위 기간 동안 총 10차례 화령전에서 작헌례를 올렸던 순조를 본받아 헌종, 철종, 고종도 화성에 내려올 때마다 작헌례를 올렸다. 평상시에는 화성 유수가 중심이 되어 5일마다 어진과 화령전 건물을 살폈으며 매년 정조 탄신일과 납일에는 제사를 올렸다. 화령전은 정조 이후의 모든 왕들이 직접 방문하여 제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그 위상이 높다. 화령전의 정전인 운한각과 이안청 · 복도각은 창건 당시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되어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수용인원 : 300명
유모차 대여 : 가능
신용카드 가능 : 가능
문의 및 안내 : 031-290-3600
주차시설 : 가능 (일반 145면/ 경차 8면 / 장애인 4면)
쉬는날 : 연중무휴
이용시간 : 09:00~18:00
※ 야간개장 시 18:00~21:30
상세정보
입 장 료
- 개인 : 어른 1,500원/청소년 및 군인 1,000원/어린이 700원
- 단체 : 어른 1,200원/청소년 및 군인 800원/ 어린이 500원
화장실
있음
한국어 안내서비스
문화관광해설사 동반해설(4인 이상) / 단체 - 사전신청 후 방문
외국어 안내서비스
사전신청 후 방문 - 해설사 안내(영어, 일어 가능), 음성서비스기 대여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15 (신풍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