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김포 수안산성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수안산 정상에 위치한 테뫼식(산봉우리를 둘러쌓아 성을 축조한 것) 석축산성이다. 수안산 정상(147m)에 오르면 강화, 인천, 서울지역 조망이 가능하다. 이 토성은 1985년 한양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처음 보고돼, 학계는 1682년에 지어지기 시작한 문수산성보다 천 년 이상 앞서 삼국시대부터 서해안 방어를 위해 축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95년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성벽과 성내 건물지를 확인하였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685m이며 성 내부의 면적은 약 1,000m² 정도이다. 성벽과 내부는 1985년까지 군부대가 주둔하여 많은 부분이 인위적으로 파괴된 상태이지만 남쪽 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이 부분을 보면 성벽의 높이는 2~3m 정도로 추정된다. 성돌은 크기가 일정치 않은 장방형의 활석으로 바른층 쌓기를 하였으며, 현재 10단 정도가 남아이다. 성내의 건물 터는 현재 4곳이 남아 있는데 주변에서 많은 양의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이곳에서 출토되고 있는 유물은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대체로 신라-통일신라 시대의 유물들이다. 현재 발견되는 유물이나 성을 쌓는 방법으로 보아 이 성은 신라 진흥왕 때 한강 하류지역을 장악하고 쌓은 성이라고 판단되며, 통일신라 시대까지 서해안 지역을 방어하는 중요한 성으로 기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유모차 대여 : 없음
신용카드 가능 : 없음
애완동물 가능 : 없음
문의 및 안내 : 031-980-2484
위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