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서는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미륵사터의 남쪽에는 2기의 지주가 약 90여 미터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데, 크기와 양식, 조성수법이 같아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다. 지주를 받치는 기단부(基壇部)는 완전히 파괴되어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며, 약간만이 드러나서 그 원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지주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마주 보는 면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바깥쪽 면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띠를 돌린 후, 그 중앙에 한 줄의 띠를 새겨두었다. 당간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해 지주의 안쪽 면에 3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놓았는데, 맨 위의 것만 직사각형 모양이고 나머지는 둥글다. 대체적으로 장식이 적으며, 단정한 형태를 보이는 이 두 지주는 통일신라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이곳의 당간지주와 거의 같은 모양의 예로는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와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보물) 등이 있다.
2025-11-11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여산면 가람1길 64-8
이 집은 국문학자이며 시조 작가인 가람 이병기 선생이 태어나 살던 곳이다. 조선 말기 선비의 가옥 배치를 따르고 있는데 안채, 사랑채, 헛간, 고방채, 정자 등이 남아 있다. 소박한 안채와 사랑채, 아담한 정자와 연못에서 선비 가옥의 면모를 잘 살필 수 있다. 슬기를 감추고 겉으로 어리석은 체한다는 뜻을 간직한 ‘수우재(守愚齋)’라는 사랑채 이름에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며 평생을 지조 있는 선비로 살아온 그의 풍취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가람 선생은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여 일찍이 1930년대부터 조선어문연구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으며, 1930년에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위원과 ‘선어 표준어’ 사정위원이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경남도 흥원경찰서로 끌려가 1년간 옥고를 치른 뒤 고향에 내려와 칩거하였다. 한편 해방 후에는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국문학을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 ‘국문학전사’, ‘역대시조선’, ‘가람문선’ 등이 있다.
2025-10-30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59번길 48-31 (별내동)
2002년 산들소리를 설립했다. 4만여 평의 부지를 25년간 무농약으로 가꾸어 온 숲속 정원으로 1,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습지원, 야생화정원, 허브정원 등 15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쉼터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치유의 숲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주말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근교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에는 낭만등불축제를 주제로 한 불빛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2025-03-27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역 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르는 대로변에는 명품 브랜드 매장이 밀집되어 있다. 패셔니스타들의 주요 쇼핑 장소인 이름하여 청담동 명품 거리. 국내 유일의 패션특구로 최근 청담 패션 거리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 관광객들의 관광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대로의 안쪽 골목으로는 유명 레스토랑도 몰려 있다. 근래에는 편집 매장과 갤러리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5-03-19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장산길 21
경남 고성 장산리 허씨고가는 조선 고종 2년(1865)에 건축되어 허씨 4대 선조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사당과 안사당, 가옥 한 채와 2층 건물로 이루어진 구조로, 조선말에서 일제강점기에 걸쳐 건축된 한식 전통가옥과 화식주택이 혼합된 대표적인 가옥으로써, 건축구조형식과 건축재료 및 평면 구성이 복합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건물 배치는 안채, 안사랑채, 바깥사랑채, 솟을대문, 가묘, 광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면 4칸 초가집의 안채는 퇴락하여 헐리고 초석과 기단만 남아 있다. 안사랑채는 앞면 5칸, 옆면 2칸, 한식토기와의 우진각지붕으로 안채 전면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으며, 안사랑채 뒷면의 안마당은 앞면과 사랑 마당으로 구분되어 독립된 대청 공간을 배치한 평면구성을 이루고 있다. 가옥은 1912년에 지은 집이고, 손님 접대나 서재로 사용하고 있다. 2층 건물은 현재 집무실로 사용 중인데, 가옥과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2026-06-16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통영항은 1963년 9월에 개항한 국제무역항으로, 주로 수산물의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다. 통영항은 부산, 여수, 사천, 마산, 진해, 거제와 인근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일반 여객선과 쾌속선 등이 정기 및 부정기적으로 운항된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동쪽 관문으로서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항의 역할도 하고 있다. 통영항에서는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 좋다.
2024-12-20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역 인근
동구의 범일동 간선도로 양쪽의 가구거리는 50년대부터 형성된, 부산시내 가구점의 발상지대라 할 수 있다. 점포마다 나름의 특징이 있어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70년대 장식용 가구의 등장과 대량 수요증가로 칠기 상가가 생겨 100여 개의 업소가 밀집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의 가구 상가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범일동의 농방(가구)거리와 좌천동의 자개골목은 바늘과 실의 관계라 할 수 있다. 농장을 만드는 농장공예는 범일동에서 일어나고 자개농과 자개장식구에 박을 자개를 갈고 닦는 조각공예는 좌천동에서 번창하여 서로를 돕게 되었다. 자개농, 자개경대, 자개함지, 자개항아리, 자개상자, 자개필통들이 한국의 특산물이 된 데에는 이 좌천동 자개골목이 큰 역할을 하였다. 외국 관광객들은 이 자개가 박힌 소품을 좋아하여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많다. 2008년 부산의 명물로 지정되었고 100여개의 가구점과 300여가지의 브랜드가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로 1565-2
장보고는 완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당나라로 건너가 30세의 나이로 무령군 군중소장이 되었으며, 흥덕왕 3년(828)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적을 소탕하고 해상권을 장악하고 새로운 교역로를 개척하여 동아시아는 물론, 멀리 아랍상인과도 교역하는 등 한민족 최초의 세계인이자 해양상업제국을 건설한 국제적인 무역왕이었다. 장보고 동상은 장보고 어린이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완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서있다. 바다를 무대로 활약한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오른손의 칼은 무인을, 왼손의 교역물 품도록은 상인을 상징한 것으로 이는 군인이자 상인이었던 장보고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장보고 동상의 아래에 있는 배 형상의 건물 안에는 장보고의 일대기가 기록되어 있는 전시관이 있다. 장보고 동상 어린이 놀이터가 바로 앞에 있고 장보고 동상 최상층 전망대에서 청해진과 장보고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2024-12-04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중로101번길 13
덕이동소상공인협동조합 031-925-0606
경의중앙선 탄현역 근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덕이동 로데오는 국내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대략 230여 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남성, 여성, 스포츠, 캐주얼, 골프, 아동, 잡화 등 다양한 성격의 패션 브랜드가 모여있다. 각 브랜드마다 할인율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30~7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 최대 할인율을 자랑하는 곳이다.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이 넓어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쇼핑 거리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먹자거리인 애니골, 일산 호수공원 등이 있다.
2025-12-16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일영역’은 서울 북부 교외선을 연결하는 기차역이다.
2004년 여객열차의 영업이 중지되었고, 2013년 일영역 역장님 퇴직 이후 간간히 화물열차가 운행되었었지만 결국 폐쇄 되었다가 2025년 교외선의 재개통이 결정되면서 기존 역사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보수작업을 마치고 재개통 되었다. '일영역' 역사 내에는 관광안내소를 개소하여 과거 교외선에서 사용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일영역’은 낡은 표지판과 역사에 자란 풀 등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며 서울에서 가깝고 경치가 좋아 많은 영화와 광고,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2001년 상영한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전지현)와 견우(차태현)가 타임캡슐을 묻은 후 서로 엇갈리며 헤어지는 기차역이 바로 이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