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1길 215
노력도는 장흥군 회진면 앞바다에 위치한 섬으로, 섬 이름에는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장사리는 뱀의 형상, 죽도는 너구리의 형상인데, 뱀이 너구리를 잡아먹으러 오다가 이 섬에 노룡(老龍)이 있어 더 이상 오지 못해 죽도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노룡이 있는 섬이라는 뜻의 '노룡도'라 불렸으며, 이후 노력도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물이 맑고 좋아 노인들이 오래 사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노력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행정구역은 1895년 완도군 설치 당시 완도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장흥군 대덕면, 1986년에는 장흥군 회진면으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회진면과 섬을 연결하는 회진대교가 개통되어 차량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으며, 회진대교에서 노력항까지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해안은 대부분 사질해안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에는 간석지가 발달해 있으며, 노력도항 앞에서는 금당도와 조약도, 그 사이로 금일도와 생일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2026-07-2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관산읍 당동길 6-25
정안사는 장흥 임씨의 시조인 임호와 그의 아들 정경공 임의, 손자인 문숙공 임원숙·문충공 임원후·문헌공 임원준 등 고려 시대 장흥 임씨 선조들의 위패를 봉안한 사우이다. 고려 시대 현재의 장흥은 정안현이라 불렸으나, 고려 제17대 인종의 왕비인 공예태후 임씨의 탄신지라는 연유로 지명이 장흥으로 바뀌고 부(府)로 승격되었다고 전해진다. 장흥 임씨의 시조 임호는 중국 소흥부 출신으로 고려 정종 때 이곳에 정착하였으며, 그의 아들 임의와 후손들은 과거 급제와 재상, 여진 정벌 등 고려 왕조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 임원후의 딸인 공예태후는 인종의 왕비가 되어 왕실을 뒷받침하며 장흥 임씨 가문의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정안사는 1998년 장흥 임씨 종친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었으며, 장흥 지역의 역사와 고려 시대 명문가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2026-07-2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관산읍 방촌1길 4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관산읍에 자리한 장흥 오헌고택은 조선 후기 가옥으로, 2012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중건자인 위계룡의 호를 따 '오헌고택'이라 부른다. 한국 농촌의 전형적인 양반가 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를 비롯해 사당, 곡간채, 행랑채, 헛간채 등을 갖춘 비교적 규모가 큰 전통 가옥이다. 건물은 남동향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되었으며, 안마당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안채와 남성들의 생활공간인 사랑채를 구분한 전통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안채는 '一'자형 5칸 겹집으로 좌우에 마루를 두었으며, 막돌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앞면 상부에는 길고 큰 돌을 놓아 안정감을 더했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다양한 민속생활사 관련 유물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어 지역 양반문화와 향촌 생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2026-07-2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관산읍 방촌길 101
이 고가는 한국 농촌의 전형적인 양반가의 공간 구성과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전통 가옥이다. 집은 전체적으로 동남향으로 배치되었으며 안채와 사랑채, 헛간과 곡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 '一'자형 평면에 앞·뒤 툇간을 두고, 작은방 1칸과 대청 2칸, 큰방 2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듬은 돌기단 위에 네모기둥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사랑채는 남성들의 생활공간으로 '一'자형 5칸 겹집 구조이며, 낮은 기단 위에 주춧돌을 놓고 원형기둥과 네모기둥을 함께 사용하였다. 집 앞 솟을대문에는 건물을 지은 내력과 날짜 등을 기록한 상량문이 남아 있어 대문채는 1949년에 건립된 것으로 확인되며, 안채와 사랑채는 이보다 앞선 191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 양반가의 생활문화와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2026-07-2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장흥읍 진흥로 891
장흥 사인정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설암 김필(1426~1470)이 후학을 양성하던 정자이다. 김필은 단종 때 홍문관 부제학과 이조참판 등을 지냈으나, 계유정란 이후 벼슬을 내려놓고 장흥으로 내려와 은거하며 정자를 짓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선생이 이곳에서 생을 마친 뒤 후손들은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인(舍人)'이라는 벼슬 이름에서 따와 정자를 사인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사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는 온돌방을 두고 사방을 마루로 둘러 개방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조선 시대 학문과 교육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설암 김필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2026-07-2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장흥읍 읍성로 2
동학농민혁명기념탑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장흥 농민군의 항쟁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옆에 세워진 기념탑이다. 동학농민혁명은 부패한 정치를 바로잡고 외세를 배척하여 나라를 구하고자 전국 각지의 농민들이 일으킨 항쟁으로, 장흥에서는 이방언을 중심으로 어산접·용산접·웅치접의 동학 농민군이 활약하였다. 이들은 장성 황룡강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도 관군과 일본군 연합군에 맞서 치열하게 싸웠다. 이후 1895년 1월 장흥 석대들에서 마지막 격전을 벌였으며, 기념탑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자주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현재는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2026-07-23
대구광역시 중구 진골목길 31 (남일동)
진골목은 대구 중구 종로 일대에 자리한 골목으로, 도심 속에서 대구의 역사와 근대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진골목'이라는 이름은 경상도 사투리인 '질다(길다)'에서 유래했으며, 대구읍성 남문이 있던 일대에서 종로 안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골목이다. 경상감영 시대부터 광복 이전까지 대구 토착 세력이었던 달성 서씨의 집성촌이 형성되었으며, 감영과 중영을 오가는 길목으로 이용되었다. 19세기 말에는 화교들이 정착하고 대구 최초의 가구점들이 들어서는 등 상업과 생활문화의 중심지 역할도 했다. 현재는 전통차와 다기, 한방, 골동품 상점은 물론 감각적인 카페와 음식점이 어우러져 있으며, 대구 중구 골목투어 제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에 포함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골목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2026-05-27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수로부인길 333
이사부사자공원은 신라 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과 정신을 계승한 가족형 테마공원이다. 이곳에서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 위치한 그림책나라는 전시관으로, 빅북, 팝업북, 다양한 그림책은 물론 VR·AR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하절기에는 물썰매장이 운영되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추억의 명화 상영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사부사자공원은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낙월면 안마길1길 27
안마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섬으로 법성포에서 39㎞ 떨어진 서쪽 해상에 자리하고 있다. 섬의 모양이 말안장과 같다고 하여 안마도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섬은 낙월면에서 가장 큰 섬으로 석만도와 죽도, 횡도, 오도 등 6개의 부속 섬과 함께 안마군도를 이루고 있다. 안마도 근해는 영광굴비로 알려진 마른 조기가 주로 잡히는 곳이며 그 밖에 갈치와 고등어, 넙치, 가자미, 장어, 낙지, 멸치 등도 많이 잡힌다. 안마도는 파랑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섬 주변이 해식애와 해식동, 절리층으로 발달되어 있다. 말코바위와 흔들바위, 토끼바위, 손오공바위 등 웅장한 기암괴석들과 간조 때만 문이 열리는 용궁굴, 아기를 낳게 해 준다는 옥동자굴 등 각양각색의 바위와 동굴이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다양한 희귀 식물들과 60여 종의 새들이 어우러져 안마도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하고 있는 송이도는 낙월면의 가장 중앙에 있는 섬이며 낙월면 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섬 주변에는 각이도를 비롯한 대노인도, 소노인도 등 작은 섬이 자리하며 칠산바다를 끼고 있다. 섬에 소나무가 많고 섬의 형태가 사람의 귀와 같다 하여 송이도라 한다. 송이도에서는 우럭이 많이 잡히며, 부근의 수역에서 참조기, 새우, 고등어 등이 많이 잡히고 미역과 꽃게는 이 섬의 특산물이다. 관광자원으로는 세계적인 희귀조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와 수달(천연기념물)이 집단 서식하고 있고,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왕소사나무 군락 등이 있다. 4km에 이르는 몽돌(조약돌) 해수욕장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해변에는 도자기 제작 원료인 규석이 깔려있다. 특히 마을 앞에 위치한 조약돌 (몽돌) 해수욕장은 오랜 세월 동안 파도가 깎아낸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모양의 조약돌이 약 1km 정도 이어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송이도에서 각이도 사이에는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나타난다. 바닷길이 열리면 각이도까지 도보로 왕복할 수 있으며, 물이 빠지면 새우, 참새우, 참조개 등이 많이 잡혀 갯벌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