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나주의 문화재 공방은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나주반 기능보유자(김춘식)며 나주반(소반류), 전통부채, 전통가구(주문 제작)을 취급하고 있다. 나주는 고려부터 구한말까지 행정의 중심지인 목으로서, 서남부의 내륙에 위치하여 각종 문화와 교통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 우리만의 독특한 좌식 온돌문화를 바탕으로 소반 문화가 자연스레 발달하였으며, 나주 소반에는 4각반, 12각반, 단각반 등이 내려오는데, 오늘날은 보통 4각반을 나주 소반이라 칭한다. 나주 소반은 예부터 해주반, 통영반과 함께 한국의 3대 소반의 하나로 꼽힌다.
문의
나주반장 김춘식 061-332-2684
홈페이지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061-332-2684
영업시간 : 09:00~18:00
쉬는날 : 연중무휴
판매 품목 : 나주반(소반류), 전통부채, 전통가구(주문제작) 등
판매 품목별 가격 : 품목별 가격이 상이함 / 방문문의
규모 : 작업장 및 판매장 (60평)
상세정보
제조자 이름
*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나주반 기능보유자 김춘식
김춘식은 나주목물을 하는 소목장 가운데 나주반의 전통을 잇기 위해 인생을 바친 장인이다. 반남면 출신으로 19살때부터 생계를 위해 목수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나주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판구 - 이석규 - 이운형 - 우상숙·장인태로부터 김춘식으로 이어지는 나주반의 계보는 오늘날도
유효하다. 그는 나주반의 기능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1986년 지정받았다.
그가 만드는 전통 나주반은 해주반,
통영반과 함께 명품에 속한다. 전국 어디서 만들어지든지 나주반의 형태는 단아하고 품위 있으면서도 사치스럽지 않다. 우주(상판)을 받치는 네
기둥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하고, 상판을 깎아 끼워 맞춘 변죽은 상판의 뒤틀림을 방지하도록 예방하고, 여기에 단순한 조각으로 덧댄 운각은
행주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도록 만들어 위생적인 것이 아름다운 나주반의 진정한 모습이다. 밥상 하나의 과학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상판은
단단한 느티나무나 부드러운 은행나무를 사용한다. 특히 은행나무는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눌린 자국이 뚜렷히 나타났다가도 행주로 닦아놓으면 물기를
빨아들여 자연히 원상으로 회복되는 부드러움을 가진 나무다. 여기에 칠로 사용된 옷칠은 천연의 위장약이다. 장인들이 칠을 하다가 잘못되거나 조금씩
떨어진 것은 그대로 집어먹었다고 하니 밥상 하나에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지혜가 있었던 것이다. 현재 김춘식은 보산동에 널찍한 공방을
마련하고 전통을 찾는 많은 TV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나주목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소개하기도 했다.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로 51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