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Km 2024-08-23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정강왕은 신라 제50대 왕이다. 릉은 남산 동남록 송림 속에 있다. 봉토 밑에는 삼단의 호석(護石)이 있는데 모두 가공한 장대석으로 축조하였다. 하단은 한층 넓게 쌓고 그 위에 2단의 석축은 밑은 넓고 위는 좁게 쌓았다. 전면에는 1매 석상이 놓이고 그 주위에 얇은 석단이 있으며 조금 떨어져 일렬 장대석이 있다. 정강왕은 경문왕의 둘째 아들이며 다음 해 7월에 훙어하였다. 이 왕릉의 형식은 선왕 헌강왕릉과 같으나 별로 치적(治積)이 없음에도 전왕(前王)과 같은 형식의 왕릉을 만들었음은 태평성세의 여세를 따라 그의 형의 왕릉형식을 따른 듯하다. 보리사 동남에 장사 지냈음도 모두 전왕(前王)의 뒤를 따른 듯하다. * 연혁(유래) 이 능은 경주 남산의 북동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 끝 부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라 제50대 정강왕( 재위 886∼887, 김황)이 모셔진 곳이다. 봉분의 높이 4m, 지름 15m로 둥글게 흙을 쌓은 봉토분이다. 봉분 하단에는 둘레돌을 돌렸는데, 최하단에 지대석을 놓고 그 위에 장방형 깬돌(割石)을 2단으로 쌓았다. 바로 앞에는 1매의 판석으로 된 상석이 있고, 그 앞에 다듬은 장방형 화강석으로 축조한 석단이 있다. 정강왕은 헌강왕의 아우로 886년 7월에 왕위에 올랐으나, 887년 7월에 병으로 죽어 왕위에 있던 기간이 만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삼국사기에 “보리사(菩提寺) 동남쪽에 장사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17.5Km 2024-02-07
울산광역시 동구 보밑길 75
울산 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해산물 맛집인 동남횟집은 주전 해안가에 있다. 평소에도 대기가 필요한 동남횟집의 인기 메뉴는 일반 물회와 스페셜 물회이다. 이 집만의 특별한 양념과 방어 뼈를 끓여 낸 육수를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신선한 해물이 잘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물회는 비린내가 안 나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특이하게 입구에 들어서 계산대에 먼저 주문 후 자리 배정을 받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브레이크 타임이 1시간 30분으로 방문 시 시간 확인은 필수이다.
17.5Km 2025-01-16
울산광역시 울주군 신덕하1길 9
울주군 덕하에 있는 원조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후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도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대표메뉴인 간장게장 정식을 주문하면 밑반찬과 꾹꾹 눌러 담은 흰쌀밥이 먼저 나온다. 우엉 조림, 장아찌, 멸치볶음 등 일반 식당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옛날에 할머니 집에서 먹던 반찬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은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된장, 간장 등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울산 최초의 착한 가격 업소이며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울산대곡박물관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7.6Km 2025-08-08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 동서 4㎞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100여 곳의 절터, 80여 구의 석불, 60여 기의 석탑이 산재해 있는 남산은 노천박물관이다. 남산에는 40여 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돌 속에 묻힌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남산 서쪽 기슭에 있는 나정은 신라의 첫 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신화가 깃든 곳이며 양산재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촌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다. 포석정은 신라 천년의 막을 내린 비극이 서린 곳이다. 동남산에는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비가 가득한 보리사 석불좌상, 9m 높이의 사면 바위에 탑과 불상 등을 새긴 불무사 부처바위, 바위에 아치형 감실을 파고 앉은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이 있다. 남산에는 미륵골(보리사) 석불좌상, 용장사터 삼층석탑, 국보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비롯한 11개의 보물, 포석정터, 나정과 삼릉을 비롯한 12개의 사적, 삼릉골 마애관음보살상, 입골석불, 약수골 마애입상을 비롯한 9개의 유형문화유산, 1개의 중요 민속자료가 있다. 유적뿐만 아니라 남산은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변화무쌍한 많은 계곡이 있고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루며, 등산객의 발길만큼이나 수많은 등산로가 있다. 엄지손가락을 곧추 세워 남산을 일등으로 꼽는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한다. 곧, 자연의 아름다움에다 신라의 오랜 역사,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예술로서 승화된 곳이 바로 남산인 것이다.
17.6Km 2025-06-26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11
0503-5052-0693
브라운도트호텔은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거리에 자리한 부티크 호텔이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동해바다라, 객실에서 시원한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스탠더드 더블을 제외한 전 객실에 욕조와 의류 관리기가 비치되어 있다. ‘테라스’ 객실은 발코니가 있는 형태다. 산책 삼아 도보 5~10분 정도 걷다 보면 장생포고래박물관, 장생포문화창고,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을 만날 수 있다.
17.6Km 2024-05-31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동
옛 장생포와 울산 읍내를 이어줬던 유일한 길을 복원한 장생 옛길과 장생 옛길에서 고래문화마을로 이어지는 장생포 둘레길이다.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옛 장생포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인근 고래문화마을, 고래 박물관 등 다양한 고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7.6Km 2024-12-31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27-1 (장생포동)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울산세관 통선장까지 이어지는 장생포 워터프론트는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곳 랜드마크인 ‘킹웰리 분수대’는 장생포의 상징인 귀신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분수대에 설치된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며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워터프론트 산책로와 함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17.6Km 2024-08-05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578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덕하리에 있는 덕하 시장은 1930년대 개설되어 지금까지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1935년 말부터 운행이 시작됐다는 시장 근처 간이역인 덕하역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농산물, 수산물, 건어물, 잡화는 물론 시장 구경에 빠질 수 없는 길거리 간식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근 해안 지역에서 직접 잡은 오징어, 광어와 같은 활어를 구입과 동시에 바로 손질해서 회로 먹을 수도 있어 생동감, 역동감 가득한 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덕하시장 평소 상설시장으로 운영되지만 5일장도 열리는데 2일, 7일에 장이 열려 더욱 다양한 먹거리와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7.6Km 2025-03-12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41
052-261-2661
소라고래집은 울산 남구 대표 음식 브랜드 고래밥상 판매 업소이다. 울산 남구는 2008년 7월 정부로부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을 받았으며, 2011년 11월부터 고래밥상을 개발하여 2013년 6월 특허청으로부터 상표 인정을 받아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등 고래관광 문화콘텐츠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고래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대표 메뉴는 모둠 메뉴로 다양한 부위를 맛보고 소, 중, 대, 특대로 구분되어 있다.
17.7Km 2025-08-07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순환로 341-126 (배동)
경주시의 남쪽에 위치한 남산은 금오봉과 고위봉을 중심으로 한 긴 타원형의 화강암 바위산이다. 화강암은 석재로 흔히 쓰이는 대리암이나 석회암에 비해 단단하고 비와 바람에 잘 깎여나가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남산의 수많은 문화재들이 오랜 시간 동안 잘 보존된 것은 화강암의 이러한 특성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남산 화강암은 신라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손꼽히는 석가탑과 다보탑을 만들 때도 쓰였기 때문에 신라인들이 남산 화강암을 문화재의 재료로 많이 사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라인들은 남산의 바위절벽을 이용하여 남산 문화재 중 으뜸으로 꼽히는 마애삼존불좌상, 선각여래좌상, 마애석가여래좌상과 같은 불상들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바위 절벽은 남산 화강암에 흔히 잘 발달하는 수직 틈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다른 화강암들보다 남산에 분포하는 화강암이 특히 수직 틈을 많이 가지는 이유는 아주 오래 전 이 지역에 단층활동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