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Km 2024-11-05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로141번길 16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서동 미로 시장’은 길이 마치 미로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동시장, 서동 향토 시장, 서동 전통 골목시장 3개의 시장을 합하여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부르는데, 전통 시장의 모습뿐만 아니라 예술 창작공간, 문화 강좌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다. 2012년 6월 개관한 서동예술창작공간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다목적실, 전시실, 예술인 작업실, 강의실, 작은 도서관, 옥상 하늘 쉼터, 야외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문화 예술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장 상인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강좌도 진행한다. 부산 금정구 10대 관광 명소에 꼽히는 미로 시장에는 30년 넘게 자리 잡고 있는 계란 만둣집이 있는데, 작은 가게지만 글로벌 아이돌 그룹 멤버가 학창 시절에 자주 갔었다는 입소문으로 많은 이들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1.4Km 2024-07-17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24번길 8
엄선한 국산 생장어로 만드는 나고야 전통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를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건물 외관에서부터 나고야에 방문한 듯 이국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해목은 민물장어 히츠마부시(장어덮밥), 바다장어 히츠마부시, 카이센동(해산물덮밥), 사케동(연어덮밥) 등을 판매하는데, 대표 메뉴인 히츠마부시는 주걱을 이용해 +자로 4등분해 첫 번째는 고유의 맛을 즐기고, 두 번째는 함께 제공된 야꾸미(와사비, 김가루, 실파)를 얹어 먹고, 세 번째는 오차즈케를 넣어 먹고, 마지막은 가장 맛있었던 스타일로 먹으면 된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고 싶다면 부산 해운대의 해목을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11.4Km 2024-02-1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가길 15
해운대역 인근에 위치한 텐푸라 타이가는 부산 해리단길 맛집으로 일본식 튀김을 올린 덮밥 전문점이다. 텐푸라 타카오의 본점인 후쿠오카 케널씨티점에서 텐동소스 및 텐푸라 레시피를 직접 전수받았다. 일본식 튀김이 올라가는 텐동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여 밥과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이색 음식이다. 메뉴 특성상 주문 후 바로 조리를 하여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고, 주말에는 기본 30분에서 1시간도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어 여유 있게 시간을 갖고 방문해야 한다.
11.4Km 2024-05-09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6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 브랜드인 SEA LIFE사에서 운영하는 아쿠아리움으로, 부산아쿠아리움만 누적 1,500만 명 이상 방문객이 다녀간 부산의 관광명소이다. SEA LIFE 부산은 250종 10,000마리의 해양 생물들을 비롯해 총 8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어투명보트, VR 체험존 등을 통해 생생한 해양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다. 연면적 4,000평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테마별로 특성을 살린 수조와 해저터널, 수중 생태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4년 리브랜딩을 위한 내부 수리를 시행하여 친화적인 환경 조성으로 재구성하였으며, 가오리해안, 해마유치원, 샤크워크 등 관람시설이 신설되었다.
11.4Km 2024-06-27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 57
해운대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나가하마만게츠는 후쿠오카에서 1963년부터 운영해 온 일본식 정통 라멘 전문점이다. 36시간 돼지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비법 소스를 넣어 일본에서 먹는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픈 시간은 11시이지만 영업 시작 전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아 30분 전부터 가게 앞에 마련된 앱에 전화번호를 입력 후 대기하면 된다.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는 나가하마만게츠는 ㄷ자 모양의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테이블마다 각종 양념과 밑반찬, 생마늘, 일본식 고춧가루인 시치미 등이 놓여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특별한 점은 면 삶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짧게 삶을 수록 매우 바삭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있고, 길게 삶으면 부드러운 식감의 면을 맛볼 수 있다. 당일 육수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근처 도심 속 사찰 해운정사도 가까이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11.4Km 2024-10-29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211 (온천동)
금강사는 대승불교의 금강반야 정신을 실천 수행하는 사찰로, 1951년 월명법사가 창건했다. 그 후 일붕 경보대종사께서 이곳에서 안거했으며 역경, 포교, 도제, 국제불교포교, 교육도량, 전법의 초지 가람이었다. 1964년부터 개산 혜성선사가 금강사에서 도량을 승계하고 중흥불사를 계속하여 국제 불교포교의 근본도량으로 세계속에 알려진 사찰이 되었다. 금강사는 금정산 남쪽 기슭 명당에 자리했으며 많은 고승들이 은거 수행하여 온 비산비야의 수행처이기도 하다. 금강사는 주변 환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노송들이 자욱하고 솔밭향기로 가득하며, 대중문화가 함께하고 있는 차밭골 문화가 있어 시민들이 차 한잔을 하면서 쉬어 갈 수 있는 운치 있는 사찰이다.
11.4Km 2024-09-25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는 낙동강하구와 바다가 맞닿는 곳에 자리한 명승지(부산광역시 기념물)로 16세기까지 ‘몰운도’라는 섬이었으나,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되면서 지금은 육계도(land-tied island)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육계도는 섬과 육지 사이의 얕은 바다에 모래가 퇴적되어 사주를 만들어 연결된 섬으로, 그 대표적인 예로는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이 있다. 몰운대는 구름 속에 빠진 섬이라는 시화적(詩話的)인 이름으로 낙동강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이면 섬이 구름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몰운대에서는 약 8천만 년 전 백악기 말의 하부다대포층과 그 후 부산의 지각변형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단층, 단층암, 암맥, 광맥, 쳐트편, 사층리, 흔적화석 등의 다양한 지질특성을 간직한 지질학의 교과서라 불릴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