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Km 2025-04-17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051-309-4061
대천천은 금정산 파리봉과 대륙봉의 중간 지점의 계곡에서 발원해 금정산성 서문으로 흘러 내려와 화명운동장을 지나 낙동강에 유입하는 하천이다. 대천천 중간에는 4m 폭포가 떨어지면서 생긴 애기소(沼)라는 움푹 파인 큰 물웅덩이가 있으며, 대천천에는 금정산 서문, 화명수목원, 금정산둘레길, 애기소 폭포와 아름다운 계곡, 우거진 숲들이 많아 도심 유원지로 많이 알려져, 여름철 관광객과 부산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대천천 하천 양옆으로 산책길과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12.8Km 2025-03-17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 36-228
* 가야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찰, 모은암 * 모은암의 전설은 지리산 하동 화개의 칠불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 하나의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곳이다. 김해시 상동면과 생림면의 경계에 위치한 무척산(無隻山·해발 702.5m)은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 기묘한 바위, 산정호수인 천지(天池)가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동면의 기암절벽 아래에 백운암이 있으며 반대쪽인 서면에 모은암이 자리하고 있다. 무척산은 김해에서 밀량 삼량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생림면 생철리 산불감시초소 옆 간이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석굴암을 거쳐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30분 남짓 오르면 도로가 끝나는 지점 바로 위 모은암(母恩庵)이 나온다. 가야 불교를 일으킨 가야국은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세운 고대국가이다. 김수로왕은 인도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과 결혼, 열 명의 왕자를 낳았는데 그중 일곱왕자가 성불, 지리산의 칠불사(亞자 방으로 유명)를 창건하게 됐다. 또 김해 일대에 있는 왕후사(王后寺)·장유사(長遊寺)·부은암(父恩巖)·모은암(母恩巖) 등도 모두 가야국의 왕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사찰로 가야 불교의 수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지리산의 칠불사가 왕족의 해탈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김해 무척산의 모은암은 왕가의 번성을 상징하는 자연 남근석이 암자 바로 옆에 우뚝 서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은암 경내 동굴에도 남근을 상징하는 닝가가 모셔져 있다. * 아들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건립한 사찰의 전설 * 이처럼 가야 불교는 주로 왕족의 번성과 해탈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로왕이 어머니를, 수로왕비가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수로왕 아들 중 하나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지었다고 알려진 모은암(母恩庵)이 2000년 세월 풍우를 이겨내며 무척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모은암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바위면 한 쪽에 축대를 쌓아 올려만든 불심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적한 산속에 쉼 없이 울려 퍼지는 독경소리는, 나무 하나 풀잎 하나마다에 작은 메아리를 덧붙여준다. 모은암을 오르는 중간중간부터 산위를 바라다보면 바위의 형상들이 푸른빛을 내는 병풍을 한 것처럼 그 위용이 장엄하며, 무척산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모은암 주위에는 온통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골산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빚어내고 있다.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음전으로 사용하는 15평 규모의 굴이 대웅전 뒤에 만들어 있는데, 그 속에 동자를 안고 있는 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바위 굴 안에는 무한한 에너지가 넘치다고 하며, 이 바위를 중심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모은암을 감싸고 있다. 모은암 위로는 자연 남근석 모양을 한 바위가 있으며, 미륵부처 모양을 한 미륵바위가 모은암 위에서 지키고 서 있다. 그리고 대웅전 앞 검은색의 바위가 좌우로 길게 놓여 있는데 이 바위는 허 황후의 어머니가 누워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흡사 사람이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 허왕후는 자신의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도를 올리는 자신을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어머니의 고마움 마음을 대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은암은 이처럼 온통 기암괴봉으로 가파르며 아기자기하고 경관이 매우 좋을 만큼 만물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12.8Km 2024-05-20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 103-1
봉하마을은 진영읍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봉화산(해발 140m)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烽下)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봉화산에는 사찰 봉화사와 유명한 두 골짜기가 있다. 옛날에 도둑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도둑돌, 여우가 엎드려서 꼬리를 돌아보는 듯한 복고고미형의 야시골이 그것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는 초가집 형태로 본채에는 방 2칸과 부엌이 있고, 아래채에는 헛간과 옛날식 화장실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8살까지 살았던 집으로 2009년 9월 복원하였다. 생가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되, 방문객의 쉼터가 되길 바랐던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일부 수정된 형태로 복원했다.
12.8Km 2025-03-06
부산광역시 사상구 가야대로 35
사상근린공원은 다양한 테마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놀이공간이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시계 광장을 시작으로 유아 숲 체험장인 작은 숲 속 나라, 어린이 놀이터인 신비의 숲,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모험의 성 등이 있다. 놀이장 상단부 숲 속 쉼터에는 동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소규모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어, 동화 속에 와있는 듯한 행복감을 준다. 그 외에도 바운스 돔, 짚 라인, 바닥분수대, 사상 정원, 솔밭쉼터 등 아이들이 재밌고 즐겁게 뛰어놀면서 모험심도 기르고, 꿈도 키울 수 있는 공원이다. 어른들을 위한 산책로도 있다.
12.9Km 2025-04-01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 115
봉하마을은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 마을이라고 불린다. 어린 시절 개구리와 가재를 잡던 마을을 복원시켜 아이들에게 살아있고 아름다운 생태계를 물려주고 싶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 대통령은 봉하마을 사저 옆에 있는 생가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소년시절에는 읍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한 시간 남짓을 걸어서 다녔다. 부산에 나가 공부한 고등학교 시절과 군 복무시간을 제외하고, 신혼생활과 제대 후 고시공부도 마을에서 했다. 마을사람 대부분은 오랫동안 봉화마을에 살던 분들이며, 노 대통령과 많은 인연과 추억이 있다.
12.9Km 2025-01-17
경상남도 양산시 버들3길 8-1
양산 황산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하하보리밥은 가게 외부에 웨이팅하는 고객들을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양산 맛집이다. 대표메뉴인 보리밥과 해물 순두부는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다. 보리밥을 주문하면 나물, 갈치구이, 불고기, 청국장 등 기본 찬이 푸짐하게 나온다. 갈치는 튀기듯이 나와서 뼈까지 씹어 먹어도 되고, 불고기와 갈치는 추가 주문을 할 수 있다. 넓은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황산공원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2.9Km 2024-12-10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자리한 용추폭포는 용수골에서 흐르는 물이 마봉산과 범방산 사이 골짜기에서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무려 10m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센 물줄기가 깊은 웅덩이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용이 살고 있다고 하여 용추란 이름이 붙었다. 이름만큼이나 신비로운 풍광을 간직한 용추폭포는 물줄기가 세 갈래로 떨어지는데 예부터 이 지역 사람들은 용추폭포의 서쪽 물줄기가 마르면 전라도, 가운데 물줄기가 마르면 충청도, 동쪽 물줄기가 마르면 경상도에 가뭄이 든다고 믿었다. 용추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유난히 맑고 투명해 작은 물고기까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계곡이 북적인다. 단, 용추폭포와 계곡 내에서는 취사나 텐트 설치가 금지된다.
12.9Km 2024-05-22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상동면
산림과 055-330-4718
무척산은 기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고, 산세가 좋아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김해 대표 명산이다. 정상 부근에 천지라는 호수가 있는데 수로왕릉 묘터를 팔 때 무척산 정상에 못을 만들어 묘터에서 분출하는 물줄기를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무척산은 생림면, 상동면에 걸쳐 있으며, 정상의 높이는 해발 703m이다. 중턱에는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 동쪽에는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이 있다. 무척산 산행코스는 원동역 용당나루코스, 생리면 생철리코스, 마현고개코스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생림면 생철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모은암을 거쳐 정상에 올라 백운암 방면으로 내려온다. 생철리로 들어가기 전 1017번 지방도에서 우측으로 20분쯤 올라가면 기암절벽과 단풍나무로 둘러싸인 모은암이 있다. 주위 산허리 부분에는 많은 암봉이 산군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암봉의 규모가 크며 생김새도 특이하여 경치가 장관이다. 모은암에 오르기 전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40분 정도 올라가면 산정호수인 천지가 펼쳐진다. 천지에서 정상까지는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정상에서는 낙동강과 강 건너 만어산이 내려다보인다.
12.9Km 2023-08-09
봉하마을은 본산리 5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주로 벼농사를 하는 전통적 농촌마을이다.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마을이라고 불린다.
13.0Km 2025-03-06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김해 평야와 마주 보고 있는 금정산 서쪽 능선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유적 뒤편에는 높이 6m 내외의 암벽이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는데, 유적의 보존상태는 양호하며 특별한 훼손 없이 당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1972년 12월부터 1973년 1월 사이에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바위그늘 내부에 조성된 3개의 야외노지(野外爐址)와 바위그늘 바깥의 적석유구(積石遺構) 1기를 확인하였다. 바위그늘 아래쪽으로는 즐문토기 등이 포함된 패총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발굴조사로 인해 지금은 바위그늘유적만 남아 있다. 바위그늘 내부와 패총에서는 신석기시대 후기~말기 단계의 즐문토기류와 함께 마제석부(磨製石斧), 지석, 석착(石鑿), 마제석촉(磨製石鏃) 등이 출토되었는데, 출토 유물로 볼 때 신석기 후기부터 청동기시대까지 거주 공간으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은 바위그늘주거와 패총이 복합된 유적으로 규모, 입지, 출토유물 등으로 볼 때 굴 등 어패류를 획득하기 위한 임시 거주지로 추정되지만, 유적 입지의 특수성이나 자안패형(子安貝形) 토제품, 타원형 토제품 등 일상용품과는 다른 성격의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의례공간(儀禮空間)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은 신석기시대 말기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이어지는 과도기의 문화양상과 당시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부산은 강과 해안을 끼고 있어 패총유적이 많은 편이지만, 이처럼 산지의 바위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적은 전국적으로도 율리 바위그늘유적이 유일하다. (출처 :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