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Km 2024-02-02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금호로 360-29
영천시 금호읍 신흥사에 있는 신월리삼층석탑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높이가 4.75m이다. 이중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것으로 전형적인 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잘 지니고 있다. 위 기단부의 면석에는 8부 중상이 양각되어 있고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하나의 돌로 조성되었다. 옥개석 받침은 4층이고 추녀 밑은 수평을 이루었다. 상륜부는 파손되고 남은 것이 없지만, 오히려 파괴된 상륜부가 전체적인 균형미를 조화롭게 만들고 있으며 화려함이 강조된 무늬는 마모되어 초기의 모습을 잃지 않은 것이 오히려 세월의 풍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신흥사는 신라 진평왕 때 신흥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설에 따라 옛 절터에 1957년에 다시 건립되었으며, 경내에는 대웅전, 지장전, 삼신각, 범종각의 건축물 등이 있다.
11.0Km 2024-08-26
대구광역시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군위군 삼국유사면과 영천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화산은 해발 828m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고로면의 산 중에 크기가 가장 큰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산이지만 산정상은 평탄한 분지로 울창한 숲이 있어서 산수가 좋기로 유명하다. 정상에 올라보면 산성이 눈에 들어오는데 지방기념물인 화산산성이다. 화산 일대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된 산성이며, 면적은 10,813㎡이다. 1709년(숙종 35) 윤숙이 천연의 요새인 화산에 병영을 건설하고자 4문의 기초 공사를 시작하여 홍예문을 짓고 혜휘, 두청 두 스님으로 하여금 군수사(군수 물자를 비축해 두기 위한 사찰)를 짓게 하였다.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윤숙의 재산과 승려들의 시주에 의해 시작된 공사로 일체의 민폐를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홍예문에서 수구문에 이르는 거리 200m, 높이 4m, 너비 5m의 성을 축조하던 중 심한 흉년과 질병으로 인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는데, 윤숙마저 전라도 병마절도사로 전출되고 20년간 후임자가 없어 공사가 헛되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지금은 아름다운 반월형 홍례문과 수구문이 남아 있으며 산성 안에는 옥정영원이라는 샘물이 있는데 지름 5m의 바위구멍에서 솟는 석간수이다.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으며, 여름에도 10℃ 이하의 시원한 냉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는 화산산성 하늘전망대와 풍차전망대가 있어 주변 화산마을과 군위호, 군위댐을 포함하여 삼국유사면을 둘러싼 산도 볼 수 있다. 풍차전망대에는 화산산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문화해설사가 있다.
11.1Km 2024-01-08
경상북도 경산시 대학로 1383-1
마고플레인 대구대삼거리 점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자리 잡고 있다. 경산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경산뿐 아니라 근교인 대구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대표 메뉴는 아메리카노이며, 녹차 인절미, 오징어 물 크림치즈, 애플 자몽티 에이드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베이커리 종류는 천연 효모를 발효해 만든다.
11.2Km 2024-10-25
대구광역시 군위군 고로면 화산길 619-26
해발 700m에 경북 유일의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청정지역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동틀 무렵 화산마을에서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운무는 마치 신선의 세계로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일출과 새벽하늘 별빛이 장관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커다란 풍차와 액자 포토존도 있어 사진 찍고 경치 감상하기에 좋다.
11.2Km 2024-08-14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197길 25
팔공문화원은 팔공산과 금호강의 역사 문화적 기반을 이어가고 주요한 복원 사업을 제시하면서 잊히고 감춰져 있는 대구 동구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리고 계승하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천제단 복원 및 천제봉 행사, 팔공산 산신제 부활, 공산토성 복원, 부인사 대장경각 복원 및 대장경 복간 사업 등이 그것이다. 지역단위의 일반적인 문화 활동과 함께 재능기부와 창작활동 지원, 문화 나눔 활동 등 지역 문화생활 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하여 새롭고 행복한 생활문화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지역 문화 만들기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관이다. 팔공문화원은 즐겁고 유쾌하며 행복감이 넘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원이다.
11.3Km 2024-11-06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592-6
경산 하양 환상리 묘목단지와 하양 대경로를 잇는 지름길 역할을 하는 대부잠수교는 교량 높이가 낮아 금호강 수위가 상승하면 물에 잠긴다고 해서 잠수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바라기밭은 대부 잠수교 둔치 근방에 있는 꽃밭으로, 봄에는 유채꽃,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피는 꽃놀이 명소이다. 대부 잠수교 둔치 앞 주차 공간에 주차할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시민들을 위해 계절마다 꽃을 심기 시작해 이제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 장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넓은 부지 안에 가득 핀 꽃과 함께 인생 최고의 장면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11.4Km 2023-12-06
경상북도 영천시 호국영웅길 15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한국전쟁 당시 영천전투를 배경으로 한 전시, 추모, 체험장으로 호국안보를 테마로 한 추모·전시·영상물과 전투체험시설의 조화로운 운영으로 이뤄지고 있다.
11.4Km 2024-04-08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 995
동봉은 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에 있는 육류 전문 음식점이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외관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내부에는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하기 좋다. 2대째 운영 중인 이곳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국내산 돼지갈비와 목살을 비법 소스로 양념한 한돈양념돼지갈비다. 이 밖에 한우막구이, 한돈삼겹살, 한돈목살 등도 맛볼 수 있다.
11.5Km 2024-07-02
경상북도 영천시 운동장로 7
서문분식은 경상북도 영천시 교촌동에 있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바 있다. 간판은 최신식이지만 외관은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며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대표 메뉴는 잔치국수이며, 비빔국수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 밖에 김치국밥, 쫄면, 라면, 칼국수, 떡국, 김밥 등이 준비되어 있다. 동영천IC에서 가깝고, 주변에 영천전투메모리얼 파크 체험권, 동의 참누리원, 영천 한의 마을이 있다.
11.5Km 2024-08-23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967-28
부인사는 팔공산 남쪽 중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부인사에 관한 개창시기나 연혁은 잘 알려지지 않아 부인사의 창건연대와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편이다. 7세기 초 창건으로 전해오고 있는 현 부인사에는 신라 선덕여왕 어진을 모시고 매년 음력 3월 보름에 신무동 주민과 사찰 측 및 경주 김 씨 종중에서 선덕여왕 숭모재를 지내는 것에서 부인사의 내력을 짐작할 만하다. 옛 절터가 지금은 포도밭으로 변해 있지만 현 사찰에서 200m 남쪽에 당간지주가 남아 있고 팔공산 순환도로 남쪽으로 금당좌가 연접하고 있어 옛날 번창기의 사역 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현 부인사는 6.25 동란 때 불탄 것을 1959년 중건한 것이다. 고려시대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승시장이 부인사에 개설될 정도로 아주 번창했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정도전의 송화암종사우운시서의 기록 중에도 부인사가 팔공산에 위치한 거찰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인사는 고려 초조대장경의 판각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현종 4년(1013) 경부터 조각되기 시작하여 숙종 4년(1099)에 완성된 총 1만여 권의 초조대장경은 처음 여왕사, 개국사 등에 봉안하였다가 그 후 이곳 부인사에 봉안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여러 번의 인간이 있었다. 초조대장경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즉 재조대장경을 만들기 전에 고려에서 처음 판각했던 대장경을 말하며, 대장경이란 불교의 경장·율장·논장을 모두 합친 것을 이른다. 송 태조의 칙명으로 간행하기 시작한 것이 최초의 한문대장경인 개보칙판인성대장경으로 줄여서 개보대장경이라고 부른다. 1010년(고려 현종 1)에 요나라가 고려를 침입하였을 당시 부처의 힘으로 요나라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고려 조정에서 국왕과 신하들이 대장경 제작을 발원하여 만든 것이 바로 초조대장경이었다. 이때의 초조대장경은 총 6,000여 권으로 개보대장경의 총 5,048권을 능가하였으며, 당시 동아시아 최고의 대장경이었다. 대장경판은 처음에 흥왕사 대장전에 보관하였지만, 거듭되는 북쪽 이민족의 침입으로 인해 개경 근처에 보관하하다가, 여기 팔공산 부인사에 옮겨 봉안하였다. 하지만 1232년(고려 고종 19)의 몽고 침입으로 경판은 모두 소실되고 말았다. 당시 강화도에 있던 고려 조정은 현종대에 부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물리쳤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대장경을 판각하여 몽고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하는 염원으로 재조대장경을 판각하였다. 이것이 현재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팔만대장경판이다. 초조대장경판은 몽고의 침입으로 모두 소실되었지만, 그 대장경판으로 인출한 대장경의 일부가 남아 있다. 그 중에 일본 교토의 난젠지에 1,876권, 대마도에 617권이 보관되어 있고, 국내에 약 300권의 초조대장경이 전하고 있다. 국내에 전하는 초조대장경 가운데 24권이 국보로 지정되었고, 11권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이런 자료들을 종합하여도 부인사의 창건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사찰의 위치가 지금의 영천 근방으로 팔공산 동화사와 인접해 있었고, 거찰로서 고려 초조대장경을 보관하여 외침을 극복하려 했던 호국사찰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