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Km 2023-08-11
국내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섬 거제는 해금강의 비경과 풍광 좋은 해안이 밀집한 자연관광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데 의외로 역사탐방의 장소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큰 규모였던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비롯해 우암 송시열을 주벽으로 한 조선시대 유현들을 배향하는 반곡서원, 5만여 점 전시물을 바탕으로 5~60년대 풍경을 재현한 해금강테마박물관까지. 한 번쯤 아이들 손을 잡고 거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12.6Km 2024-06-24
경상남도 거제시 수양1길 63
거제 수월 주작골 가는 방향에 있는 천하장사생선구이는 생선구이와 생선조림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소스부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사장이 직접 부산까지 올라가서 싱싱한 생선을 공수해 온다. 큰 규모의 식당 내부는 깔끔하며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식사, 회식, 단체 모임을 하기 좋은 곳이다. 생선 모둠구이는 2인분 주문이 기본으로 총 다섯 마리가 종류별로 나온다. 3인으로 주문하면 고등어와 갈치 1마리씩 추가되고 4인으로 주문하면 모두 2마리씩 추가가 된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국사봉과 문동폭포 등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2.7Km 2025-01-13
경상남도 거제시 계룡로7길 7
거제 고현동에 있는 포로수용소굴구이는 20년간 굴 요리만 전문적으로 해온 곳이다. 멍게비빔밥과 성게비빔밥을 제외하면 메뉴판의 99%가 굴로 만들어진 메뉴들이다. 굴의 다양한 맛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이 대부분이며 3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거제도 정글돔에서도 가까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거제도 대표 맛집이다.
12.9Km 2024-06-13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읍내로2길 22
거제현 관아는 조선시대 거제현의 일반 행정과 군사 업무를 총괄하기 위한 지방행정기관이며, 주요 건물은 임금의 전패를 보관한 객사인 기성관, 수령이 업무를 보던 동헌, 하급 관리가 업무를 보던 질청 등이 있다. 현재는 기성관과 질청이 남아 있으며, 거제면사무소가 있는 곳에 당시 동헌이 자리하고 있었다. 고려 말 왜구의 침략으로 인한 공도정책으로 행정상 공백지였던 거제에, 조선시대 세종 4년(1422)에 피난 갔던 거제도민들이 돌아오면서 관아가 설치되었다. 처음엔 현재의 수월 지역에 설치되었으며, 사등성을 거쳐 단종 1년(1453)에 고현성으로 관아가 이전되었으나,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고현성이 함락되어 관아의 주요 건물이 사라짐에 따라 현종 4년(1663)에 지금의 위치에 새로 지었다. 거제현 관아는 ‘진입로-관아-계룡산(수정봉)’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어 서울의 ‘광화문-경복궁-북악산’과 유사한 지형적 배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조선시대 관아의 전형적인 건물 구조와 배치 등을 보여주는 곳으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