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Km 2025-06-17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000만 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 천연동굴로 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 입구높이 약 2m이며, 면적은 34만 9485㎡이다. 동굴의 존재는 신 증동국여지승람 제14권 충청도 영춘현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으며 1966년부터 학술조사가 시행되어 1975년 잠시 공개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폐쇄되었다가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1997년부터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아직 전혀 훼손되지 않은 태곳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굴의 특징으로 동굴의 높이는 5~10m, 폭 5m가량으로 계단형 구조에 아기자기한 모양의 석순과 종유석이 잘 발달돼 있으며, 내부 평균온도가 여름철에는 섭씨 14도, 겨울철에는 섭씨 16도를 유지해 사계절 관광지로 적합하다. 특히 지하수가 풍부해 동굴 밑바닥에는 깊이 0.8~1m 정도의 물이 흐르고, 소규모 연못도 40여 개나 있으며 산천어 등 물고기와 곤충 등 10여 종의 생물도 서식하고 있다. 온달동굴 밖으로 나오면 동굴 왼쪽 산꼭대기에 온달산성이 있다. 고구려의 훌륭한 축조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반월형의 이 산성은, 1,400여 년의 세월에도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연연히 이어오는 까닭에 매년 10월 국화향기가 그윽할 즈음 온달문화축제가 성대히 열린다. 온달관광지 내의 테마공원과 장승공원은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16.7Km 2025-03-25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하리
온달 산성은 남한강변의 해발 427m의 성산에 축성된 길이 682m(외측), 532m(내측), 높이 6m 내지 8m로 축성되어 반월형 석성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으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영춘을 돌아 흐르는 남한강 남안의 산에, 길이 70cm, 너비 40cm, 두께 5cm 크기의 얄팍한 돌로 축성한 성으로, 약 100m 정도가 붕괴된 것 외에는 대체로 현존한다. 동 ·남 ·북 3문(門)과 수구(水口)가 지금도 남아 있다. 성내에는 우물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매몰되어 물이 조금 나올 정도이며, 곳곳에서 삼국시대 및 고려 때의 토기 조각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이루었다면 현재 중국의 양자강과 황하강 주변이 우리의 땅이 되었을 것이라는 역사적 회고와 바보 온달이 자기 수련의 노력을 통한 명장으로의 변신과 홀어머니에 대한 효행심 그리고 평강공주의 내조의 힘 등을 통하여 현대의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과 의미를 주는 유서 깊은 곳으로 온달동굴과 더불어 학생들의 고적 답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온달 산성의 지명과 전설에 의하면, 영토 확장 경쟁이 치열했던 삼국시대에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영유권을 둘러싸고 전투가 치열하였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바보온달 장군의 무용담과 함께 평강공주와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구려 평원왕(平原王)의 사위 온달이 신라군의 침입 때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하였다고 삼국사기 열전 제45에 기록되어 있다.
16.7Km 2025-03-17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내림로 106-43
이산서원은 영주지역에서 처음 세워진 서원이다. 예부터 영주는 문예를 숭상하는 기운이 높았으나 학업을 연마한 관사가 없어 매번 고을의 의원을 빌려 사용하였다. 새로 부임한 군수 안상이 마을 선비들과 부로들의 뜻을 수렴하여 1558년(명종 13)에 퇴계 이황 선생의 자문을 받아 군 동쪽 5리 번고개에 이산서원을 건립하였다. 강당을 경지당, 동재를 성정재, 서재를 진수재, 문을 지도문, 대를 관물대라 퇴계 이황이 명명했다. 1572년(선조 5) 최초로 묘우를 세우고 이황의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1574년(선조 7) 사액을 받았다. 그 후 1614년(광해군 6) 현재의 위치에 이건 하였으며, 1871년 훼철되었다가 1936년 경지당과 지도문만 복원하였다.
16.7Km 2025-09-16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온달관광지는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전시관을 비롯하여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명승지를 모아놓은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떡 벌어진 풍채를 자랑하는 드라마세트장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SBS 드라마 〈연개소문〉과 KBS의 〈천추태후〉, 〈태종이방원〉, 〈고려거란전쟁〉, MBC 〈태왕사신기〉, 〈연인〉까지 드라마 대작들이 연이어 탄생하기도 했다. 가이드라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된 의상과 소품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중국풍의 건축물과 정원도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000만 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을 추정되는 온달동굴은 길이 약 800m 주굴과 5개의 지굴로 구성된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오랫동안 동굴 안을 오가던 원시의 바람이 상쾌하게 몸 안으로 밀려들고 신비로운 자태의 종유석들은 동굴 밖에서는 볼 수 없는 별천지를 보여줄 것이다.
16.8Km 2025-08-25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월계길 739
축서사(鷲棲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本寺)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末寺)이다. 문수산(文殊山) 기슭, 해발 800m 고지의 명당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이다. 독수리 축(鷲), 깃들 서(棲), 즉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으로 독수리는 지혜를 뜻하며, 지혜는 바로 큰 지혜를 가진 문수보살님을 뜻한다. 또 다른 가설로 험준한 뒤쪽 산세가 풍수지리학상으로 독수리의 형국이므로 축서라 명명했다고 보는 이도 있다. 축서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서기 673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연기설화에 의하면 문수산 아래 지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 절의 스님이 어느 날 밤 지금의 개단초등학교 앞산을 바라보니 휘황찬란한 빛이 발산되고 있어 광체가 나는 곳으로 갔더니 한 동자가 아주 잘 조성된 불상 앞에서 절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얼마 후 그 동자는 청량산 문수보살이라며, 구름을 타고 사라져 버리고 불상만 남았다고 한다. 훗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의상대사가 불상을 모실 곳을 찾아다니다가 현 대웅전 터에 법당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대웅전 상량문에 의하면 이 절은 서기 1875년에만 해도 대웅전, 보광전, 약사전, 선승당, 동별당, 서별당, 청련당, 백화당, 범종각 등 여러 동의 건물이 있었고, 산내 암자만도 상대, 도솔암, 천수암 등 세 개나 되었다. 대웅전 본존불에 기도하면 영험이 있다 하여 기도처로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였으나, 조선 말기 을사조약과 정미7조약으로 왜구의 속국화되는 것을 분개하여 전국적으로 의병이 무장봉기하여 항일투쟁할 때 이곳에도 일본군이 의병을 토벌하기 위한 작전으로 방화하여 대웅전 1동만 남기고 전소시켰다. 축서사에는 보물 제995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목조광배, 보물 제1379호 괘불탱,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제157호 축서사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제158호 축서사석등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16.9Km 2025-09-10
경상북도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경상북도 봉화군 상운면에 자리하고 있는 하눌저수지는 1999년도에 준공되었다. 주변에는 공터와 정자가 조성되어 있어 쉬었다 가기 좋다. 또한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배경 삼아 한적하게 걷기 좋다. 가을에는 주변 산이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하눌저수지로 가는 하눌로변에는 코스모스, 맨드라미, 메리골드 등이 피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7.0Km 2025-07-21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죽령옛길은 희방사역에서 죽령루까지 이어진 숲길로 1,9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약 2.5km의 숲길로 조성된 산책로이다. 죽령이란 옛날 어느 도승이 짚고 가던 대나무 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라는 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추풍령, 문경새재와 같이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던 길로 지금은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도록 정비가 잘 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산세가 험하여 지나기 수월한 길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양으로 가는 가까운 길이었기에 과거 길에 오르는 선비들, 봇짐을 멘 보부상 등 많은 행인들이 오갔으며 때문에 산적도 많았다고 한다. 한 할머니가 ‘다자구야, 들자구야’하며 산적을 소탕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유명한 ‘다자구 할머니 설화’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 길 끝에서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의 경계지점으로 죽령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죽령루와 죽령 표지석이 있다. 신라 아사달 5년 (158년)부터 사람의 발길이 시작되어 오랜 세월 영남과 한양을 잇는 중심 길로 역사적 의미가 있어 2007년에는 문화재청에 의해 명승 제30호로 지정되었다. 폐쇄된 희방사역에 주차하고 출발하여 2.5㎞ 숲길을 따라 걸으면 계곡과 길게 이어지는 수록터널로 이어지는 이 길은 주변의 소백산 주요 산등성이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을 이루는 한국의 자연유산이며 역사적 장소이다.
17.1Km 2025-08-25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구절로 151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목재를 활용하여 생활공예품, 놀이기구, 학습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만지고, 느끼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선조들의 목재문화, 우리 생활 속 목재의 쓰임새, 목재의 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춘양목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영상실과 목재도서관이 있고, 야외에는 산림욕장과 자생식물단지, 목재놀이시설,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체험객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노천카페, 파고라, 운동시설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17.2Km 2024-12-10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영봉로329번길 143-9
영주시 이산면 용상리에 있는 방산서원은 1633년(인조 11)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옥천전씨 가문의 현조인 전희철(1425~1521), 전익희(1598~1659), 전명룡(1606~1667)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여 오던 중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38년에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경내 건물로는 경절사, 망일당, 휴계재, 주소 등이 있다. 사우인 경절사에는 전희철을 주벽으로 좌우에 전익희와 전명룡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강당인 망일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 강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서원 주변에는 옥천전씨 가문과 관련된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 먼저 서원의 아래에는 칠성루 및 휴계재사가 있고, 왼쪽으로 2001년에 건립된 [설월당전선생신도비]가 있으며, 이 밖에 전희철을 비롯해 옥천전씨 선조들의 묘소가 주변에 분포하고 있다.
17.2Km 2024-01-05
충청북도 단양군 새밭로 547-8
가마골쉼터는 향토음식 경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받고 향토음식 지정 업소로 인정받은 맛집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나왔다고 하니 맛은 보장이다. 가마골쉼터는 상호에서 풍기는 인상처럼 단양에서도 굽이굽이 산으로 들어가다 보면 있는 시골집 풍경의 식당이다. 내부는 깔끔하고 정겨우며 널찍하다. 메뉴는 들깨옹심이, 들깨콩국수, 감자전, 닭볶음탕 등이 있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단양에서 재배된 감자와 들깨를 사용하고 가마골에서 자란 쑥으로 반죽한 쫄깃한 면발을 사용하고 있다. 들깨의 고소함과 쫄깃한 옹심이 그리고 쑥 향이 은은한 칼국수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