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Km 2024-06-20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증산길 57-11
조선 말기 창건된 서원으로 충무공 창계 서응시 선생(?~1592)을 배향하는 곳이다. 서응시 선생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칠백 의사 중 한 사람이며 전란 후 나라에서 ‘증 자헌대부 이조판서’의 교지와 충렬의 시호를 내렸고 금산의 칠백의총에 함께 묻혔다. 서원은 목조건물로 강당 4칸, 별묘 3칸, 창고 3칸으로 구성하였고, 매년 음력 2월 8일에 유림들과 함께 향례를 올리고 있다.
17.4Km 2024-05-03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대로 27
창녕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대중분식당은 메밀 막국수 전문점이다. 메뉴는 메밀 막국수, 메밀 왕만두가 있고 동절기에만 판매하는 한방선지해장국도 있다. 담백한 육수와 푸짐한 양으로 점심시간과 주말에는 대기가 발생할 수 있지만 메뉴의 특성상 테이블 회전이 빠른 곳이다. 살얼음 떠있는 육수에 탱글탱글한 메밀 면이 들어가 있고 채 썬 오이와 당근, 양념이 올라가 있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심심할 수 있지만 먹다 보면 담백한 맛에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주문하지 않은 양념 안된 국수가 한 그릇씩 더 나오는데 양이 부족할 수 있어 미리 추가 사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이점이다. 오이, 양파, 고와 함께 나오는 쌈장은 볶은 콩을 넣어 직접 만드는 것으로 막국수만큼 맛있기로 유명하다. 창녕 박물관이 가까이 있어 식사 후 방문하기 좋다.
17.5Km 2024-09-05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28-34
만옥정공원은 창녕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공원으로, 면적 1만㎡의 작은 공원이지만 지정문화재와 봄철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 250년 전에 만옥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봄마다 명창 대회와 그네뛰기 대회가 열렸다고 전해진다. 화왕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옆으로 나 있다. 공원 뒤쪽 언덕 위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석인 국보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가 있는데, 561년(진흥왕 22)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며 원래 창녕읍 화왕산록에 있던 것을 1924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공원에는 조선 후기의 관아 건물인 창녕객사(경상남도 유형문화재),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퇴천삼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창녕 척화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등의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17.5Km 2024-08-05
경상남도 창원시 북성로 (516, 한독상사)
마산 두척동에 있는 자갈커피는 특이한 컨셉으로 인기가 좋은 카페이다. 자갈로 꾸며진 카페 앞 풍경과 곳곳의 돌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방문객의 눈을 사로잡고 커피와 베이커리들의 화려한 비주얼이 한번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페 자체 채광이 좋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어서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7.5Km 2024-02-07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시장길 90
삼오식당은 창녕 향토 음식으로 유명한 수구레 국밥 맛집으로 전통 시장 근처에 있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에서 떼어낸 쫄깃한 지방육으로 특수부위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아침 일찍 문을 열고 해가 지면 문을 닫는 삼오식당은 수구레 국밥 외에 수구레 국수, 선지 국수, 선지 국밥, 수구레 볶음이 있다. 수구레 국밥은 얼큰한 국물에 수구레, 선지, 콩나물, 대파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 어느 정도 건져 먹은 후 밥을 말아야 할 만큼 양이 많다. 기본 찬으로 다진 마늘, 다친 청양고추, 깍두기, 김치, 양파 장아찌가 나온다. 삼오식당 바로 앞에는 매달 3일, 8일 5일장이 열려 날짜에 맞춰 방문한다면 창녕 전통 시장도 구경할 수 있다.
17.5Km 2024-04-11
경상남도 창녕군 화왕산로 64
양반청국장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창녕 옥천골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환경에서 맑은 물과 정직한 원료로 직접 담근 정성 가득한 전통장으로 모든 음식을 만든다. 2년 이상 숙성된 전통 된장으로 만드는 청국장은 건강에도 이롭고, 맛도 좋아 인기가 좋다. 청국장과 제육불고기가 나오는 청국장정식이 대표메뉴이며, 이외에도 장어구이와 청국장이 나오는 장어구이정식, 차돌된장찌개와 제육불고기가 나오는 차돌된장정식, 옛날 소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식사메뉴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고등어구이와 메밀전병 등도 있다.
17.5Km 2023-08-09
창녕은 가야와 신라의 유적이 남아 있는 문화유산의 고장이다. 가야시대의 고분군으로 알려진 교동, 송현동고분군에서는 인골이 수습되어 가야시대의 순장된 소녀의 모습을 복원하기도 했고, 국보로 지정된 신라 진흥왕이 세운 척경비와 술정리 동삼층석탑, 조선시대의 석빙고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문화유산을 만난다.
17.5Km 2024-10-22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신라 진흥왕 때 세워진 것으로 원래 화왕산 기슭에 있던 것이 소풍 나온 학생에게 발견되어 알려졌으며 1924년 지금의 만옥정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흔히 순수비로 통칭하나 북한산, 황초령, 마운령에 있는 순수비처럼 순수관경이란 말이 없고 왕이 새 점령지를 다스리는 내용과 이에 관련된 사람들이 열거되어 있어 척경비라 한다.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는 개석이나 대석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암석을 이용했으며 삼국시대 비문의 일반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다. 한 면을 간 다음 바깥면 비석의 형상에 따라 음각의 줄을 돌렸는데, 오른쪽 상부는 암석이 경사면을 이루고 있는 관계로 1행씩 낮추어 계단식으로 글을 적었다. 비문은 27행으로 한 행의 자수는 일정하지 않아 끝 행은 3자뿐인 것도 있으나, 26자의 행이 가장 많고, 후반부는 위에서 2행마다 1자식 낮추어 적혀 있다. 비문 전반부는 마모되어 자획이 불분명한 점이 있으나, 후반부는 선명하여 판독이 가능하다. 비문의 내용은 순수의 연월(신사년 2월), 사적, 수행원의 3부분으로 되어있고, 인물의 기록 순서는 속부, 인명, 직관, 직위를 표기하여 삼국시대 신라비문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서체는 해서체이며 글자 간격은 4㎝이다.
17.6Km 2023-08-08
의령 벽계관광지는 산과 산사이를 막아 저수지를 만들어 벽계저수지와 찰비계곡, 봉황대 등 풍광이 수려하다. 벽계관광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계곡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홍의장군 곽재우가 의병을 일으켰던 고장으로 정암루에서 왜군을 무찔렀다. 정암루와 충익사는 곽재우 장군의 생애와 의병활동을 알아 볼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17.6Km 2024-09-03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남강로 686
정암루는 솥바위에 있는 누각으로 1592년 5월 24일 곽재우 장군이 이곳 정암전투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웠다. 정암전투는 곽재우 장군이 이끄는 의병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이며, 그 당시 왜장인 안코쿠지는 정찰대를 보내 통과할 지점에 나무 팻말을 꽂아 두었고, 그것을 알아챈 곽재우 장군이 나무 팻말을 늪지대 쪽으로 옮기고 기만전술을 펼쳐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정암루는 옛날 선조들이 나룻배를 타고 왕래했던 나루터였지만 지금은 남강을 굽어볼 수 있는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누각이다. 정암(솥바위)는 의령의 남강에 있는 바위섬이다. 물 위로 솥의 모양을 하고 있고, 물 아래 감추진 형상 또한 세 발을 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그 이름이 붙었다. 남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철교 아래 가마솥을 닮은 바위 하나가 물 위에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이며 정암을 중심으로 반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