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2025-03-19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
무진정은 풍류를 즐기기 위해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명종 22년(1567)에 무진(無盡) 조삼(趙參) 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세우고, 선생의 호를 따서 무진정(無盡亭)이라고 하였다. 무진은 조선 성종 14년(1483)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를 지냈고,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 겸 춘추관(春秋館) 편수관(編修官)을 지냈다. 매년 무진정 일대에서는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함안 고유의 민속놀이인 함안낙화놀이가 열린다. 함안 낙화놀이는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 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이다. * 무진정의 형태와 구조 * 앞면 3칸·옆면 2칸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 4월에 중건한 것으로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이 단순 소박하게 꾸민 팔작지붕의 건물로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의 한 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았다.
15.5Km 2025-03-18
경상남도 함안군 삼기길 91 말이산고분군전시관
함안 아라가야 고분군은 가야읍에서 함안면 방향으로 가는 지방도를 따라가면, 오른쪽 야산 구릉지대에 남북으로 2㎞ 이상 대형 고분 40여 기 등, 총 153기가 밀집되어 있는 전국 최대의 고분 지역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함안은 본래 아시랑국, ‘아라가야’라 하기도 하였으며, 가야는 신라 때 멸망당했으므로 이 고분군들은 가야 국왕들의 묘로 보인다. 도항리 고분군은 면적 41만 1,340㎡로 얕은 구릉지대에 현재 약 70기 정도 산재해 있다. 봉토 높이 4m 정도, 저경(底徑) 15m 내외의 비교적 대형이며, 내부 구조는 함안 말산리 고분군(末山里古墳:사적 85)의 34호 분처럼 직사각형 앞트기[橫口] 돌덧널[石槨] 무덤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도굴되었다. 말산리 고분군은 면적 2만 200㎡로 마산에서 진주까지 국도 쪽으로 뻗은 길쭉한 구릉 위에 44기가 있다. 34호 분은 봉우리의 정상 전부를 차지할 정도의 거분으로서, 봉토의 지름 40m, 높이 10m나 되어, 함안 일대의 고분 가운데 가장 크다. 이 고분은 1917년에 발굴 조사되었는데, 내부 구조는 남북으로 된 널방[玄室]의 길이 9.7m, 너비 1.72m, 높이 1.62m의 규모로, 지평선 상의 야석축(野石築) 앞트기[橫口] 식 석실이다. 네 벽은 직립, 천장은 판석(板石) 13매로 덮고 천장석 위에 진흙을 발랐는데, 널방 바닥에는 작은 돌을 깔았다. 벽에 석회 칠을 하지 않았으나, 못이 박혀 있는 것으로 보아 채화장막(彩畵帳幕)을 드리운 것으로 추측된다. 널방 북부에는 많은 토기들이 놓여 있고, 유해는 입구 쪽에 머리를 남침(南枕)으로 하고 눕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나온 검(劍) 자루에는 일본 특유의 직고문각제(直孤文角製) 장식이 있어 주목을 끌었다. 토기 가운데는 새 무늬 및 수차형(水車形) 토기가 1개씩 포함되어 있어 출토지가 확실한 동물형 토기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편, 말산 47호 분의 한 뚜껑돌[蓋石]의 표면에 ‘壽下王’이라고 새겨져 있다.
15.6Km 2024-07-03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회진로 1593
바다로움은 국토교통부 선정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77번 국도의 시작 지점인 진전면 창포마을 부근에 있다. 카페에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커피 종류를 제공하고 있다. 바다로움의 베이커리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천장이 높아서 답답함은 없고 공간도 넓다. 야외 잔디밭에도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야자수가 심어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빈백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도 있다. 주차공간은 넓고 쾌적한 편이지만 출입도로가 하나고 폭이 좁아 교행이 안되기 때문에, 자동차로 카페를 방문할 경우 주의를 요한다. 바다로움이라는 카페 이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다. 솔향수목원, 용댐계곡 등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케어키즈존 카페이다.
15.6Km 2025-07-24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171
진주 남강로에 있는 홍제원은 한우 전문점이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판매하여 진주 고기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개별 룸이 구비되어 미리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메뉴 한우 모듬구이에는 등심, 채끝, 업진, 갈비살 등이 나오고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한우구이 외에도 돼지 양념갈비도 인기 메뉴다. 기본 상차림은 장아찌, 물김치, 쌈 채소, 샐러드 등이 나온다. 구이 외에도 한우 왕 갈비탕, 곰탕, 냉면 등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근처 국립 진주 박물관과 진주역이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5.7Km 2024-07-02
경상남도 진주시 도동로232번길 17
하대동팥빙수는 계절과 상관없이 팥빙수를 사계절 어느 때라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하대동팥빙수집의 팥은 정성스럽게 직접 삶아 만든 팥을 올린다. 토핑은 간소하게 팥앙금과 떡 두 가지이다. 베이스인 우유 녹차 얼음은 입자가 곱게 잘 갈려있다. 팥앙금은 너무 달지 않고 통팥이 알알이 느껴진다. 매장이 좀 협소하긴 하지만, 테이블도 있다.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12시 영업 개시 시간에 딱 맞게 가도 대기가 있을 정도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고 가게 앞이나 골목에 주차해야 한다. 인근 지역 연계 관광지로는 진양호반 둘레길이 있다.
15.7Km 2025-03-16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유흥3길 51-6
약 500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삼계마을은 예전에는 각계 혹은 객기라고 불리다가 3개의 시내가 합쳐지는 지형에 따라 삼계라고 불리게 됐다. 삼계마을은 천왕산 노적봉 기슭에 자리 잡은 마을로 수령이 300년 넘은 느티나무와 팽나무, 서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마을의 전경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고 삼림욕도 가능하게 하며, 경남 최대 저수지라는 마을 앞 대가저수지는 주변으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 농촌의 맑은 물과 공기를 듬뿍 마셔볼 수 있다. 삼계마을은 천왕산을 뒤에 대가저수지를 앞에 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지만 마을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저수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일주도로나 마을 숲의 공원화, 봉화산 봉수대, 충효테마파크 등은 팜스테이 가족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로서의 농촌마을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
15.7Km 2025-03-16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 1599
함안은 우리나라 최초로 하우스 재배 수박을 생산하기 시작하여 현재 겨울철 수박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연중 높은 기온을 유지하는 덕분에 남강과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충적 평야지에서 당도 높은 함안 수박을 생산한다. 함안수박전시관에는 수박 생산과 관련한 2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고 하우스 재배 과정 등 우리가 몰랐던 수박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모형을 설치해 어린아이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좋은 수박을 고르는 방법이나 수박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관 방법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팁도 배워갈 수 있다. 야외에 마련된 정원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있다.
15.8Km 2024-12-03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본동길 114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도항리고분군(사적 제84호)과 말산리고분군(사적 제85호)으로 관리하여 오다가 발굴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동일한 시대의 무덤들로 2011년 7월 28일 사적 제515호로 통합 및 재지정되었다. 가야 시대 고분 유적으로서는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하며, 아라가야의 도읍지였던 가야읍 도항 · 말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찬란한 가야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생각되는 100 여기의 대형 고분들은 높은 곳에 열을 지어 위치하고, 그 아래로 1,000 여기 나 되는 중소형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처음 조사되었는데, 당시 제34호분은 봉토의 지름이 39.3m, 높이가 9.7m나 되는 최대 규모의 왕릉이었다. 최근 고분군 북쪽 끝자락에 있는 마갑총에서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그려진 것과 같은 말 갑옷이 출토되었고, 다섯 사람의 순장 인골이 확인된 제8호분의 조사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15.8Km 2024-06-19
경상남도 진주시 가호방아길 51-8
진주역 부근에 있는 로스팅웨어는 웨이닝코리아에서 새롭게 문을 연 커피 팩토리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생두로 매일매일 로스팅하여 커피를 제공한다. 소금 빵, 마들렌 고메버터, 부드럽고 포근한 시폰케이크 등 베이커리도 맛볼 수 있다. 풀이 보이는 외부에는 빈백 소파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내부엔 좌석 간의 간격이 넓어 쾌적하게 느껴진다. 대형테이블이 많아 단체로 방문해도 좋은 카페이다.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다. 진주 외곽 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주차하기에 편하다. 옛날 철길을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로 개조한 진치령 터널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
15.9Km 2024-07-09
경상남도 진주시 호탄길34번길 10
황포냉면은 진주시 호탄동에 있다. 22년 전통의 진주냉면 맛집으로 메밀 전분과 고구마전분의 황금 배합이 만들어낸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냉면의 식감이 일품이다. 이곳에선 천연재료로 만든 육수의 감칠맛을 강조하며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황포냉면만의 특이한 메뉴가 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반반 느낌의 특미 냉면이다. 평일과 공휴일 모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며 주차장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손님이 많을 땐 주변 공터를 안내해준다. 인근에 천연기념물 제534호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