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Km 2024-02-02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와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에 걸쳐 있는 해발 967m의 산으로 높고 산세가 아름다운 산이지만 주위의 월악산·주흘산·조령산 같은 유명한 산들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산행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조령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를 기점으로 안부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마패봉(일명 마폐봉, 940m)과 폭포 위를 지나고, 치마바위를 거쳐 휴양림 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가 경치가 좋고 길이 편한 탓에 흔히 이용된다. 산행 기점이 해발 450m 지점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등반할 수 있으며 조령 3관문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잘 가꾸어진 휴양림과 편의시설이 있어 쉬어갈 수 있다. 이름부터가 특이한 이 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산행길도 바위 봉우리로 재미있다. 앉아 바라보는 사방의 시계가 어느 한 곳도 스쳐 지나칠 수 없을 만큼 황홀하다. 월악산·주흘산·조령산 등의 1,000m급 산과 북바위산·포암산·만수봉 등 900m급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산에는 12폭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풍바위, 수백 년이 됨직한 노송이 바위 위에서 뿌리를 내린 채 오랜 세월 모진 풍상을 겪어내고 그 아래에서는 할머니 한 분이 돌이 되어 노송을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이고 있는 모습의 할미바위가 있다. 치마바위도 유명하다. 정상에서 V자를 이룬 협곡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오면 북쪽으로 거대한 바위가 치마 끝처럼 들린 바위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치마바위다. 신선봉은 산행 기점이 조령 3관문인 문경관문(사적)이 시작되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에 있어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부근에 수옥정 국민관광지, 수안보온천, 월악산, 미륵사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송계계곡 등이 있어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 좋다.
18.8Km 2024-09-26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칠성로4길 20
괴산 김항묵 고택은 1900년 전후에 지어졌다고(안채는 19세기 초) 추정되는 건물로 공간구성의 아름다움, 외벽 장식의 화려함, 건축 당시의 모든 구조물의 보존 등 전통적 상류주택의 정수를 보여준다. 괴산군 칠성면에 있어서 칠성고택으로도 불린다. 안채는 30여 평 규모의 ㄷ자형 평면으로 남도식 배치 방법을 띠고 있다.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안방, 부엌(찬방 포함)을 두었으며 오른쪽에 건넌방을 놓았다. 안방과 건넌방 앞에 툇마루를 만들었는데 건넌방 앞까지 설치해 통로로 이용한 점이 특이하며, 한쪽 옆면 전체를 부엌으로 크게 만든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바깥채의 중앙에 솟을대문을 두고 좌우로 ㄱ자 건물에 마구간, 곡간 등 행랑채를 두어 외곽을 구성하였으며, 그 안에 외정을 두어 공간을 만들고 내장을 쌓아 안채와 사랑채를 구조하였다. 사랑채에는 ㅗ자 모양으로 안채 쪽에 부엌, 사랑방, 꺾어져서 대청, 작은사랑을 두었는데, 큰 사랑 동쪽에 누마루를 덧달아서 사랑정원을 감상하게 되어있다. 사랑마당은 바깥마당보다 한단 높으며 일각대문으로 연결하여 외부와 차단된 별당형식이다. 사랑채의 합각에 전돌로 새긴 완자무늬를 비롯하여, 광채 벽의 수복무늬와 팔각겹곡두무늬, 담장의 화문담 문양 등이 아름다워 눈여겨볼 만하다. 사랑채 정원에는 원래 초당과 연못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없다. 나머지 건물들은 20세기 초에 지은 것들로 바깥 행랑채는 11칸 크기에 광, 방, 헛간 등이 배치되어 있다. 광채는 6칸으로 양 끝에 온돌을 설치하였다. 집을 지은 기법이 옛 법식을 잘 따르고 있으며 크고 작은 공간구성의 배열 또한 짜임새 있게 갖추고 있는 양반집이다.
18.8Km 2024-05-30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회천리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7번지에 위치한 왕릉으로 고령가야 태조의 무덤이라고 전해진다. 고령가야는 기원전 낙동강 일대인 함창, 문경, 가은 지방을 영역으로 하여 세워진 나라로, <삼국유사>의 5가야조와 <삼국사기>의 고령군조에 그 이름이 등장한다. 42년 낙동강을 중심으로 일어난 여섯 가야 중 하나이며 상주 함창읍은 고령가야의 도읍이었다. 조선 선조 25년(1592) 당시 경상도 관찰사 김수와 함창 현감 이국필 등이 묘 앞에 묻혀 있던 묘비를 발견하여 가야왕릉임을 확인했다고도 전해오고 있다. 숙종 38년(1712) 왕명으로 묘비와 석양 등의 석물을 마련한 후 후손들에 의해 여러 차례 묘역이 정비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1971년 함창 도시계획 당시 보존구역으로 결정되고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상주시와 후손이 관리하고 있다. 매년 10월 1일과 강생일인 3월 15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18.9Km 2023-08-10
경상북도 문경시 돈달로 43
054-556-7192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게르마늄 성분 등이 들어있는 거정석을 사료첨가제로 먹여 키운 약돌돼지는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육질이 쫄깃하고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특히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건강에 좋고 밤, 대추, 인삼 등 몸에 좋은 한약재료를 넣어 끓인 맑은 육수에 청정지역에서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야채를 살짝 데쳐서 함께 먹는 돼지고기 샤부샤부의 맛은 그 깔끔함이 일품이다. 거기다 갖은 한약재를 넣어 만든 건강한방찜 역시 이곳의 대표 메뉴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18.9Km 2022-11-11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함창시장2길 8
054-541-2262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맛집이다. 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한식 전문점이다. 대표메뉴는 순대국밥이다.
18.9Km 2024-10-31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백두대간의 조령산 고개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영남지방과 서울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군사적 요새지이다. 새재라는 지명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새로 된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새재는 산새가 높고 험준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문경새재에는 1 관문인 주흘관, 2 관문인 조곡관, 3 관문인 조령관 총 3개의 관문이 있다. 그중 3 관문은 새재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북쪽에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선조 때 공사를 시작하여 숙종 때 중창한 3 관문은 고려 초부터 조령이라 불리면서 중요한 교통로의 역할을 하였다. 문루는 1907년 훼손되어 불에 탔고, 홍예문과 누각, 좌우의 석성 135m는 1976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18.9Km 2024-07-29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면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거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지주는 양 기둥에 별다른 조각이 없다. 기둥 사이에는 당간을 꽂았던 둥근 받침돌이 2단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그 윗면 가운데에 높이 솟아오른 부분을 두어 여기에 깃대를 끼웠던 것으로 보인다. 기둥 안쪽면에는 아래위로 홈을 두어 당간을 고정시키도록 하였다. 조각솜씨가 세련되거나 정교하지 못하나 간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출처 :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18.9Km 2024-06-21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명태재로외사4길 1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길이 10리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다. 옛길 구간 대부분을 데크로 만들었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산막이옛길 산책로는 4km가량으로 노루샘부터 산막이마을까지 3시간 소요되는 코스와 진달래동산까지 2시간 소요되는 2개의 코스로, 고인돌 쉼터, 소나무 출렁다리 등 대표 명소가 26개 있어 볼거리가 많다. 괴산댐을 끼고 조성되어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괴산호에서는 유람선이나 모터보트를 이용해서 산막이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국립공원과 백두대간 보호지역이 인접하고 있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전국 다섯군데만 있는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자생군락지가 괴산에만 3개나 있고 훼손을 막기 위해 자연환경 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18.9Km 2024-07-17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명태재로외사4길 1
비학봉마을은 쌍곡구곡과 갈은구곡이 병풍처럼 서 있는 군자산과 비학산을 휘감고 있는 산막이옛길에 있으며, 학동리, 외사리, 사오랑리, 갈론리 마을을 지칭한다. 마을에서는 숙박과 함께 계절별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산막이옛길숲체험관과 갈론산촌체험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도시 생활에서 스트레스와 피로로 지친 사람들을 위해 깨끗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계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봄나물 채취와 봄나물을 활용한 떡 만들기와 감자 심기를 여름에는 감자 수확, 올갱이 잡기, 여름철에는 캠프 화이어와 9곡 계곡 트레킹 프로그램이 있다. 가을에는 고추따기와 배추 묘종 정식을 겨울에는 1박 2일 김장 담그기와 율원저수지 얼음구멍낚시 등을 할 수 있다.
18.9Km 2024-05-31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함창중앙로 135
상주시는 2011년 6월 국제슬로시티연맹 폴란드 총회에서 슬로시티로 공식 인증되었다. 넓은 평야와 적정한 강우량, 여름철 높은 기온, 많은 일조량 등 농작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상주시 합천읍, 공검면, 이안면을 상주 슬로시티 핵심지역으로 지정하였다. 상주는 신라 서라벌과 가야 고령 가야국의 옛 고도이며, 농업과 음식문화가 발달한 고장으로 전 가구 수의 42%가 농가이다. 또한, 대표적인 자전거 도시로 상주 자전거 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낙동강 자락에 있는 제1경 경천대와 상주 자전거 박물관, 삼한시대 3대 저수지의 하나인 공검지, 함창의 명주 고을 등의 명소가 있으며, 상주 곶감, 상주 한과와 명실상감한우 등의 특산품이 있다. 쌀, 누에고치, 곶감이 유명하여 삼백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 관련 제품이 많아 한방 바이오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주슬로시티 방문센터가 있는 함창명주박물관에서 누에고치짓기, 고치실로 명주 짜기 등 비단제작 과정과 관련도구를 볼 수 있고, 박물관에는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 있다. 인근 명주테마파크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의 나비생태원, 누에곤충체험학습관이 있으며, 이안면 흑암리에는 전통기법으로 5대째 항아리를 제작하는 상주옹기마을이, 지산리 일대는 실제 귀농이나 귀촌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