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Km 2024-07-19
충청북도 음성군 영산로55번길 19-4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 공산정 마을에 있는 전통한옥인 음성 공산정 고택은 건축연대가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안채의 상량문에 ‘檀君紀元後四二五七年(단군기원후사이오칠년) 甲子年(갑자년) 七月(칠월)’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1924년에 중수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사랑채는 안채가 중수될 당시에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의 구성을 보면 ‘一’ 자형의 사랑채가 배치되고, 사랑채 우측 끝부분에 행랑채를 덧대어 ‘ㄱ’ 자형을 이루고, 이곳에 대문을 설치하였으며, 안마당에 면해서 ‘ㄱ’ 자형 안채가 배치되어 있다. 남향으로 자리하고 전체 구성은 튼 ‘ㅁ’ 자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평면은 중부의 서해안 지방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데, 음성 지방에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를 지닌다. 안채는 정면의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건넌방이 있고, 왼쪽으로는 윗방 그리고 꺾이면서 안방과 부엌이 배열되어 있다. 건넌방 앞의 툇마루는 내루(內樓)와 같은 멋을 지니기 위해 높게 설치하였다. 이 가옥의 특징은 부엌 위로 함각을 만들어 그곳으로 연기가 빠지도록 까치구멍으로 한 점과 대문간을 사랑채 뒤의 측면으로 낸 점이다. 사랑채는 앞면이 집 밖으로 향하여 안채에서 보면 사랑채의 뒷면이 보인다. 왼쪽부터 부엌, 사랑방, 대청이 보이고, 꺾이면서 마루방과 대문간, 곳간이 있다. 이 가옥은 전체적으로 민가 건축의 소박한 멋을 지니고 있다. 지정 당시 명칭은 ‘음성서정우가옥(陰城徐廷禹家屋)’이었으나, 마을 뒷산이 ‘公’ 자처럼 되어있고 과거 정자와 정자나무가 있어 공산정이 마을로 불린 것을 반영하여 ‘음성 공산정 고가’로 지정명칭을 2007년 1월 29일에 변경하였다. ※ 위 국가유산은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음
13.3Km 2024-10-08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음성 수정산성은 음성읍 읍내리와 평곡리, 한벌리 사이의 해발 396.3m의 수정산 산정상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수정산성은 전해오는 기록마다 명칭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산성’이라 하고, 「대동지지」에는 ‘운성’, 「호서승람」에는 ‘수정산성’이라 하였다. 성의 서쪽은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성벽의 높은 곳은 7m가 넘고, 나머지는 대략 2∼3m 정도의 높이이며, 폭은 4m 정도이다. 성벽의 바깥으로 사각형식으로 덧붙여 만든 성벽인 치성은 3곳이 아직 남아있다. 성벽을 따라 돌 수 있게 낸 길인 회곽도가 4∼5m 폭으로 있으며, 성벽의 바깥쪽에는 돌을, 안쪽에는 흙과 잡석을 채워 그것을 한단한단 층을 이루며 쌓아 올렸다. 성내에 1곳의 건물터가 있으며, 산성의 축성기법이나 유물들로 보아 8∼9세기 초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도 일시적으로 사용되었다가 조선시대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듯하다. 방어용 산성보다는 전략적 거점 확보를 위한 전투용 산성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13.3Km 2024-05-13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산단5로 54
충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충북 충주시 목행동에 자리 잡고 있다. 시장에는 여러 상점이 사과와 배 등 과실류, 옥수수 같은 잡곡류와 양파와 대파 등의 채소류, 갈치와 바지락 같은 수산물을 팔며 성업 중이다. 시장은 충주 IC와 동충주 IC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원활한 관리를 위하여 충주시에서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는 호암지생태공원을 비롯해 중앙탑사적공원, 충주탄금호캠핑장 등이 있어 여행지를 지나는 길에 들러볼 만하다.
13.3Km 2024-06-13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1길 229
밤별 캠핑장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있다. 이곳은 도로와 인접해 접근이 쉽고, 숲속에 조성한 캠핑장으로 자연친화적이다. 파쇄석 50면, 데크 30면, 잔디 10면으로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다. 개인 트레일러와 카라반 입장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야영장과 동일하다. 관리소에서는 릴선, 화로대, 난방 기구, 식기를 빌려준다. 매점은 캠핑장 중앙에 위치하고, 장작, 육류, 유기농 밤, 일회용품, 부식거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 중이다. 캠핑장은 연중 운영하며, 예약은 현장 접수와 온라인 실시간으로만 받는다. 캠핑장 인근 관광지로 다양한 효능이 있는 앙성 탄산온천과 조선시대의 석조여래 입상 충주 강천리 석불입상 있다.
13.4Km 2024-07-18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외령로1길 24
괴산 정인지 묘소는 조선 초기의 대학자이며 정치가였던 학역재(學易齋) 정인지(1396∼1478)의 묘소이다. 태종 14년(1414)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고, <고려사>, <용비어천가>, <태조실록> 등 각종 편찬 사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세종 때에는 집현전 학사로 집현전 직제학, 부제학 등을 지내면서 성삼문, 신숙주, 최항과 함께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하는데 공을 세웠다. 단종 1년(1453) 계유정란 때 세조를 도와 공을 세워 1등 공신이 되고 영의정에까지 올랐다. 단종∼성종 연간에는 학덕을 갖춘 정치가로서 민심을 진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저서로는 <역재집> 있다. 묘 앞에는 묘비 1기가 서 있는데 대리석으로 만든 갓이 없는 높이 250cm, 90cm의 크기이다. 비문은 강희맹이 지었다고 전한다. 묘비 앞으로는 상석과 장명등이 서있고, 좌우로 문관석과 망주석이 서 있다. 묘소 아래에 서거정이 지은 신도비가 있었는데 유실되어 1958년 서거정이 지은 비문을 윤보선이 쓰고 성락서가 제전을 써서 다시 세웠다.
13.5Km 2024-05-23
충청북도 음성군 오신로342번길 27
생생마을여행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마을을 꿈꾸는 충북 음성군 생극면 지역 주민들이 만든 생태탐방전문 여행사다. 주민이 직접 주도하여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별 생태환경과 이야기를 엮어 여행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이 중단되었을 때 지역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지역의 동식물 사진과 어르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마을 역사와 전설 등 생극면의 자연환경과 옛 삶의 흔적들을 '생생가이드북: 음성군 생극면 생태환경 이야기'로 발간했다. 생태관광을 주제로 2021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생태마을탐방 1탄 안터마을 편'을 절찬 판매 중이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 산책을 통해 동물농장에 들러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원장님을 만나고, 약초꾼이 만든 비밀 효소터널과 꽃사과효소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꿈뜨락 정원사를 만나 아름다운 정원탐방을 진행한다. 숲 속을 거닐며 자연 속 숨은 보물 찾기를 하고 300년 된 고택에서 한방족욕과 맛있는 가정식 자연밥상을 즐기는 여정이다. 이 외에도 <우리 마을에만 있다 생태탐방 여행시리즈>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체험, 휴식까지 겸비한 마을별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생마을 여행사는 마을을 찾는 이들이 시골마을의 정을 느끼고, 다시 오고 싶은, 체류하고 싶은, 지속가능한 마을여행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다.
13.5Km 2024-07-08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음성동요마을은 전래동요인 ‘고추 먹고 맴맴’의 발상지이다. 마을 곳곳에는 동요를 모티브로 만든 예술작품과 담벼락이 조화롭게 잘 어울려져 있다. 2006년 음성동요학교는 폐교인 오생초등학교 터에 생겨났으며, 2013년에는 마을 미술 프로젝트 활동으로 동요와 관련된 조형물과 벽화 등이 마을 곳곳에 설치되었다. 2020년에는 동요학교가 마을 안쪽으로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는 음성문화예술촌이 들어섰다. 단순히 동요만을 배우는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동요를 통하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조상의 멋과 슬기를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3.5Km 2024-06-14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1길 404
충주 오갑사지 석조여래좌상은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동막마을에 있는 고려 시대 석불좌상으로, 얼굴의 일부와 머리가 떨어져 나갔을 뿐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다. 통일신라의 사실주의 조각과는 거리가 있지만 옛 양식을 수용한 면이 엿보이기도 한다. 오갑사지는 1978년에 새롭게 확인된 사지로, 이 절터에서 금나라 연호인 명창과 오갑사가 쓰인 기와가 출토되어 고려 1192년경에 창건되었거나 중창 불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불좌상은 이 절터에 있던 것으로 현재는 동막마을 주민 소유의 담배 건조실 근처에 안치되어 있다. 불상의 앞에는 탑의 부재인 옥개석이 놓여 있는데, 넓적한 정방형이다. 1984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민가에 있으므로 관람 시 주의해야 한다.
13.5Km 2024-07-31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중앙로 223
조선 명종 15년(1560)에 세워진 음성향교는 고종 7년(1870)과 24년(1887)에 고쳤고, 후에 여러 번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동재·서재·명륜당 등이 있다. 건물은 내삼문을 경계로 앞쪽에는 학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을 중심으로 배움의 공간을 두고 있다. 뒤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있어, 향교의 일반적 배치형태인 전학후묘를 따르고 있다. 특히 동재·서재가 다른 곳과는 달리 명륜당의 뒤쪽에 있는 것이 특이한데, 이것은 도로공사로 인해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13.6Km 2024-06-20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1길 25
충주 연안 이씨 쌍효각은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이시희, 이시걸 형제 효자문이다. 쌍효각 내용에 따르면 이시희, 이시걸 형제는 연안 이씨 문강공인 이석현의 4세손으로 부친과 모친의 상을 당하자 형제가 함께 정성을 다해 시묘하였고, 임진왜란이 발생한 당시에서도 시묘를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이 둘의 효성을 참작해 1722에 이 두 형제가 살고 있던 자리인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에 명정된 효자를 표창하던 정려이다. 연안 이씨 쌍효각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이 되면서 후손들이 1983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일각문을 세운 사괴석 담장 내에 남향으로 배치하였으며, 건물 규모는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사면에 홍살을 돌렸다. 구조는 원형 초석을 놓고 원형 기둥을 세워 이익공 계통의 공포를 구성하였고, 익공 끝에는 연꽃 모양을 새겨 넣었으며, 창방으로 짜인 기둥 사이에는 화반 한 개를 놓아 주심도리 장여를 받치도록 하였다. 가구는 굴도리 4량 집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효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