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Km 2024-11-04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260-9
가리산은 해발 1,051m의 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 험한 바위 봉우리가 있지만, 능선은 길고 완만하며 깊고 울창한 숲을 품고 있는 산으로서 낙엽송, 잣나무 등 침엽수와 참나무류 등 활엽수들이 우거져 산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가리산 등산로는 크게 두 가지 코스로 구분된다. 첫 번째 코스인 A 코스는 주차장에서 북쪽 능선을 타고 가삽고개 및 정상으로, 더욱 크게 시계방향으로 이동하여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다. 약 10km의 구간을 5시간 동안 이동하게 되는데 날씨 또는 개인 체력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B 코스는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합수곡 방향으로 이동하여 정상을 지나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 코스가 바로 가리산 최단코스이다. 가리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상 부근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연중 흐르는 석수를 맛볼 수 있으며 산행에 편리하도록 경사가 급한 곳은 목계단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노약자도 편하게 등산을 할 수 있다. 등산로 곳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름드리나무와 야생화들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19.8Km 2024-06-19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260-9
해발 1,050m의 고산으로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다. 산 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써,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한다. 가리산은 울창한 산림과 기암괴석, 수타계곡 등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100대 명산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멋스럽다. 산 정상과 계곡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자라며 아래쪽으로는 두릅나무, 싸리나무, 산초나무 등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물, 애기똥풀, 양지꽃 등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산 정상에서는 홍천군과 춘천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백두대간 등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을 조망할 수 있다. 소양호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 타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등 각 코스마다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가리산에는 영서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고찰 수타사가 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통나무집, 야영장,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가족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휴양림 입구에는 용소폭포가 있고, 주변에 스키장·온천 등의 관광지가 많아 산행 후 휴식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