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Km 2024-05-28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배티로 663-13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노고산 아래 위치한 배티성지는 많은 순교자의 종교 정신을 기리고 기도하는 장소와 피정의 집으로 활용되었으나 현재는 십자가와 묵주만이 남아 천주교 박해의 정도를 가늠케 한다. 배티라는 말의 유래를 살피자면 동네 어귀에 배나무가 많은 배나무 고개라서 이치라는 말이 생겨났고 이것이 순수한 우리말로 배티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설로는 조선 영조 때 이인좌가 난을 일으켰을 때 백곡을 지나다 이 마을 노인 이순곤이 이끄는 주민에게 패한 뒤 다시 안성 쪽으로 향하다 오명황이 이끄는 관군에게 진압 패전하였다는 데서 패치라 불렸고 훗날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1870년부터 다시 신앙이 싹터 1884년에는 선교사들이 진천에 배티, 삼박골, 용진골, 새울, 굴티 등 5곳에 공소를 설정하게 되었으며 1890년에는 배티 공소에 [교리 학교]가 세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신자들이 하나, 둘 떠나 배티에는 신자들이 생업을 영위하던 옹기점과 무명 순교자의 묘 만이 남아있었다. 이곳은 최양업 신부님의 사목 중심지였고 최초의 조선 대목구 신학교였으며 박해기에 신자들의 교우촌이었던 곳으로 지금은 천주교 성지로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천주교 신자들의 순례의 길을 걸으며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얻어 가기 좋다.
9.4Km 2023-08-04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09-11
경기도의 제일 남쪽 끝인 차령산맥 줄기의 산간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 후기 주택이다. 마을은 서운산의 남쪽 계곡에 계곡물을 앞에 두고 약간 경사진 곳에 작은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을의 제일 뒤쪽 약간 높은 곳에 집이 놓여 있고 집 뒤로는 경사진 언덕이 시작된다. 집은 ‘ㄱ’자형의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소위 튼 ‘ㅁ’자를 이루고 있으며 사랑채 앞으로 약간의 빈터가 있고 집 뒤 한 단 높은 대지에는 전에 후원을 꾸민 흔적이 남아 있다. 안채 마루 도리에 적힌 상량문에 가경(嘉慶) 2년 즉 정조 21(1797) 년에 집을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안채나 사랑채는 처음 지어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안채는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우측에 안방 2칸이 옆으로 이어지고 그 앞으로 부엌 2칸이 이어져 소위 곱은자집을 이루며 대청 좌측에는 건넌방 1칸이 있다. 건넌방 앞의 툇마루는 대청보다 한 단 높게 꾸미고 그 아래로 방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아궁이를 내었다. 사랑채는 건넌방과 이어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ㅡ자형을 이룬다. 우측으로 2칸은 방이고 나머지 끝에 1칸이 마루가 되어 이 마루에서 뒤로 한 채 건넌방이 연결되며 앞에는 툇마루가 방과 마루를 이어준다. 방의 창문은 머름을 댄 띠살창으로 가공이 정교하다. 사랑채 우측으로 중문이 옆으로 이어지면서 행랑채가 되어 집의 앞쪽을 감싸도록 되어 있으나 행랑채 부분은 근래 벽돌 조로 개조되었다. 집 뒤 언덕의 후원에는 자연석이 군데군데 놓이고 약간의 평지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맛을 남기고 있다. 2000년에 멸실되었으나, 2006년 11월에 복원하였다.
9.5Km 2024-10-17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청룡사는 1265년 서운산 기슭에 명본 국사가 창건한 절로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이라 하였으나 1364년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불도를 일으킬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고 하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절 안에는 대웅전, 관음전, 관음 청향각, 명부전 등이 있고 대웅전 앞에는 명본 국사가 세웠다는 삼층 석탑 등이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은 다포계의 팔작집으로 고려 말 공민왕 때에 크게 중창하여 고려 시대 건축의 원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법당 안에는 1674년에 만든 5톤 청동 종이 있고 큰 괘불이 있어 대웅전 앞에 괘불을 걸 돌지주(기둥)까지 마련해 놓았다. 이 지주는 구불구불한 아름드리나무를 껍질만 벗긴 채 본래의 나뭇결 그대로 살려 기둥으로 세웠다. 청룡사 주변에는 서운산, 칠장산, 미리내 성지, 죽주산성 등의 관광지가 있다.
9.6Km 2024-08-23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산의 정상부에 위례성이 있어서 위례산으로 불린 것으로 추정된다. 위례성이란 명칭에서 위례는 우리말의 울타리를 한자어로 표현한 것이다. 위례산은 직산 위례성, 검은 산, 신산로도 불린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48호로서 천안시 동남구 북면 위례산(표고 525.9m)의 정상부에 위치하여 행정구역상으로는 북면 운용리와 입장면 호당리의 경계에 해당되며, 산성은 위례산 정상을 중심으로 축조된 테뫼식산성과 이 산성을 남북으로 연결한 포곡식산성의 복합식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950m인데 현재 성벽은 약 40m정도 남아있으며, 삼국유사를 비롯해 조선시대 역사서에는 백제의 초도지로 직산 위례성에 대한 기록이 보이는데 이를 근거로 위례성을 백제의 초도지로 보는 견해도 있는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고고자료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고 있고 또, 온조왕 13년(BC 5)에 이곳으로부터 경기도 광주 지방으로 천도한 것으로 되어 있다.
10.1Km 2024-03-28
충청북도 진천군 농다리로 1294
들녘애농원은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장월리에 있다. 토속적인 느낌의 외관과 예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대표 메뉴는 삼색 밥, 수제 양념 제육볶음, 가정식 반찬, 상추쌈, 된장찌개가 상에 오르는 친환경삼색쌀밥정식이다. 이 밖에 새싹비빔밥+된장찌개를 비롯해 들기름으로 튀긴 담백하고 구수한 두부부침, 고소한 들깨 육수로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들깨두부전골, 매콤한 맛이 일품인 짜글이 등도 맛볼 수 있다. 진천IC에서 가깝고, 인근에 진천화폐박물관, 만뢰산자연생태공원 등이 있다.
10.1Km 2024-08-28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옥성저수지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이다. 1966년 12월 1일 저수지설치사업 인허가를 받아서 1967년 1월 1일 착공하여, 1973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2016년 현재 관리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로 수원공 구분은 주수원이며, 시설 종별은 2종이다. 등록 기관은 진천군이며, 등록 일자는 2007년 4월 4일이다. 수혜 구역은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와 옥성리이다. 한발 빈도는 10년, 대권역은 금강, 중권역은 미호천, 용수 구역은 청북, 하천명은 미호천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이다.
10.2Km 2023-07-24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씨제이로 110
CJ블로썸캠퍼스는 디지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및 물류를 아우르는 장소로 CJ제일제당의 브랜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진행한다. 먼저 ‘히스토리 씨어터’를 통해 역사와 브랜드의 끊임없는 노력의 발자취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CJ제일제당의 대표 상품인 ‘햇반’에 대해 알고 경험할 수 있는 뮤지엄 공간이 있는데 최첨단 햇반 생산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며, 맛의 비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정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어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으로 만든 맛있는 차림상을 경험할 수 있다.
10.3Km 2024-06-13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바우덕이 묘는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에 자리하고 있는 묘로, 안성 남사당패의 우두머리 자리까지 오른 유일한 여성인 김암덕의 묘이다. 안성 향토유적으로 2001년 지정되었다. 바우덕이는 재주 좋기로 손 꼽혔던 안성 남사당패의 유일무이한 여성 꼭두쇠(우두머리)로 염불, 소고춤, 줄타기 등 온갖 기예를 익혀 뛰어난 기량으로 유명하였다. 5살의 어린 나이에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에 맡겨져 성장했으며, 뛰어난 기량으로 15살의 어린 나이와 여자라는 조건에도 꼭두쇠가 되었다. 1865년 흥성대원군은 경복궁 중건에 지친 노역자를 위로하기 위해 경복궁에 남사당패를 불러들였고, 이때 바우덕이는 경복궁에서 소고와 선소리로 뛰어난 공연을 펼쳐 고종과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정3 품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하사받았다. 이후 경기도 일대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가다가, 계속된 유랑 생활 끝에 폐병을 얻고 1870년 23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10.3Km 2023-11-08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2길 81-200
생거진천 치유의 숲은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나아가 건강한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진천군에서 조성한 산림 치유 공간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이용해 치유 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숯 채화 효소원, 진천군의 특산물인 숯을 이용해 조성된 숯온열치유실이 있으며 이 밖에도 힐링 비채, 치유 숲길, 명상 욕장, 치유 놀이숲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가자격을 보유한 전문 산림 치유 지도사가 산림 자원을 활용하여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0.3Km 2024-07-22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논실길 113-12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곡마을 뒤에는 수령이 약 8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이 주변이 우리 고장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된 왜가리 번식지이다. 1970년까지 노원리 보호 지역 내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수백 마리의 백로류 및 왜가리가 번식하여 왔다. 그러나 현재는 이 은행나무가 새들의 배설물에 의해 말라죽어가고 있으며, 5∼6개 둥지의 중대백로만 남아 있고, 왜가리와 백로들은 주변 숲으로 옮겨 살고 있다. 진천의 왜가리 번식지는 수질 오염으로 인해 왜가리의 먹이가 되는 개구리, 미꾸라지 등이 줄어 수가 감소되었으나, 우리나라 왜가리 번식지를 대표하는 지역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왜가리는 우리나라의 백로과 새들 중에서 제일 큰 새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번식하는 여름새이며, 일부는 남쪽 지방과 섬 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텃새이다. 날개 길이는 45cm가량이고, 이마와 머리꼭대기가 흰색이다. 이마 양쪽에는 눈 위를 지나 뒷머리에서 합쳐지는 넓은 검은색의 띠가 있다. 가슴 옆과 배는 검은색이며 배에는 흰색 깃털이 섞여 있고, 옆구리는 어두운 회색이다. 부리는 갈색을 띤 황색이며, 긴 다리는 갈색이다. 다리와 부리는 길고 날카로우며 뾰족하고 셋째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얇은 물갈퀴가 있다. 4∼6월에는 큰 나무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청록색의 알을 4개씩 낳는 습성이 있다. 논이나 하천, 호수 등지에서 떼 지어 살며 물고기와 조개, 개구리, 게 등을 잡아먹는다. 하절기가 시작되면 백곡 저수지 상류에 날아와 물고기 등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