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Km 2025-03-1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전주 북부지역을 감싸고 있는 건지산은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기운을 멈췄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해발 101m의 낮은 산으로 높이가 낮고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건지산에는 도심 속 피서지로 불리는 편백숲이 자리 잡고 있다. 편백숲은 전북대가 조성, 운영하고 있는 학술림의 일부로 오송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조경단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작은 편백 숲이지만,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건지산은 전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덕진공원, 전주 동물원과도 맞닿아 있으며, 전북천리길 건지산길,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과 이어져 있어 다양한 걷기 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11.3Km 2025-04-2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31 소리문화전당
063-232-839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월드뮤직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글로벌 음악축제다. 2025년 8월, 소리축제는 ‘본향의 메아리(Echoes from the Homeland)’라는 키워드로 타 지역의 예술 언어를 만나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도 하는 음악의 디아스포라적 속성에 중심을 두고 음악의 이주와 정체성, 향수를 담은 음악 장르, 예술가, 그리고 현대적 재해석에 주목한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인다.
11.3Km 2025-03-07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곤지산4길 12
전주시는 모든 시민이 책과 함께 성장하고 책이 삶이 되는 도시로의 확장을 위해 시민이 편하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열린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이동도서 순회차량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강당에서는 각종행사, 강연회, 발표회를 갖는다.
11.3Km 2024-06-20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노래재로 2
‘공정여행풍덩’은 매년 휴가철이면 쓰레기로 곤욕을 치르는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지양하고, 여행자와 지역 주민이 교감해 지역사회를 살리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정여행사다. 공정여행풍덩에게 여행이란 여행자와 지역을 잇는 창구다. 여행자는 공정여행풍덩을 통해 여행을 바라보던 시선을 바꾸고 지역 주민과 소통해 진정한 여행의 가치를 얻어 갈 수 있다. 공정여행풍덩은 2010년 지역사회연구회로 시작했다. 지역사회연구회 구성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경험이 녹아 있는 여행코스에 만족하는 외지인들을 보며 진안의 일상과 지역 주민의 삶이 묻어나는 여행 사업을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미식가들을 위한 로컬푸드 여행 등 여행자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별화된 공정여행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 결과 매년 공정여행풍덩을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했고, 1년 동안 약 5천 명의 이용객이 공정여행풍덩을 통해 전라도를 다녀갔다. 여행지라면 외지인을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에게도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이 가진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산과 숲이 많은 환경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기획한 공정여행풍덩의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에는 생태교육협동조합 ‘고원의 숲’에서 진행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있다. 천연재료를 이용해 버물리(바르는 벌레약)이나 모기퇴치제를 직접 만들어보고, 숲 해설사와 함께 마을 숲길을 걸으며 주변 식생을 관찰하고 보호수가 갖는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외지인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 역시 마을 숲 보전율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진안의 자연에 감탄한다.
11.3Km 2024-07-25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3-7 (중앙동2가)
063-232-1416
혼례를 앞두고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채단과 혼서지를 담아보내는 상자를 일컫는 함을 진 사람 함진아비를 통해 함을받는 함들이이다. 풍습을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특색있는 가면과 춤, 트랜디한 대형 인형이 펼치는 해학적인 대사와 노래, 다양한 쇼가 어우러진 장르 복합적 퍼포먼스로 웨딩거리일원에서 퍼레이드과 마당놀이 형식의 공연이다. ※ 우천시 중앙시장 광장에서 진행
11.3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2가 10-1
고려와 조선 시대에 고을마다 설치했던 객사는 외국 사신이나 다른 지역에서 온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했던 숙소이다. 전주 시내에도 이 같은 객사가 남아 있는데, 그 주변으로 전주 구도심 최대의 번화가가 조성되어 ‘객사길’로 불린다. 객사 길에는 수많은 로드숍과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즐비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특히 전주 객사 길은 매년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배경이기도 하다. 국내 3대 영화제의 하나로 꼽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많은 화제작과 신인배우를 발굴했다. 객사길 한편에는 전주영화제작소를 비롯해 여러 영화관이 밀집해 ‘영화의 거리’로도 불린다. 영화의 거리 뒤편으로는 영화 팬들의 감성을 겨냥한 음식점과 카페, 옷가게가 자리해 일명 ‘객리단길’을 형성하고 있다.
11.3Km 2024-11-15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전주 도깨비시장은 완산구 남부시장 앞 매곡교와 싸전다리 사이 전주천변 공터에서 열리는 전통 시장이다. 새벽 4~5시 사이에 시작돼서 동이 트면 흔적도 사라진다고 해서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직접 농사짓거나 산지에서 바로 가져온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과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요즘엔 보기 힘든 전통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느껴보고자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의 흥정으로 항상 활기가 넘친다. 채소와 과일, 생선, 나물, 약초와 떡, 전, 빵 등의 간식거리까지 없는 게 없다. 조금만 부지런 떤다면 새벽 시장의 활기찬 모습을 구경하는 동시에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도깨비시장이 사라지고 난 아침, 남부시장에서 먹는 식사도 별미다. 평상시에는 대기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피순대집, 전주콩나물국밥 등 맛집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새벽시장 방문의 묘미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