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Km 2024-12-09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4
의류 상가가 꽉꽉 들어찬 빌딩들이 즐비한 동대문, 이제는 아시아 최대의 의류상가 지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곳이 동대문 주변 지역이다. 이곳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뒤에는 동대문 원단시장, 평화시장과 인근에 자리 잡은 시장 사람들이 있었다. 30여 년 전 그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마음을 녹여주던 곳이 지금의 닭한마리 골목이었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8, 9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기업은행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면 일방 통행길이다. 그 길 오른쪽에는 오늘도 동대문 종합시장과 인근 시장으로 드나드는 물품을 나르는 택배 오토바이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그 길 중간쯤 오른쪽에 보면 덕성각이라는 중국요리집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닭한마리집들이 나온다.
그 골목 닭한마리집들은 짧게는 5년부터 길게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식당이 있기 전 개인 집에서 닭칼국수를 팔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그 골목 닭한마리집의 역사는 30년 보다 훨씬 더 전으로 거슬러올라가야 한다. 당시 닭칼국수를 팔던 할머니집을 28년 전에 인수해서 지금까지 '닭한마리'를 팔던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할머니 한 분이 지금의 '닭한마리'식의 요리가 아니라 닭고기를 넣고 칼국수를 끓여 팔았다고 한다. 기와 얹은 한옥집 마루와 방에서 손님을 받았다. 지금의 사장은 그 집을 고스란히 인수해서 당시 마당이었던 곳에 홀을 만들고 식탁을 놓았다. 지금 남아 있는 집들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집은 '진옥화 닭한마리'이다. 그러나 식당에 불이 났고 2009년 2월 재건축 하였다.
이 집 또한 처음에는 지금의 '닭한마리'식의 요리가 아니라 '닭칼국수'를 팔았다. 그러니까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요리의 원조는 닭칼국수인 셈이다. 지금도 이 골목 식당 간판이나 현관, 유리창에는'닭칼국수'라는 단어가 남아 있다. 또한 '닭한마리'와 곁들여 먹는 메뉴에 칼국수 사리가 남아 있는 것도 그 증거인 셈이다. 어떻게 보면 칼국수에 닭고기가 들어간 것에서 닭한마리를 육수에 넣고 끓이는 닭요리에 칼국수가 부재료로 들어가는, 주객이 전도된 요리이기도 하다. '닭한마리' 요리는 집집마다 거의 비슷하다. 다른 게 있다면 닭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의 맛과 육수, 선택해 넣어 먹을 수 있는 부재료 등이다. 그래서 이 골목 집집마다 소스와 육수의 비빔을 반만 공개한다. 나머지는 비밀이다. 소스의 주재료인 고춧가루가 좋아야 한다. 맵기만한 고춧가루가 아니라 매우면서도 풍부한 미감과 감칠맛을 머금고 있어야 한다.
또한,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도 엄나무, 인삼 등 집 마다 다르다. 큰 양푼에 육수 가득 붓고 그 속에서 닭한마리를 통째로 끓인다. 닭은 살짝 삶아서 나오지만 식탁 위 간이 가스레인지 위에서도 푹 끓이는 게 좋다. 왜냐하면 감자와 떡, 인삼, 대추, 버섯 등 부재료들의 맛이 우러나 뒤엉켜 한 맛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끓고 나면 고기와 부재료를 건저 먹은 뒤 남은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 먹는 것으로 닭한마리의 만찬은 끝난다. 지금도 이 골목 단골의 반 이상이 동대문 주변 시장 사람들이다. 소문이 일본까지 퍼져 일본 여행자들도 꽤 많이 찾는다. 또한, 맛골목을 좋아하는 젊은 연인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팔품을 팔아 이 골목을 찾는다. 그들의 입맛에 30년 전 '닭한마리'요리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5.9Km 2021-04-02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65-7
02-2297-1988
부침개 안주가 인기인 술집이다. 대표메뉴는 북엇국이다.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한식전문점이다.
5.9Km 2024-12-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52-11
02-2272-2722
20여 년 전에 문을 연 진원조 닭한마리는 2007년 ‘보신 닭 영계의 제법’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각종 한방재료와 야채와 양념들로 육수를 만들어 끓여내는 요리법을 특허 등록을 한 것이다. 끓여 나오는 육수가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시원하다. 일본인 여행자들도 좋아한다.
5.9Km 2025-03-17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38 (을지로6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가 선보이는 500번째 노보텔로서 쾌적한 시설은 물론 국내 최초 인공지능(Al) 호텔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흥인지문 처마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523실 규모의 객실은 노보텔 최초로 호텔 및 레지던스 복합형으로 운영되며, 호텔 331실과 세탁, 취사 등 편의 시설을 갖춘 레지던스 192실은 어떠한 여행 목적에도 부합하는 공간이다. 막힘없이 탁 트인 서울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야외 온수풀 수영장과 자연 채광이 좋은 실내수영장 등 우수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울 주요 관광지의 접근이 용이하며 DDP, 청계천, 흥인지문 등은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5.9Km 2025-04-09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8 (종로5가)
02-2275-9666
동대문 종합시장 먹자골목에 위치한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 본점은 1978년에 문을 열어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생후 35일 된 신선한 영계만을 사용하여 요리한다. 메뉴는 닭한마리 단일메뉴만을 판매하고 있다. 끓여 나오는 육수가 진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떡사리, 파사리, 감자사리, 국수사리 등 다양한 사리를 추가하여 먹을 수 있다.
5.9Km 2024-11-06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8길 26 (한남동)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알부스 갤러리는 2017년 5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이다. 모든 이미지의 근원이 되는 흰색이라는 뜻의 라틴어 ‘알부스(ALBUS)’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말려있는 흰 도화지를 연상시키는 알부스 갤러리는 하얀 바탕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열린 책처럼, 예술가들이 펼쳐내는 자신만의 이야기들을 보여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예술작품으로 조명받기 힘들었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그림책과 동화책의 일러스트레이션뿐 아니라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모든 아름다운 그림들을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 건축가 최욱의 건물은 처음부터 일러스트레이션 갤러리를 그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선큰 가든을 품고 있는 지하 전시실과 작품 보관용으로 지어진 수장고는 정원과 건물 내부의 계단을 통해 지상과 연결되고, 1층과 2층에는 주 전시실이 위치하고 있다. 2층의 주 전시실은 3층까지 빛우물이 뚫려있는 8미터 높이의 전시 공간과 건너편 나무 숲을 바라보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설계되었다. 새소리가 청명하게 울리는 3층의 사무실 옆으로도 그림책과 작가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5.9Km 2024-04-30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52 (신사동)
스와니예는 한국의 전통과 식문화에 기반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이준 셰프와 그의 팀이 선보이는 ‘현대 서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202와 2023에도 랭크되어 있다. 바 형태의 좌석에 앉아 셰프들의 서빙을 받으며 교감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특별함이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메뉴를 ‘에피소드’라고 표현하며, 고유한 주제의 각 메뉴가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다.
5.9Km 2024-02-26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113 석촌씨티빌딩
횡성한우 식당은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 2번 출구 송파구청 방이삼거리 인근에 있다. 이곳은 횡성황우 정육식당이었다가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은 풍천장어집, 1층은 횡성한우&명인갈비로 간판이 바뀌었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고 대리 주차도 해 준다. 대표 메뉴는 소 양념갈비, 소 생갈비이며 기본 반찬으로 전, 잡채, 무침, 물김치, 명이나물, 샐러드, 양념게장이 나오고 직원이 직접 숯불에 고기를 구워 준다. 식사 메뉴는 갈비탕, 육회비빔밥, 냉면이 있고 점심 특선 메뉴로 소갈비 정식, 보리굴비 정식, 간장게장 정식도 있다. 정식 메뉴에는 돌솥 밥과 된장찌개가 제공된다. 인근에 석촌호수, 대형 테마파크 놀이공원, 석촌카페거리가 있어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