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m 2025-07-30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
돈의문박물관마을은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서울형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재탄생한 도심 속 마을 단위 역사·문화공간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이웃한 종로구 교남동 일대와 더불어 2003년 ‘돈의문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기존의 건물을 모두 허물고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 새문안 동네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마을의 삶과 기억이 잘 보존되어 있는 작은 마을 그 자체를 박물관마을로 남겨 서울시민의 역사·문화 자산으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마을 내의 건물은 최대한 살려 리모델링하였으며, 일부 집을 허문 자리에는 넓은 마당을 만들었다. 근현대 건축물 및 도시형 한옥,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골목길 등 정겨운 마을의 모습은 같은 자리에 그대로 남아 많은 시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하였다. 현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 100년, 도심 속 시간여행놀이터’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40개 동의 기존 건물은 그대로 두면서 본래 조성 취지인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라는 정체성을 되살릴 수 있도록 일 년 내내 전시, 체험, 공연, 마켓 등이 열리는 '참여형' 공간으로 콘텐츠를 꽉 채워 전면 재정비한 것이 큰 특징이다.
1.4Km 2025-07-31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7 (충정로3가)
모두예술극장은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이다. 무대와 객석 크기, 위치, 구조 등을 자유롭게 조절함으로써 공연에 따라 다양한 무대와 객석의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전체 공간이 무단차로 조성되어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공연자와 기술 스태프들의 활동에 제약이 없는 공연장이다.
1.4Km 2024-09-0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7 (충정로3가)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The Little Tiger for Korea)>는 주태국 한국문화원 설립 10주년 및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국과 태국 예술인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태국인 참전용사의 후손인 주인공 핌이 사라진 케이팝 아이돌 케이를 찾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태국의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그룹 리더가 사라졌다’(원제: ‘One Day, My Favorite K-Pop Idol Group Leader Disappeared’)를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에서 용맹했던 모습으로 ‘리틀 타이거’라고 불린 태국군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통해 양국 간의 오랜 역사를 기억하고 우정을 다지기 위해 태국과 한국 양국에서 공연하게 되었다. 태국 연극인과 한국 전통음악가가 협업하는 이번 공동제작 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4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1.4Km 2024-05-28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19-1
02-2267-0955
진고개는 1963년부터 영업해 온 한식을 파는 을지로 노포 식당이다. 주로 육류 전골이나 게장을 팔지만, 이외에도 냉면이나 정식차림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기본 찬도 정갈하고 시원하게 맛있다. 대표메뉴인 어복쟁반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이다. 도톰한 고기를 종류별로 수북이 쌓고 그 위에 각종 버섯과 야채, 만두, 떡, 계란 등을 함께 끓여 먹는다. 중앙에 간장을 함께 끓이면서 먹는 것이 특징이다. 시원한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가 일품이다. 곱창전골은 양념 된 곱창과 야채, 만두, 두부, 곤약 등이 예쁘게 담겨 나오니 팔팔 끓인 뒤 자작하게 국물이 줄어들면 먹으면 된다. 그 외 메뉴들도 깔끔한 맛이 좋다. 수도권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6번 출구에서 180m에 있다.
1.4Km 2025-08-12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29 아시아미디어타워
충무로 인쇄골목과 을지로 인쇄골목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인쇄업 중심지로 두 지역은 서로 인접해 있으며 대한민국의 인쇄 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상업 구역이다. 이 지역들은 상업용 인쇄, 디지털 인쇄, 제판 등을 전문으로 하는 다양한 인쇄 업체들이 밀집해 있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주로 소규모 인쇄소부터 대형 인쇄소까지 다양한 인쇄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으로 상업 인쇄와 디지털 인쇄를 주로 취급하는 곳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인쇄 산업에 발맞추어 최신 기술을 갖춘 업체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반면 을지로 인쇄골목은 전통적인 인쇄업의 중심지로 제판 산업과 기계류가 함께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을지로는 고유의 역사를 가진 인쇄업체들이 많아 아날로그 인쇄와 기계 장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두 지역은 도보로 10분 이내의 거리로 인쇄업체들이 상호작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간이다. 업계 종사자와 고객 모두에게 중요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 지역들은 도시의 상업적 중심지로 기술 혁신과 전통 산업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충무로와 을지로 인쇄골목은 서울의 인쇄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온 지역으로, 문화 산업과 기술 발전이 결합된 특별한 상업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1.4Km 2024-12-16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9길 29-1
02-737-7484,7483
광화문역 근처 세종문화회관 뒤편에 있는 제주 토속 음식점이다. 제주도에서 잡은 회 위주의 요리를 판매한다. 광화문역 8번 출구 먹자골목 쪽에서 가깝다. 다양한 제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바다 향기가 솔솔 풍기는 밑반찬들은 입맛을 돋우며, 갈치조림이 이 집의 대표 요리이다. 오래된 먹자골목 사이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광화문 횟집으로 유명하다.
1.4Km 2025-06-24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일제 경성호국신사 계단은 일제강점 말기에 건설된 경성호국신사의 진입로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른 말로 108계단이라고도 한다. 일제는 중일전쟁과 대평양전쟁 등 침략전쟁으로 인해 전사자가 늘어나자 야스쿠니신사의 지부격으로 일본과 한반도 주요 지역에 호국신사를 건립하였다. 경성호국신사로 그중 하나로 전사한 군인들을 호국의 영령으로 추모한다는 명목하에 만들었다. 경성호국신사는 일본군인뿐 아니라 지원병제도(1938), 학도지원병제도(1943), 징병제도(1944) 등 일제의 침략전쟁에 동원된 한국인 사망자 추모까지 염두에 둔 것이었다. 1940년 10월에 착공되어 1943년 11월에 완공되었으며, 한국인들의 재산과 노동력이 동원되었다. 경성호국신사에서는 합사제 등 전사자 추모행사와 전쟁 승리 기원행사 등이 열렸는데, 많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행사에 동원되었다. 해방 후 이 일대는 해외에서 귀환하거나 월남한 동포들이 빠르게 정착하면서 해방촌이 형성되었다. 정착민들의 적극적 활동으로 가건물 위주였던 해방촌은 주거시설 및 상하수도 시설이 체계적으로 구비되고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경성호국신사는 해체되고 지금은 계단만 남아 있다. 2018년에는 108계단을 오르기 힘든 교통약자의 보행편의를 위해 주택가 최초의 경사형 승강기가 설치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계단 양쪽 벽에 꾸며진 예쁜 타일 벽화와 곳곳에 그려져 있는 포토 스폿들, 골목 사이에 있는 개성 넘치는 가게들은 아픈 역사의 후암동108계단을 예술의 거리로 바꾸어 놓았다.
1.4Km 2024-12-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9길 28
동경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수제 돈가스와 메밀, 가락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대표 메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제 등심 돈가스와 짜지 않고 달콤한 육수의 메밀국수, 진한 국물 맛의 가락국수이다. 그 외 메밀국수, 회덮밥, 유부초밥도 있어 일식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이다. 평일에는 부담 없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할 수 있어 점심시간만 되면 직장인들로 가득하고 주말에는 세종문화회관에 공연을 보기 전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8번 출구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1.4Km 2024-12-05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4길 28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은 고종 때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이 지은 집으로 1890년대에 지어졌다. 조선시대 서울 주택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원래는 삼청동 125-1번지에 있었는데, 1996년 남산 한옥마을이 조성되면서 옮겨 지었다. 집은 안채, 사랑채,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김춘영 가옥은 서쪽에 길이 있고, 이 길에서 꺾어 들어가면 좁은 빈터가 나오고, 그 옆에 서남향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대지는 큰 편이 아니며, ㄷ자형의 안채와 ㅡ자형의 대문채, 그리고 ㄱ자형의 사랑채가 연결되어 있다. 안채는 ㄱ자형으로, 서북쪽 모서리에 2칸의 안방을 놓고 남쪽으로는 부엌, 찬마루, 광이 각각 1칸씩 있으며, 안방 동쪽으로는 3칸의 대청과 1.5칸의 건넌방이 있다. 이것은 조선 시대 서울 주택의 전형적인 유형이다. 다만, 부엌 남쪽에 있는 찬마루와 광이 문간방과 연결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런 형식은 훗날 좁은 집터에 지은 집장사들의 집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대문간채와 연속된 사랑채는 1.5칸의 사랑방과 1칸 사랑대청, 1칸 건넌방이 있다. 작은사랑마당이 대청과 건넌방 앞에 있다.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은 안방의 뒤쪽 벽과 길가에 면한 부분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벽을 쌓아 예스러운 맛을 주고, 추녀의 끝부분에 태극문을 조각하여 장식한 점은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이 가옥은 서민주택의 양식을 보이는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상류 계층이 살던 주택의 양식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