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Km 2025-07-28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31 (성북동)
조선 말기 마포강에서 새우젓 장사로 갑부가 된 이종석이 1900년경에 지은 별장으로 1977년 서울특별시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건물을 통해 당시 규모가 큰 상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가옥 주변의 조경은 한국의 멋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다. 직사형의 집터에 ㄹ자형의 평면으로 구성된 남향집으로 별장으로 지어진 집이라 구조가 일반적인 살림집과 다르다. 바깥마당의 동북쪽에 안채가 위치하고 북쪽에 행랑채가 있다. 사랑채 비슷한 별채의 안채와 그에 부속된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다. 대청 옆 누마루에 일관정이라고 쓴 편액을 걸고 추녀에는 풍경을 달았으며 회색 벽돌로 영롱담을 쌓아 집터 주위를 둘러막아 놓았다. 특히 안채로 드나드는 대문과 그 바깥마당의 우물가 등은 집터 주위의 수목과 어우러져 예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13.0Km 2025-07-14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성북동 고택 북촌문화길은 옛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으로, 600년 도성의 성곽을 사이에 두고 오랜 세월을 견뎌낸 성북동 고택과 북촌한옥마을의 고색창연한 길이다. 성북동 고택 북촌문화길은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사찰 길상사와 정법사, 만해 한용운 선생이 생애를 마친 심우장, 소설가 이태준 가옥 등의 역사적인 장소와 이태준이 머물면서 작품을 집필하던 개량한옥집으로 현재는 전통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연산방, 성북구립미술관 등의 문화공간으로 가득 차 있다.
13.0Km 2025-03-18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28 (성북동)
성북동성당은 1975년 혜화동 본당으로부터 분리 설립되었다. 마당 한가운데 서 있는 성모상은 일반적인 성모상과 달리 아기 예수 대신 성경책을 끌어안고 있으며, 가르마를 탄 쪽진 머리도 인상적이다. 성북동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볼 수 있는 장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다운 건축물을 배경 삼아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사랑받는 곳이다. 본당 스테인드글라스는 8개의 창에 성화와 그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말구유에 누워있는 아기 예수와 성모마리아, 그리고 요셉이 묵상하는 모습, 동방박사들이 예물을 들고 경배하기 위해 오고 있는 모습 등이 있다. 성당 아래로 작은 형제회 수도원이 있고 위로는 길상사가 가까운 곳에 있으며 각국의 대사관, 박물관, 미술관 등 여러 사적이 많이 있다.
13.0Km 2025-07-22
경기도 의정부시 송현로 123 (낙양동)
의정부시 낙양동에 위치한 다목적 공원이다. ‘곤제’라는 말은 형과 아우라는 의미로 500여년 전, 조씨 형제가 들어와 살게되면서 ‘곤제마을’이라는 지명이 붙여졌는데 곤제근린공원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곤제근린공원은 축구장과 놀이터, 체력단련장, 편의시설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잘 가꿔진 인조잔디 축구장은 경기에 열중하는 축구동호회 선수들로 활기가 넘쳐나고, 공원 내 잘 식재된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선사하는 가을단풍은 동네 숨은 명소로 꼽힌다. 민락천과 부용천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경관이 아름다운 천변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봄날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의정부경전철 곤제역에서 약 472m 떨어진 곳으로 차량 1분, 도보 8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접한 낙양물사랑공원, 정문부장군묘를 함께 둘러볼만하고, 인근에 도봉산과 수락산, 장흥관광지 등이 있다.
13.0Km 2024-12-16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4길 4
02-747-6234
성북동집은 성북동 길가에 자리 잡은 한식당이다. 사골국물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의 손칼국수와 담백한 맛을 내는 만두가 유명한 집이다. 두 가지를 섞은 칼만두와 칼국수, 고기만두, 김치만두 등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되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인근에 독립운동가이자 시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한용운 님이 만년에 거쳐하던 심우장, 이태준 가옥, 성북구립미술관 등이 있다.
13.0Km 2025-07-24
서울특별시 성북구 북악산로 809 (정릉동)
돈암동 아리랑고개는 성북구 돈암동에서 정릉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뜻한다. 서울시내 전체 가로명 가운데 대로나 로, 길이 아닌 아리랑고개로 불리는 유일한 도로로서 유서 깊고 친근한 고개이다. 정릉으로 가는 고개라서 정식 명칭은 정릉 고개였으나 1926년 나운규가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아리랑>을 이 고개에서 촬영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아리랑 고개로 불리었다. 한국 영화의 선구자인 춘사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지금은 돈암동 아리랑고개 일대를 아리랑 영화의 거리로 명칭을 바꾸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운규 공원과 아리랑 시네센터를 둘러볼 수 있다.
13.0Km 2025-03-3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중계동)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사업지 중 한 곳으로 365일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정원이다. 나비 정원 건물 1층에는 사육배양실, 채란실, 나비 온실 등이 위치해 있고, 2층은 곤충학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곤충학습관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2급 곤충인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각종 곤충 표본과 곤충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단체 관람 시 예약이 필요하다.
13.1Km 2023-11-2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308-209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셰프가 술과 곁들이기 좋은 맛있는 안주를 선보이는 이자카야다. 우삼겹과 채소가 듬뿍 들어간 일본식 볶음면인 ‘매콤야끼소바’와 직화로 구운 닭다리살 구이인 ‘토리야끼’가 맛있다. 매일 바뀌는 오늘의 추천 메뉴도 눈여겨보자. 드라마에서 라면집으로 나온 탓에 종종 라면을 주문하는 이들도 있으나 라면은 판매하지 않는다. 주류로는 하이볼과 사케를 비롯해 레몬, 유자, 패션후루츠 같은 과일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는 사와도 주문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인형, 미러볼 등의 소품과 인테리어가 독특하며,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