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Km 2024-06-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오름 중 하나로,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마을 입구 동북 방향에 자리 잡고 있다. 원뿔 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정상)이며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고, 서북쪽 기슭에는 하도리 창흥동 양어장이 있다. 이 지역은 철새도래지로서, 겨울이 되면 겨울 철새인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이 날아와 겨울을 난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항과 종달리 앞바다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지미봉은 올레길 21코스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올레길 관광객이 찾는다. 경사가 비교적 높아 편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하산 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오름 꼭대기에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북서로 왕가 봉수, 남동으로 성산 봉수와 교신하였다고 한다. 지미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곳이 제주 섬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이고, 지미봉이라 표기하며, 속칭으로는 이라고 부른다. 예전에 한경면 두모리를 섬의 머리 또는 제주 목의 머리라 하고, 동쪽 끝의 이 오름을 이라 했다고 한다. 두산봉, 은월봉, 식산봉 북사면에 말굽형 분화구가 북향으로 벌어진다.
6.2Km 2025-03-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손지오름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오름이다. 이 오름은 한라산의 축소판 같은 생김새 때문에 한라산의 손자라는 의미로 손지오름이라고 불린다. 손지는 손자의 제주식 표현이며, 이 외에 손자봉, 손지악이란 이름도 같이 쓰인다. 손지오름은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과 함께 가을철 억새가 아름다운 3대 오름에 손꼽힌다. 높이가 250m에 불과하지만 화구 능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빽빽하게 들어선 억새 숲을 헤쳐 가야 한다. 억새가 한 방향으로 눕혀져 있는 것은 앞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다. 길은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지만 모두가 정상을 향하고 있다. 손지오름의 볼거리는 억새 군락이나 시원한 오름 조망만이 아니다. 남쪽 알봉 아래로는 광활한 목장 지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초지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어서 방목된 소들은 홀로 봉우리에 오르기도 하고 때론 떼를 지어 평지를 활보한다. 손지오름에서 바라본 목가적인 풍경은 제주의 가을 정서와 매우 잘 어울린다. 누구나 오름의 정상에 서면 쉽게 내려오지 못하는 이유다.
6.3Km 2025-01-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65
해녀의 부엌은 제주 해녀들이 손수 만든 음식과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로컬 푸드 다이닝 공간이다. 바닷가의 낡은 창고를 개조한 공간에서 해녀가 직접 채취하는 제주 해산물과 천혜의 식재료로 해녀들이 짓는 밥상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공연은 공간 디자인부터 스토리 개발, 기획, 조명, 음악, 안무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들의 재능과 헌신이 더해져 퀄리티 높은 제주 해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6.4Km 2025-07-0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44
어멍이해녀는 제주 동쪽 종달리 방파제 근처 해안도로를 따라 자리하고 있는 해산물 전문 식당이다.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식사를 하면서도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회와 회덮밥이 인기 메뉴다. 어멍이해녀의 물회는 전복, 해삼, 생선회 등 다채로운 해산물이 들어가며, 살얼음 소스를 넣어 비벼먹는다. 이 외에도 성게 손칼국수, 회국수 등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소라, 멍게, 해삼 등은 접시 단위로도 판매해 추가로 즐기기에 좋다. 주변에는 지미봉 오름, 하도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6.6Km 2025-06-09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5023
쉬어갓은 제주도 동쪽 성산읍에 위치한 감성 가득한 디저트 카페이다. 이름처럼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탁 트인 제주 바다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현지에서 직접 배워 온 튀르키예(터키) 전통 디저트인 '카이막'으로, 꾸덕꾸덕하고 크리미한 식감에 고소한 우유의 신선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제주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색 있는 음료도 함께 제공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마실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입맛 따라 고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특히 넓은 잔디 마당과 바다가 어우러진 야외 공간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쉬어갓은 제주 여행 중 꼭 들러볼 만한 매력적인 카페이다.
6.6Km 2025-04-2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철새도래지로 바다와 인접하고 수심은 1m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한 먹잇감과 습지식물이 많아 철새들이 월동하기에 최적의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고 세계적으로 1,600여 마리 정도만 남아있다는 저어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고니, 매, 황조롱이 등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물수리 등이 관찰되고 있다. 매년 30종에 이르는 철새들이 날아온다. 하도리 지미봉 기슭은 해안에 하굿둑을 축조해 저수지를 만들어 먹이가 풍부하고 둥지를 틀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탐조대에서는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둑을 축조하며 만든 다리의 경치가 일품이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6.6Km 2025-04-3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모구리오름은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북쪽으로 휘어진 말굽형이다. 말굽형 경사면 안쪽에 작은 언덕이 있는데 그 모습이 어미개가 새끼를 안은 것처럼 보여 모구리라 이름을 붙였으며 한자로는 모구악이라고 한다. 어미오름 옆에 알오름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구조이며 이때의 알오름을 개 동산이라 한다. 2003년 5월 오름의 서쪽 기슭에 잔디운동장과 극기 훈련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모구리야영장이 개장되었으며 산등성이를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모구리오름을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편백나무 숲길 때문인데, 편백나무의 피톤치드가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어, 삼림욕과 함께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심신의 안정과 청량한 제주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
6.7Km 2024-02-1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5047
010-3668-3045
청결하고 친절한 우리집 펜션 제주애는 바다전망이 좋으며, 섭지코지 성상일출봉등 제주 동남부권 관광하기에 좋다. 고사리 꺾기, 조개잡이, 감귤밭, 일출, 어선 야경 등을 체험하실 수 있으며 배낚시와 렌터카도 알선해 주고 있다.
6.7Km 2025-03-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
지도상 거의 원형으로 된 밑지름이 1,013m, 오름 전체 둘레가 3,391m에 이르는 큰 몸집에 사자체의 높이(비고)가 227m나 되며 둥긋한 사면은 돌아가며 어느 쪽으로나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오름 주변에는 4·3사건으로 폐촌 된 다랑쉬 마을(월랑동)과 지난 1992년 4·3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 산정부에는 크고 깊은 깔때기 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움푹 패어있는데, 이 화구의 바깥 둘레는 약 1,500m에 가깝고 남·북으로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은 115m라 한다. 대부분의 오름이 비대칭적인 경사를 가진데 비해 동심원적 등고선으로 가지런히 빨려진 원추체란 것이 흔하지 않은 형태이다. 빼어난 균제미에 있어서는 구좌읍 일대에서 단연 여왕의 자리를 차지한다. 화구 바닥은 잡풀이 무성하고 산정부 주변에는 듬성듬성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각 사면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풀밭에는 시호 꽃, 송장 꽃, 섬잔대, 가재 쑥부쟁이 등이 식생 한다.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 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리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라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한다.
6.9Km 2023-11-0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196
소금바치 순이네는 종달리 해안로에 자리하고 있는 해산물 요리 전문점이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와 더욱 유명해진 맛집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매콤 달콤한 양념에 부드러운 식감의 돌문어를 각종 채소에 무쳐 만든 돌문어 볶음이다. 전복죽, 성게국, 보말국 등 싱싱한 해산물 메뉴도 다양하다. 바로 앞에는 우도와 일출봉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고, 근처에는 종달과 우도를 연결하는 항로가 있어 여객선이 자주 왕래한다. 식사 후 전망로를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