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Km 2025-03-24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방송인 황인용이 1997년 서울 평창동 토털 미술관 내에 오픈한 음악감상실 <카메라타>는 2003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조병수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개관한 후 오늘날까지 2, 30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1930년대 미국 극장의 오디오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온 오리지널 웨스턴 일렉트릭과 독일 클랑 필름 등 4조의 스피커가 뿜어내는 깊고 풍부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10미터 높이의 공간을 가득 메우며 감동을 준다. 1만 여장의 LP 음반들이 소장돼 있어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클래식 음악을 차를 마시며 편안히 즐길 수 있다.
12.9Km 2025-03-20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한국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미술작품과 자료를 전시, 연구, 수집을 목적으로 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순수한 이상적 내면세계를 추구한 장욱진 화백의 정신을 기리며, 장욱진 정신과 관련된 작가 및 후대작가의 주제기획전시를 통한 한국현대미술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 미술관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미술창작스튜디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대중과 호흡하는 시립미술관으로 자리하고자 한다. 현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신진 및 중견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를 두고 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회화, 사진, 복합매체 작가들을 위한 777레지던스가 운영 중이며 개인전시,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2.9Km 2025-04-22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진밭로 11 (성석동)
진밭국수는 일산동구 성석동 고봉산 근처에 있는 국수 전문점이다. 길가에 오래된 식당 건물에 하얀 간판이 눈에 띄는 이곳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고 건물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내부는 레코드판, 전축 등 세월의 흔적이 깃든 물건들과 책장이 있고 벽 구석구석에 낙서들로 되어 있다. 크지 않은 내부에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이 있고 음식이 빨리 나와 회전율이 높다. 이 식당은 잔치국수, 비빔국수, 열무 냉국수 등 단출한 국수 메뉴들로 되어 있고 육수와 김치, 물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12.9Km 2025-03-25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400-5
임진강 독개다리는 6·25 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된 교각을 활용하여 길이 105m, 폭 5m로 전쟁 전 철교의 형태를 재현해 만든 관광형 인도교이다.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된 다리를 걸으며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통일에 대한 염원과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든 이곳은 별도 출입 허가 절차 없이 민통선 내 풍광을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12.9Km 2025-06-26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38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한국전통문화의 격조와 품격을 알리기 위하여 2014년 무형유산이 설립한 1종 전문 박물관이다. 선시대 왕실과 반가에서 사용한 한국의 전통장신구와 옥공예품에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의 소장품은 대부분 국가무형유산 옥장 김영희 선생님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된 궁중 장신구의 복원, 복제한 작품과 문양을 응용한 현대 창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문화유산과 전통기술에 대한 가치를 향유하고 보편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함을 높이고자 한다.
12.9Km 2025-07-30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관로 34-16 (고양동)
고양 벽제관지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객사인 벽제관이 위치했던 장소이다. 1476년(성종 7) 11월에 세운 벽제관은 우리나라에 오는 중국 사신의 공용숙박시설이 있었던 곳이다. 중국과 조선을 잇는 곳에 위치하여 당시 중국과의 외교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중국 사신들은 여기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예를 갖추어 서울에 들어가는 것이 관례였으며, 중국으로 가는 우리나라 사신들도 여기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곤 했다. 특히 임진왜란 때 명나라 이여송 장군이 이끄는 군대와 왜군과의 벽제관 싸움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벽제관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당시의 고양군청이 훼손되면서 1625년(인조 3)에 이곳으로 함께 옮겨지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그 원형이 훼손되었고, 조선총독부 2대 총독인 하세가와는 벽제관의 부속 건물인 육각정을 일본으로 불법 반출했다. 한국전쟁으로 건물과 담장이 소실되었으며, 1960년대에는 그때까지 남아 있는 삼문마저 허물어졌다. 현재는 건물의 기둥을 받치던 돌의 일부만이 남아 옛 흔적을 찾기가 힘들지만 지리적인 위치로 인한 전투와 한중외교사의 역사적인 의미가 인정되어 1965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벽제관은 관서지방으로 가는 큰 길에 설치된 첫 역관이었으며, 또한 국왕이 중국 사신을 친히 배웅하고 맞이하던 모화관에 버금가는 곳이다.
12.9Km 2025-03-24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63-26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악기 박물관으로, 전 세계 120개 나라에서 온 2,000 여 점의 악기와 민속 자료를 소장 및 전시하고 있다. 세계 악기를 통해 지구촌의 역사와 음악 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일부 악기는 직접 연주하고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매년 새로운 기획전,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12.9Km 2025-07-31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2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중심 갈대광장에 있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사설 미술관이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건물 높이 3층 이하, 건축 재료는 목재, 콘크리트, 철 등으로 제한하여 건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건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처럼 건축되어 있는 마을이다. 미술관은 2012년 미국 건축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로 건물 자체만으로도 멋스러운 공간이다. 1층은 카페와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고, 2층, 3층은 미술관이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작가들의 작품 발표의 장이자, 미술계 이론가와 작가들의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이며, 헤이리를 찾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에게는 미술 문화 향유의 공간이다. 카페는 실내와 외부가 자연스럽게 소통되는 구조로 미술작품 감상뿐 아니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2.9Km 2025-03-25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헤이리 예술마을은 15만 평 규모로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에 위치해 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꿈꾸며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추고 심사에 통과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예술가 300여 명이 공동체 마을을 이루며 거주하고 있다. 헤이리는 문화 예술의 생산, 전시, 판매, 거주가 함께하는 통합적 개념의 특수한 공동체 마을이다. 수많은 갤러리,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 소극장, 카페, 레스토랑, 서점, 게스트하우스, 아트숍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헤이리 마을의 어원은 인근 지역에서 불렸던 금산리 농요의 받음 구 후반에 나오는 ‘에 헤이 에 헤이리’에서 유래되었다. 헤이리는 국내에서는 인사동(2002년)과 대학로(2004년)에 이어 2009년 12월에 세 번째로 문화지구로 지정되었다. 건축가들은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들을 설계했다. 그래서 헤이리 여행은 건축물을 감상하는 데서 시작된다.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건물,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양각색의 건축물들이 개성을 뽐내며 서있다. 헤이리의 길은 반듯하지 않고, 자연이 만든 굴곡을 그대로 따라가며, 아스팔트도 깔지 않았다. 헤이리 마을을 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길을 따라 어슬렁거리며 산책하는 것이다. 산책을 하다 재미있는 건축물을 만나면 카메라에 담고 그러다 마주치는 미술관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면 된다. 헤이리 모든 건축물의 60%는 창작과 문화 향유 장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것은 헤이리 마을의 규정이며, 이 규정의 최대 수혜자는 관람객들이다. 관람객들이 헤이리 마을을 돌아보고 있는 순간에도 헤이리 마을에서는 창작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헤이리 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라 국내외 유명 문화 예술단체가 참여 또는 초청되는 여러 가지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린다. 그래서 헤이리 마을은 다정한 사람과 함께 돌아보는 곳임과 동시에 문화 예술의 창달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로도 알려지고 있다. 인근에 오두산 통일전망대, 프로방스 마을 등을 둘러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