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M 2024-12-04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향양리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인 우계 성혼(1535∼1598) 선생의 묘이다. 성혼은 명종 6년(1551) 생원·진사의 초시에는 모두 합격하였으나 복시에 응하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같은 고을에 사는 이이와 사귀게 되면서 평생의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학문 성향에서는 이황을 지지하여 이이와 선조 5년(1572)부터 6년간에 걸쳐 사단칠정에 대한 논쟁을 벌여 유학계의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덕행이 뛰어나 선조대 초부터 여러 번 관직이 주어졌으나 학문에만 전념하다가 이이의 권유로 이조참판에 올랐다. 임진왜란 때에는 우참판에 이르고 선조 27년(1594)에는 좌참판에 이르렀다. 그러나 당시 영의정 유성룡과 함께 일본과의 화의를 주장하다가 선조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고향인 파주로 돌아갔다. 그가 죽은 뒤 선조 35년(1602)에 사화와 관련하여 관직이 박탈되었다가 인조 11년(1633)에 다시 좌의정의 벼슬이 내려졌다. 묘역은 부인과 합장한 하나의 봉분 형태이다. 묘제는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석물은 새것과 섞여 있다. 봉분의 정면 오른쪽에는 묘표를 세웠다. 인조 27년(1649)에 건립한 것이고, 비문은 김집이 짓고 외손자인 윤순거가 글씨를 썼다. 보편적인 옥개방부형이지만 안정적이고 당당한 형태이다. 하단에는 동자석인 1쌍을 조성하였다. 머리는 쌍계형으로 묶고 두 손에는 지물을 든 형상이다. 부친인 청송 성수침 묘에도 동자석인을 조성하였는데, 창녕 성씨 가족의 공통적 묘제로 볼 수 있다. 묘역 입구에는 성혼의 신도비가 있는데, 김상헌이 글을 짓고 김집이 글씨를 썼다. 이 묘역은 묘제와 다양한 석물의 원형이 유지되고 있어 중요하다. 특히 동자석인의 조성은 지역적 공통성과 연관 지을 수 있어 학술 가치가 높다.
1.5Km 2024-08-05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바리골길 260-149
명학산 캠프는 울창한 숲속에 위치해 있어 주변의 소음 없이 자연과 어우러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시에서 벗어나 산속 안에 있어 세상과 단절된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캠핑장 중앙에 있는 낚시터를 중심으로 파쇄석으로 된 캠핑 사이트가 펼쳐져 있으며, 사이트는 총 35개 정도이다. 낚시터 이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매점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 또한, 반려견도 동반이 가능하지만, 소형견만 출입할 수 있다.
1.6Km 2025-03-24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화석정은 조선의 대학자였던 율곡 이이가 유년시절과 여생을 보냈던 곳으로 그와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내려오는 곳이다. 임진나루는 화석정 근처에 있는 나루로 임진강 이편과 저편의 옛 의주대로를 잇는 길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임진각 이북으로는 길을 이을 수 없다. 그래서 의주길은 임진각으로 길을 이었다. 이제는 분단의 상징이 된 임진각에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는 의주길의 꿈과 평화를 기원해 본다. 임진나루길은 총 13.8㎞이며, 4시간이 소요된다.
1.9Km 2025-03-25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파주 통일공원은 육군 제1사단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73년에 조성되었다. 1953년 휴전회담 당시에 유엔종군기자센터가 있던 곳에 세워졌다. 안보전시장과 철도종단점, 망배단 등의 시설이 있다. 한국전순직종군기자추념비를 비롯해서 6·25전쟁 당시 순직한 이유 중 대령과 김만술 대위의 기념비, 육탄용사충용탑, 충현탑, 개마고원 반공유격대 위령탑 등의 기념물이 있다. 이 중 망배단은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을 위하여 1985년 9월 26일 설치된 제단이다. 추석과 설날 등 명절은 물론 평소에 이곳을 찾는 실향민들이 차례를 지내는 곳이다. 육탄용사충용탑은 높이 20m의 대형 탑으로 6·25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 개성의 송악산 전투에서 박격포를 안고 적진에 뛰어든 10인의 용사를 기리는 탑이다. 개마고원 반공유격대 위령탑은 8·15광복 후 38선 이북이 공산화되자 서북광복동지회를 주축으로 유격전을 펼치다 희생된 전사들을 추모하는 탑이다. (출처 : 파주시 문화관광)
2.0Km 2024-02-15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충현로 42-8
정미식당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 위치한 부대찌개 전문점이다. 1990년부터 부대찌개 맛 하나만으로 문산에서 인정을 받은 곳이다.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음식에 세월과 정성이 묻어나있다. 대표메뉴는 부대찌개이며, 정미식당의 시그니처 모닝소시지가 들어가 깔끔하고 맛있다. 프리미엄 부대찌개도 있는데 기본 부대찌개에 채소와 표고버섯 사리가 추가되어 나온다. 또 이곳의 수제 화덕 피자도 별미다. 매콤한 부대찌개와 잘 어울리며,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형식의 달콤한 피자이다.
2.1Km 2024-02-08
경기도 파주시 충현로 28 착한낙지 문산점
경기도 파주시 충현로에 있는 낙지 전문점이다. 주차장이 넓고 식당도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 편하고 쾌적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낙지 덮밥과 갑오징어 덮밥이 있고 연포탕, 낙지전골, 산낙지, 낙지 해물파전, 새우튀김,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연두부, 양배추샐러드, 미역 오이냉국, 콩나물 등 기본 반찬이 제공되고 셀프 코너를 이용하면 추가 반찬을 직접 덜어다 먹을 수 있다. 단체석이 있어 모임이나 회식도 가능하다.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식사 후 가까운 통일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2.2Km 2025-01-14
경기도 파주시 충현로 25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 있는 짬뽕 전문점이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이다.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짬뽕의 달인이 즉석에서 조리를 시작하므로 신선한 짬뽕을 맛볼 수 있다. 매운 짬뽕의 명가라는 슬로건과 함께 끊임없는 고집과 노력의 산물로 탄생한 짬뽕이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문산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근처에 통일공원이 있어 식사 후 산책하기에 좋다.
2.2Km 2024-07-17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통일로 1604-26
캠핑족이라면 퇴실 시간에 맞춰 쫓기듯이 짐을 정리하고 캠핑장을 떠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문산에 선착순으로 입실하고, 입실 시간도 빠른 편이다. 문산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이곳은 캠핑장뿐만 아니라 피크닉 존도 운영 중이다. 1만 원이면 테이블을 5시간 동안 대여해 캠핑처럼 고기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단, 주류 반입 금지이며, 매점에서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매점에는 다양한 음료와 과자, 즉석밥, 가스, 숯 등 바비큐에 필요한 물품이 준비돼 있으며,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따봉캠핑장의 사이트 대부분은 산을 깎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캠핑장 주변은 밤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가을이면 밤 줍기 체험할 수 있고, 상시 운영하는 트램펄린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2.2Km 2025-05-23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향교말길 56-83
파주향교는 1398년(태조 7년) 창건되었다. 원래 봉서산 구향교 마을에 있던 것을 1456년(세조 2)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것으로 추측되나 확실치는 않다. 지금의 건물은 한국전쟁 중에 불타 없어졌다가 1971년도에 다시 세운 건물이다. 앞에는 학문하는 공간, 뒤에는 제사하는 공간을 두고 있다. 현재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서재, 외삼문, 내삼문, 홍살문 등이 남아있으며, 대성전만이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2중 기단을 사용했다. 건물 앞면 1칸은 툇칸(退間)으로 되어있다. 건물 앞면은 이익공(부재 끝 모양이 새 날개처럼 2개가 조각된 것)에 겹처마를 사용했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人(사람 인)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대성전은 건축방식으로 볼 때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2.2Km 2023-08-08
율곡이이 선생의 흔적을 따라 유교의 길을 걸어보는 여정이다. 유교 교육의 산실 향교부터 파주 이이유적, 율곡리에 자리한 화석정을 지나면 평화누리길 9코스에 해당하는 적벽산책로와 마주한다. 임진강 건너 북녘이 바라보이는 산책로는 역사와 문화, 나아가 삶과 마주하는 생각의 길이 되어준다. 임진강 위를 유유히 오가는 황포돛배 체험도 빼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