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 2025-09-15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화석정로 152-72
율곡리 임진강가 벼랑 위에 자리 잡은 조선시대 양식의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겹처마의 초익공(初翼工) 형태이다. 정자에 서면 바로 밑을 흐르는 임진강을 굽어볼 수 있고, 난간에 기대어 보면 서울의 삼각산과 개성의 오관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세종 25년(1443) 율곡 이이(李珥)의 5대 조부인 강평공(康平公) 이명신(李明晨)이 세운 것을 성종 9년(1478) 율곡의 증조부 이의석(李宜碩)이 보수하고 몽암(夢庵)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정자에 대한 기록에 의하면 당나라 때 재상 이덕유(李德裕)의 별장인 평천장(平泉莊: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 함)의 기문(記文) 중에 보이는 ‘花石’을 따서 정자 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후 이이(李珥)가 다시 중수하여 여가가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았고 관직을 물러 난 후에는 이곳에서 제자들과 시와 학문을 논하며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그의 학문에 반한 중국의 칙사(勅使) 황홍헌(黃洪憲)이 이곳을 찾아와 시를 읊고 자연을 즐겼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또한 왜구의 침공에 대비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이이의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은 선조가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가던 중 한밤중에 강을 건널 때 이 정자를 태워 불을 밝혔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그 후 80여 년간 빈터만 남아 있다가 현종 14년(1673)에 이이의 증손인 이후지(李厚址)·이후방(李厚坊)이 복원하였으나 1950년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되었다. 현재의 정자는 1966년 경기도 파주시 유림들이 다시 복원하고 1973년 정부가 실시한 율곡 선생 및 신사임당 유적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단청되고 주위도 정화되었다. 건물의 정면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花石亭’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에는 이이가 8세 때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팔세부시(八歲賦詩)’가 걸려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3.1Km 2025-07-31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로 227
샘뜰두부집은 DMZ 대성동 마을에서 직접 기른 장단콩을 사용하여, 매일 아침 가마솥에서 만든 두부만을 판매한다. 100% 장단콩 두부 전문점으로 두부로 만든 다양한 두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두부보쌈이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으로 건강한 두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3.1Km 2025-08-29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향양리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인 우계(牛溪) 성혼(成渾, 1535~1598) 선생의 묘이다. 휴암 백인걸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고 율곡 이이(李珥)와 사귀면서 평생의 친구가 되었다. 묘역은 부인과 합장한 하나의 봉분 형태이다. 묘제(墓制)는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석물은 새것과 섞여 있다. 봉분의 정면 오른쪽에는 묘표(墓表; 무덤 주인공의 이름 등을 새긴 비석)를 세웠다. 1649년(인조 27)에 건립한 것이고, 비문은 김집이 짓고 외손자인 윤순거가 글씨를 썼다. 보편적인 옥개방부형(屋蓋方趺形; 지붕모양의 머릿돌과 사각 받침돌의 비석 형태)이지만 안정적이고 당당한 형태이다. 하단에는 동자석인 1쌍을 조성하였다. 머리는 쌍계형(雙髻形; 두 개의 상투머리가 위로 솟은 형태)으로 묶고 두 손에는 지물을 든 형상이다. 부친인 청송 성수침 묘에도 동자석인을 조성하였는데, 창녕 성씨 가족의 공통적 묘제로 볼 수 있다. 묘역 입구에는 성혼의 신도비(神道碑;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석)가 있는데, 김상헌이 글을 짓고 김집이 글씨를 썼다. 전액(篆額; 비석의 이름을 전서체로 새긴 부분)은 김상용이 썼다. 이 묘역은 묘제와 다양한 석물의 원형이 유지되고 있어 중요하다. 특히 동자석인의 조성은 지역적 공통성과 연관 지을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출처 : 국가유산청)
3.5Km 2025-07-02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평화누리길은 2010년 5월 8일 개장된 DMZ 접경 지역인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등 4개의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 도보여행길이다. 누적 거리 189㎞의 길로 이루어진 총 12개의 정규 코스가 있다. 이 길 위에서는 전쟁의 아픔과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나는 것은 물론,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평화누리길 7코스 헤이리길은 20㎞ 거리, 5시간 10분이 소요되는 길이다. 테마공원인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하여 두포리, 파평면사무소를 지나 임진강 절경인 적벽산책로를 통과한다. 한적한 농로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선인 장남교를 만나게 된다.
3.6Km 2025-07-29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1366-28
따뜻한집밥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해 있는 이베리코 돼지요리 전문점이다. 매운갈비찜, 이베리코 목살, 묵은지전골 등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베리코 목살은 굵은소금이 뿌려진 두툼한 고기가 제공된다.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어묵볶음, 깻잎장아찌, 김치, 양파절임, 감자조림 등 정갈한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3.6Km 2025-03-25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경기도 파주에 있는 율곡습지공원은 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를 마을 주민들이 꽃을 심고 가꾼 곳이다. 봄이면 유채꽃이 피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피는 아름다운 곳이다. 율곡습지공원은 고향의 정겨운 시골풍경을 떠오르게 하며, 넓은 꽃밭과 습지에 피어있는 연꽃 군락지, 억새, 옛 농기구가 있는 초가집, 높이 솟아 있는 솟대들, 삐뚤빼뚤 재미난 모양의 장승, 물레방아 등이 정감을 자아낸다. 연꽃 군락지에서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는 분수가 인상적이고, 초가 원두막, 그네 등 곳곳에 쉼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4.0Km 2024-12-05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1294번길 47
031-906-3939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한옥에서 하루를은 160년의 웃음과 추억을 오래된 한옥에 그대로 보존시켜 고즈넉하고 안락한 외할머니댁을 연상케 하는 고택이다. 절구통, 두부를 만드는 기구, 오래된 장독대와 우물, 농기구들이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온돌방 2개 침대방 1개와 함께 현대식으로 설비된 주방과 화장실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바베큐와 불멍, 만화그리기, 양갱만들기, 모스액자 만들기 등 여러가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4.1Km 2025-07-30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장승배기로268번길 143
파주 밤골캠핑장은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숲속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율곡산 전망대 바로 아래 계곡에 위치해 있어 밤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소쩍새 우는 소리가 들려 생태 친화적인 곳이다. 쾌적한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사이트는 숲속 곳곳에 흩어져 있다. 사이트는 A부터 D까지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눠져 있고 일부 구획에는 천막이 세워져 있어 그늘아래에서 텐트를 펼칠 수 있다. 수확철에는 농장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캠핑장에는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온수도 잘 나온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펄린이 갖춰져 있다.
4.3Km 2025-05-23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향교말길 56-83
파주향교는 1398년(태조 7년) 창건되었다. 원래 봉서산 구향교 마을에 있던 것을 1456년(세조 2)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것으로 추측되나 확실치는 않다. 지금의 건물은 한국전쟁 중에 불타 없어졌다가 1971년도에 다시 세운 건물이다. 앞에는 학문하는 공간, 뒤에는 제사하는 공간을 두고 있다. 현재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서재, 외삼문, 내삼문, 홍살문 등이 남아있으며, 대성전만이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2중 기단을 사용했다. 건물 앞면 1칸은 툇칸(退間)으로 되어있다. 건물 앞면은 이익공(부재 끝 모양이 새 날개처럼 2개가 조각된 것)에 겹처마를 사용했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人(사람 인)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대성전은 건축방식으로 볼 때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4.3Km 2023-08-08
율곡이이 선생의 흔적을 따라 유교의 길을 걸어보는 여정이다. 유교 교육의 산실 향교부터 파주 이이유적, 율곡리에 자리한 화석정을 지나면 평화누리길 9코스에 해당하는 적벽산책로와 마주한다. 임진강 건너 북녘이 바라보이는 산책로는 역사와 문화, 나아가 삶과 마주하는 생각의 길이 되어준다. 임진강 위를 유유히 오가는 황포돛배 체험도 빼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