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Km 2025-03-18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
부여군 구룡면에 있는 사우로 삼학사라고 불리는 조선 중기 충신 윤집·오달제·홍익한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숙종 43년(1717)에 건립하였고 경종 1년(1721)에 창열사란 현판을 임금이 내렸다. 이곳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손되지 않았다. 사당 건물은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의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내삼문을 거쳐 아래로 내려가면 강당 건물이 있고 그 앞에는 근래 지은 외삼문이 있다. 병자호란 때인 인조 14년 조선을 속국으로 하려는 모욕적인 문서를 가져온 청나라 사신을 살려 보내지 말자고 주장하였으나, 이듬해 남한산성에서 삼전도의 굴욕을 겪으며 모욕적인 화의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 삼학사는 청나라에 잡혀가게 되었다. 청 태종이 직접 이들의 심문에 참여하여 설득과 회유를 하였으나 심한 고문을 견디면서 끝까지 척화를 주장하다가 결국 중국 선양에서 처형되었다. 그러나 청 태종도 이들의 기개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후대인들도 이들을 삼학사라고 부르고 높은 충절과 고귀한 죽음을 기렸다. 주변 관광 명소는 부여 금사리 성당, 청일사, 홍산향교, 부여 상천지가 있다.
17.6Km 2025-01-20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은파순환길 174-6
군산 은파호수 공원에 있는 해담은 보리굴비, 꽃게장이 유명한 맛집으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저렴한 세트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보리굴비는 영광 법성포에서 해풍으로 말린 굴비를 직접 조리하며, 시원한 녹차 물에 특제 고추장을 찍어 먹도록 맛있게 먹는 법도 소개한다. 보리굴비는 비리지 않고, 감칠맛이 좋아 인기다. 식당 내부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간격이 넓게 마련돼 있어 시원시원하고 답답함이 없다. 식사를 주문하면 한눈에 보기에도 푸짐하고 넉넉한 반찬과 해산물이 준비된다.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비리지 않다. 식당 외부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돼 있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
18.0Km 2024-10-16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대학로 558
국립 군산대학교박물관은 1984년 5월 1일 개관한 이래 활발한 발굴조사 및 학술연구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을 발굴·수집해 오고 있다. 1층에 상설전시실, 군산의 기억실, 학교역사실, 체험학습실이 자리하며 2층은 박물관 갤러리 잇_다, 관장실, 학예연구실, 수장고(보존처리실),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장의 선사문화실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석기, 토기, 철기류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역사문화실에는 고려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민중들의 생활상과 관련된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군산대학교가 박물관 주관으로 발굴조사를 통해 연구성과가 드러난 전라북도 동부지역의 각종 토기, 철기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군산의 해양민속실은 과거부터 사용되어 온 각종 어구류 및 해양생활과 관련된 유물을 수집, 전시하고 있으며, 해양민속신앙과 관련된 영상들을 보면서 해양문화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18.1Km 2025-03-18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성충로1342번길 21
부여 금사리 성당은 대전교구 소속의 가톨릭 교회로 1901년 4월 27일 공주 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부여 지역 최초의 성당이다. 설립 당시에는 ‘홍산 성당’ 또는 ‘소양리 성당’이라고 불렀다. 초대 신부인 프랑스인 사제 공베르 쥘리앵 신부는 현재 위치에 성당의 터를 잡고 부지를 매입하여 교회 신축 공사를 진행하여 1906년에 완공하였다. 이후 1913년에는 사제관과 사랑채를 완공하고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부여 금사리 성당의 본당은 유럽 성당의 건축 기본 양식인 바실리카형 평면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본당과 사제관 2동만 남아있다. 본당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본래 건물의 앞면에 종탑이 있었으나 강풍으로 붕괴되어 지금은 종을 치던 구멍만 남아있다.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의 성당 형태를 잘 보여주는 부여 금사리 성당은 1998년에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주변에는 반산저수지 등이 있다.
18.1Km 2025-03-11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소룡동
한반도 서해안의 중심부 금강하구에 위치한 군산항은 호남평야의 양곡을 수송하기 위하여 개항된 이래 물동량의 증가로 인해 많은 시설확충과 각종장비의 현대화가 추진되었으며, 1990년대부터 중국 등과 교역량 증가에 따라 군장신항만 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서해 중부권 관문항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두는 총 7개로 나뉘어 있다. 1, 2, 3부두는 ㄷ자형으로 연결된 부두로서 주로 목재류, 일반잡화, 액체화물 등을 취급하고 있다. 4부두는 자동차 전용부두로 국내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5부두는 자동차와 펄프, 곡물, 원목 등을 취급하는 다목적 부두로 운영되고 있다. 6부두는 양곡 및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전용부두로 양곡싸이로 4기와 갠트리크레인 2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전담하고 있다. 7부두는 5만톤급 2척을 비롯하여 군산항에서 최대 접안능력을 갖춘 부두로 잡화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국제여객부두에는 군산항과 중국 석도항간에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고 있어 대중국 경제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18.4Km 2025-03-17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비인면 선도리는 옛날에 배가 많이 드나드는 길목이라 해서 이름이 붙은 곳인데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 배들은 없고 해수욕장과 파도, 섬 등이 남아 아름다운 풍경을 지키고 있다. 선도리 앞바다에는 쌍도라고 부르는 작은 무인도 2개가 있다. 이곳은 쌍둥이를 둔 홀아비가 바다에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죽자, 아들 쌍둥이가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해변은 선도리갯벌체험장이 있는 갯벌로 이루어져, 간조 시에는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쌍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비인해수욕장 일대의 조개구이 및 칼국수와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도 빼놓을 수 없다.
18.5Km 2025-03-27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갯벌체험로 492-24
비인해수욕장은 해변 길이가 2.5㎞이고 폭이 700m로 광활하다. 해송림에 둘러싸여 있는 건 큰 장점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 썰물 때면 2∼3㎞의 갯벌이 펼쳐진다. 덕분에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선도리 갯벌 체험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갯벌 체험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앞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각종 해산물을 취향껏 맛볼 수 있다. 부근에 동백꽃으로 유명한 마량리 동백숲,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마량포구, 서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춘장대 해수욕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8.6Km 2025-03-06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구읍 광월길 33-50
문창서원은 옥구향교 구내에 위치해 있다. 자천대와 마주 보는 곳에 담장으로 둘러싸인 정면 3칸 규모의 건물이다. 당나라에서 돌아왔을 때 세상의 인심이 어지럽고 어수선하자, 자천대에 올라 책을 읽으며 근심과 걱정을 달랬다고 하는 최치원 선생을 모신 사당인데 시호인 문창후를 서원명으로 쓴 것이다. 현재 걸려있는 문창서원이라는 편액은 신해년 박정희 대통령이 썼다고 한다. 문창서원은 숙종 때 건립되었다가 1868년 훼철되었다가 근래에 재건립한 서원으로, 서원 건축물 자체의 건축적 가치는 높지 않다. 그러나 최치원의 시호인 문창후를 서원명으로 사용하여 군산 지역에서 최치원과 관련된 여러 유적 중 하나로서의 의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