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사 정당매 - 주변 여행 및 근처 관광 명소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단속사 정당매 - 주변 여행 및 근처 관광 명소 정보를 소개합니다.

단속사 정당매

단속사 정당매

19.7Km    20294     2023-03-29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673번길 12-1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 지리산 줄기가 힘차께 뻗어 내려오다가 멈춘 옥녀봉 아래 남향으로 자리한 단속사 절터에는 동.서의 삼층석탑과 주춧돌이 어지러이 놓인 가운데 매화나무 고목이 한 그루 서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매화나무로서는 수령이 가장 오래된 정당매(政堂梅)이다.

인재 강희안(1419~1464)의《양화소록(養花小錄에)》에 보면 우리 선조 통정공께서 소년시절에 지리산 단속사에서 글공부를 하실 때에 손수 매화 한 그루를 뜰 앞에 심어놓고, 시 한 수를 읊었다고 씌여 있다. 여기서 인재가 말하는 선조는 고려 말기의 문신인 통정(通亭) 강회백(1357~1402)으로 우왕2년(1376)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점점 높아져서 정당문학(政堂文學, 중서성과 문하성의 종2품 벼슬)겸 대사헌에 이르렀다. 공양왕 4년(1392) 정몽주가 살해된 뒤 진양에 유배되었다가 조선 건국 후 태조 7년(1398) 동북면 도순문사(都巡問使)가 되었다. 그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강희안의 조부가 되며 통정이 소년시절 정당매를 심고 시를 읊었다.

통정집에 기록된 또 하나의 시는 그가 46세로 일생을 마치기 전에 손수 심은 정당매를 찾아와 읊은 시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커다란 감동과 감회를 느끼게 한다. 단속사의 스님들이 공의 재덕(才德)을 생각하고 깨끗한 풍채와 고매한 품격을 사모하여 그 매화를 보면 곧 공을 본 듯 하였다. 해마다 흙으로 뿌리를 다져주고 북돋아 기르기를 때를 맞춰 알맞게 하였다. 그 가지의 모양이 가까스로 굽고 또 푸른 이끼가 나무줄기를 감싼 것이 《매보(梅譜)》에서 말한 고매(古梅)와 다름이 없으니 참으로 영남의 한 고물이라 하겠다. 이로부터 영남에 나랏일로 오는 사람들이 이 고을에 오면 누구든지 단속사를 찾아서 그 매화를 감상하고 우리 선조의 시운에 맞춰 시를 써서 문 위에 걸어놓곤 하였다. 이와 같이 단속사의 스님들은 이 매화나무를 극진히 보살피게 되었고, 통정공의 후손들과 영남에 내려오게 된 관리들이 정당매를 찾게 되었다.

이 매화나무의 나이는 통정공이 소년시절 단속사에서 글을 읽을 때 심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가 이 절에서 공부한 시기를 20세 이전의 등과하기 전으로 본다면 대체로 1376년 이전에 식재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그 수령은 630년이 넘었을 것으로 본다. 현재 정당매는 높이 8m에 둘레가 1.5m로서 근간에서 4본의 지간이 생겨 위로 혹은 옆으로 뻗었다. 꽃의 색깔은 백색이며 홑꽃이다. 3월 20일 전후이면 어김없이 꽃망울을 터뜨려 맑은 향기를 퍼뜨린다. 후손들은 이 정당매를 기념하기 위하여 비각을 짓고 비를 세웠다. 매각(梅閣)은 1915년에 매비의 건립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정당매각(政堂梅閣)'이란 넉자로 된 현판이 걸려 있으며, 비각 안에는 매각을 세운 연유를 기록한 ‘정당매각기(政堂梅閣記)'와 통정공의 매화원운(梅花原韻)의 시와 후손들의 시 여러 편이 걸려 있다. 현재 이 정당매는 1982년 11월 10일자로 경상남도의 도나무(고유번호 12~41호)로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산청군의 문화유적지 답사 2

산청군의 문화유적지 답사 2

19.7Km    3006     2023-08-10

아름답고 수려한 지리산은 역사도 깊고 ‘한’도 깊다. 단속사 절터의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 정당매의 오묘한 자태와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돌며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잊을 수 없는 역사의 서글픔 빨치산 토벌의 역사가 담긴 전시관도 들러보자.

산청 단속사지 동 삼층석탑

산청 단속사지 동 삼층석탑

19.7Km    19960     2023-11-07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673번길 12-1

단속사 옛터의 금당터 앞에는 동서로 두 탑이 서 있는데, 그중 동쪽에 세워진 것이 이 탑으로, 2단의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시대 석탑의 모습이다. 기단의 아래층은 [ㄴ]자 모양의 돌을 이용해 바닥돌과 동시에 만들어졌다. 그 위로 기단을 한 층 더 올린 후 몸돌과 지붕돌을 교대로 쌓아 탑신을 올려놓았다. 꼭대기에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머리장식의 일부가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상·하의 비례가 적당하고, 위로 오를수록 탑신의 크기가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어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함께 세워져 있는 서탑과 비교할 때 그 규모와 수법이 거의 동일하여 같은 시대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쌍탑의 배치와 더불어 주목되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의 조성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단속사지에는 신라시대의 유명한 화가 솔거가 그린 유마상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지금은 알 수가 없으며, 동 삼층석탑은 신라 중기 이후의 전형적인 신라 양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단부가 상·하 2층이며, 하층의 탱주가 2주이고, 상층의 탱주가 1주인 점은 신라 중대 이후의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영오캠핑장

영오캠핑장

19.8Km    1     2023-02-20

경상남도 고성군 영오면 영회로 651

영오 캠핑장은 경남 고성군 영오면에 위치한 폐교활용 캠핑장이다. 학교 앞을 흐르는 개천에서 여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장난감,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학교 운동장에 파쇄석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잔교갯벌탐방로

부잔교갯벌탐방로

19.8Km    4     2023-08-02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석양길 500

실안 무지개 해안도로(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부잔교갯벌탐방로를 만나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부잔교에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와 함께 다리 위에서 남해의 갯벌과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부잔교 갯벌탐방로에는 하트 포토존과 자전거 포토존이 위치하여 있어 남해안의 풍경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양이터마을

양이터마을

19.8Km    0     2023-11-02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오율길 5

약 500년 전 임진왜란 때 양 씨와 이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에 피난하러 와 살면서 터를 잡았다고 전해지는 마을이다. 양 씨가 먼저 들어오고 이 씨가 나중에 들어왔다고 한다. 마을의 높은 봉우리는 양이터재인데 이 재를 넘으면 나본마을로 갈 수 있다. 임도와 산길, 우거진 대나무 숲, 낙엽길과 산짐승들을 만날 수 있는 청정 오지 마을이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김해 분성산까지 이어지는 낙남정맥이 지나는 곳으로 이곳을 기점으로 수계가 섬진강 수계로 달라진다.

오율마을

오율마을

19.8Km    0     2023-10-12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오율길 5

오율마을은 밤실, 여차골, 불당골, 시양골, 오대 등 여러 작은 동네들이 모여 이룬 마을을 일컫는 이름으로 옛 오대산 절터의 유적이 있는 마을이다. 닥나무가 많아 지금도 일부 마을에서 품질 좋은 한지를 생산하고 있다. 예부터 오율마을의 남산 산발치에 연못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덤불이 우거져 샘물이 솟고 있음에도 형체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옛날 오대사가 망할 때 절의 보물들을 이 연못에 던져 넣고 갔다고 전해진다. 시양골에는 양봉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다물민족학교 다물평생교육원

19.8Km    24534     2023-08-17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619번길 50-29
055-973-1754

다물 민족학교는 구한말 대성학원과 신흥무관학교의 맥을 잇는 자생적 민족교육기관으로 1990년에 설립되었다. 다물(多勿)은 ‘되물리다’, ‘되찾는다’, ‘되돌려 놓는다’는 의미로 고구려 동명성왕의 ‘고조선의 영토와 문화를 회복한다’는 취지를 본뜬 ‘다물 정신’으로, 왜곡된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건강한 민족혼의 교육 이념을 표방하고 있다. 민족교육, 민주교육, 통일교육, 선진화 교육에 목표를 두고 5단계의 창조적 교육체계를 만들어 산업지도자, 공무원, 군인, 일반 시민, 주부, 학생, 해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