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Km 2024-11-19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1000
금둔사는 순천시 낙안면 금전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송광사와 낙안읍성 민속마을로 연결되는 관광벨트 중심에 위치하여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규모도 상당히 크다. 금둔사의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지만 금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9세기 전반에 사찰이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둔사의 옛 이름인 동림사의 명칭은 징효대사(826~900)의 비문에서 '당주의 군사 김사유등이 찾아와서 선지를 듣고 법문에 깊이 감명을 받아 분령에 계시도록 청하고, 군의 동림을 선거에 길이 예속시켜 열반할 종신처로 삼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분령은 낙안의 옛 지명이므로 동림사가 금둔사의 옛 명칭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금둔사는 9세기 후반 징효대사 절중이 주석하였던 선종 사찰로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물로 지정된 경내의 삼층석탑과 석조불비상을 비롯하여 1999~2002년까지 국립 순천대학교 발굴팀에 의하여 8-9세기의 아름답고 정교한 무늬의 암ㆍ수막새 등 다량의 유물이 발굴된 것만 보아도 그 당시 금둔사의 위세가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 후 금둔사는 조선시대 정유재란으로 낙안성이 함락되면서 전소되었다가 17세기 후반에 와서 완전 폐사가 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83년 선암사 칠전선원에 주석하던 수행승 지웅선사가 중창 불사를 일으켜 현재 법당, 요사채, 선원 등 10여동의 전각을 세웠다. 금둔사는 납월매로 유명한 사찰로 납월매는 음력 섣달(납월)에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이곳의 매화는 다른 매화들보다 2달 정도 빨리 핀다.
13.5Km 2024-12-06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1길 10
한국 근현대화단에서 인상주의 화풍의 대표작가로 손꼽히는 오지호 화백(1905~1982)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고향에 세워진 화순군립 기념관으로 오지호기념관은 그의 작품을 비롯해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획전 등으로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5년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개관하였다. 오지호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밝은 색채와 대담한 붓 터치로 표현해 낸 인상주의 그림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 자연과 기후에 맞는 빛과 색채를 통해 한국적 인상주의를 완성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관 1층은 오지호 화백의 남향집, 사과밭, 추경, 춘경 등의 작품과 유품, 저서, 오지호 화백에 대한 기사들과 훈장, 작품집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하 1층 제2전시실에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제3전시실에는 오지호 화백의 가족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13.5Km 2024-05-13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933
낙안온천은 순천시 금전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떠한 정수 시설도 사용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100% 천연 온천수만을 사용한다. 이곳은 2000년 온천이 발견되었고 2003년 온천원 보호 지구로 지정되었다. 지하 830m에서 분출되는 유황과 게르마늄이 함유된 온천수는 항암 및 노폐물과 각질 제거, 피부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온천 녹차탕은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곳을 체험하고 나온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수질과 온천수의 효능이 보장된 곳이다.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온천욕과 산림욕이 가능해 심신의 피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낙안읍성에서 차량 이동 3분, 2km의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관광 후 온천욕으로 여독을 풀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 금전산과 금강암, 금둔사가 있다.
13.6Km 2024-04-30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1길 48-1
화순 오지호 생가는 한국 근대 서양 화단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오지호의 생가이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일본 동경미술 학교 유학 후 한동안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위치는 본래 동복향교 자리였기 때문에 지대가 높고 주변 경관도 뛰어나다. 넓은 대지 안쪽에 안채가 있고 그 앞에 사랑채가 있다. 안채 뒤편에는 오씨 4대를 봉사하는 사당도 있다. 안채는 팔작지붕이며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내부는 좌측으로부터 부엌, 안방, 대청, 작은방 순이며 막돌 초석 위에 방주를 세운 납도리 형식이다.
13.6Km 2025-05-23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순천 조계산 동쪽 기슭으로 이어지는 선암사계곡은 잔잔하고 맑은 물로 유명한 계곡이다. 순천시청에서는 서북쪽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25~30분 정도 소요된다. 계곡물은 구비구비 흘러 상사호에 이르게 된다. 선암사길은 선암사계곡과 나란히 선암사 주차장까지 이어지는데 선암사길과 계곡을 따라 많은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즐비하여 있다. 선암사 매표소를 거쳐 이 계곡을 따라 형성된 고즈넉한 숲길을 15분에서 20분 정도 계곡 물소리와 함께 걷다보면 어느덧 선암사에 도착하게 된다. 선암사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순천야생차체험관 인근의 계곡위로 놓여져 있는 아치형 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다리는 조선 숙종 39년(1713년) 호암대사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승선교이다. 선암사 승선교는 높이 7m, 길이 14m, 너비 3.5m의 화강암 석교이다.
13.7Km 2024-07-08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죽헌로 719
화순군 천운산 자락, 한천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한천자연휴양림캠핑장은 깨끗한 카라반과 쾌적한 야영장 시설로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화순군 중심부에 위치해 산이 깊지 않아 시내와의 접근이 용이하다. 해발 601m의 천운산 정상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동시에 남동쪽으로 팔을 벌린 듯이 휴양림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숲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속의 푸른 숲과 맑은 계곡이 흐르는 청정지역인 이곳은 자연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 있는 장소다.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에서 심신이 편안해지고 면역력이 향상되는 삼림욕이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도곡온천, 화순고인돌공원, 운주사, 용암사 등이 있다.
13.8Km 2025-03-19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승암교길 15
061-754-6362
맛의 고향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장원식당은 선암사를 대표하는 오래된 맛집이다. 선암사 앞에는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선암사가 관광단지로 조성되기 전부터 선암사와 함께 하였다. 메뉴로는 다채로운 나물들과 깻잎, 고추장아찌, 꼬막 등 25여가지의 맛깔스러운 반찬들과 함께하는 산채정식과 토종닭요리, 간단하면서 든든하게 하는 산채비빔밥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장원식당은 모든 장을 손수 만들어 깊은 장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3.8Km 2025-03-17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승암교길 8
061-754-5599
고즈넉한 선암사를 바라보는 곳에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길상 식당이 있다. 각종 요리의 재료는 물 맑기로 유명한 이곳 산지에서 직접 조달한다. 산채정식에는 약 30여 가지의 각종 나물이 입맛을 자극한다. 조기, 삼합, 표고전, 감장아찌, 갓김치, 매실장아찌, 더덕무침, 갈치속젓 등이 한상 가득하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직접 손맛으로 맛을 낸다. 봄가을에는 성수기로 단골손님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한다. 산에서 키워낸 맛의 진미 더덕무침, 2년 된 묵은지의 알싸한 맛, 그리고 각종 산나물, 산채정식 맛보러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 선암사로 떠나보자.
13.8Km 2025-03-19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 석등은 고려 시대 시중을 지낸 문헌공 오대승이 하늘에 제사하기 위해 제작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리 오대승이 관도 남쪽에 석등 48개를 만들어 밤마다 불을 켜 놓고 하늘에 절하였더니, 그 내외의 자손들이 모두 출세하고 계속하여 상부에 올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독상리 석등은 높이 40㎝, 길이 164㎝, 너비 105㎝의 암반에 구멍을 파서 만든 것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비각의 홍살문 안에 있다. 구멍은 약간 손질을 가한 자연 암반 위에 지름 5~14㎝, 깊이 2.5~8㎝ 정도 되는 크기로 48개(실제로는 54개)이며, 이 구멍에 기름을 붓고 심지에 불을 켰던 것으로 보인다. 구멍 수인 48개 즉, 48등은 불교에서 말하는 48원을 의미한 것이다. 48원은 불교의 아미타불의 최고의 이상인 극락정토이다. 즉, 생로병사가 없는 안락한 정토(부처가 사는 세계)라는 뜻이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독상리 석등은 고려 시대 민간신앙이 불교와 합치되어 나타난 현상의 한 예라 할 수 있다.
14.1Km 2024-10-02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읍성안길 145
낙안읍성민속마을 안에 있는 큰샘민박은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전통 초가 형태다. 대나무로 엮은 문에다, 돌담은 황토를 발라서 쌓았고 초가 형태인 만큼 객실도 모두 온돌방이다. 방마다 인터넷선이 깔려 있어 노트북을 가져가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데,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유적지 보호를 위해 취사를 금하므로 바비큐 파티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근처에 음식점이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큰샘민박의 퇴실시간은 11시로 정했지만 다음 손님이 오기 전이라면 시간을 넘겨도 상관이 없다. 청소할 시간 정도의 여유만 있으면 문제없다. 조선시대의 성, 동헌, 객사,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된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선 다양한 짚공예품을 볼 수 있고, 한지공예와 천연염색을 체험해볼 수 있다. 수문장 교대식도 관람할 수 있다. 순천만, 송광사, 여수, 보성 등 주변 관광지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