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Km 2025-03-17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73번길 1-1
061-242-3767
덕인홍어집은 25년 넘게 흑산 홍어와 삼합, 고래고기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목포 서민의 삶을 담아왔다. 삼합이란 적당히 삭힌 홍어에 삶은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를 올려 한 입에 먹는 음식이다.
12.7Km 2024-10-28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청천길 71-6
무안 청천리 팽나무와 개서어나무 숲은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에 있는 팽나무와 개서어나무의 줄나무이다. 줄나무는 길가나 도로변에 줄처럼 길게 심어져 가로수 역할을 하는 나무들을 말하는데, 무안읍에서 목포 방향으로 약 3km 국도 1호선을 타고 내려가면 국도변에 약 400m가량 울창한 나무가 울타리처럼 마을 앞을 막아 주고 있다. 현재 나무의 둘레는 평균 3m이며, 높이는 30m의 노거수로 팽나무 66 그루와 개서어나무 20그루, 느티나무 3그루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이 나무의 정확한 식재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5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대략 500년 전에 달성 배씨 입향조인 배씨가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서해의 해풍이 불어와 집은 물론 농사에도 많은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한 나그네가 지나가는 말로 마을 앞에 팽나무와 개서어나무를 심으면 될 것이라 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100여 그루의 나무를 구해다 심었고, 이후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바닷바람을 막아주자 자손도 늘고 마을도 번창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청천리의 줄나무는 서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방풍림의 기능도 하고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곳에서 차량 이동 3.4km 거리에 물맞이치유의 숲, 물맞이공원, 물맞이골산림욕장이 있어 함께 둘러볼만하다.
12.7Km 2024-10-10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로 88-56 (산정동)
개항 125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목포항에 있는 요트 마리나는 서남권 마리나 산업의 랜드마크이다. 목포 내항에 있는 요트마리나는 지정학적 이점으로 인해 인공 구조물 설치 없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며,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재 60여 척 규모의 계류장을 비롯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인양기 등 서남권 최고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세한요트아카데미에서는 해양레저 활성화, 요트 저변인구 확대, 건전한 해양 문화 창출 및 수상레저 기구 전문 조정 인력 양성을 하고 있다. 분야별 이론과 실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요트 스쿨 운영 및 요트 승선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 요트 마리나는 해양레저 관광 휴식지로 주목받는 목포의 요트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요트를 타면서 바다와 강과 호수가 어우러진 도시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삼학도 공원과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등이 인접해 있다.
12.7Km 2024-05-28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75번길 5
목포의 근대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오거리문화센터는 구 동본원사였던 건물이다. 동본원사는 목포에 들어선 일본 첫 불교사원으로 정식 명칭은 진종 대곡파 동본원사이다. 동본원사 목포 별원은 목포 개항 이듬해인 1898년 4월에 세워졌으며 1905년 지금의 위치에 목조 법당을 지었다가 1930년대 초 석조 법당을 건립하여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받았다. 또한, 이곳은 목포 심상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목포 내에서 일본인 소학교로 최초 정식 운영되기도 하였다. 그 후 1957년부터 목포중앙교회로 사용하게 되어 사찰이 교회가 되는 이색적인 약력을 가지게 되었다. 동본원사 목포별원은 유신 시절부터 5.18,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목포 민주화 운동의 중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민주화를 갈구하는 시민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했으며, 5.18 및 6월 항쟁 기념비가 있다. 원도심 활성화에 방해가 된다며 주차장으로 헐릴 뻔 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대로 계획이 철회되었다. 현재 이곳은 2010년 1월 19일에 실내 변경과 주차장을 보완하여 오거리문화센터로 개관하였으며 각종 문화 행사 및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2.7Km 2024-01-18
전라남도 목포시 번화로 67
돌집은 전라남도 목포시 복만동에 있는 원조 백반전문점이다. 한자리에서 50년 가까이 전라도식 밥상을 이어오고 있는데 돌집 덕분에 백반 골목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을 정도다. 백반을 주문하면 찌개, 생선구이, 조림, 젓갈, 나물 등 15가지 이상의 반찬이 커다란 양은 쟁반에 담겨 나오는데, 쟁반째 놓고 먹는 게 보통이다. ‘목포 먹갈치찜 백반’은 목포 먹갈치를 얼큰하게 조려 반주와 함께 곁들이는 식사로 인기가 많다, 아침 식사가 가능한 백반집으로 초등학생부터는 1인분 이상 주문이 필수이다. 식당 인근에 건해산물상가거리와 목포진역사공원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12.7Km 2024-08-19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 235-4 (행복동1가)
010-2059-0826
전라남도 목포에 있는 행복동1가는 빨간 벽돌의 레트로함과 모던함이 매력적인 주택이다.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아침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저녁에는 옥탑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방 2개는 각기 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있는데, 큰 방에서는 조용한 독서를, 작은 방에서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거실에는 그랜드 피아노와 빔스크린이 있어 클래식한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도보 10분 이내에 목포역과 여객선터미널이 있다.
12.8Km 2024-06-17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로92번길
삼학도는 목포시에 있는 반도이다. 이곳에 전설이 있는데, 옛날 유달산에 한 젊은이를 사모한 세 여인이 기다리다 죽어 세 마리 학으로 환생하였고, 그 사실을 모르는 무사는 세 마리 학을 향해 활을 쏘아 화살들이 명중하여 학들이 모두 유달산 앞바다에 떨어져 죽어 그 자리에 세 개의 봉우리가 올라왔다고 한다. 삼학도는 본래 목포진에 땔감 나무를 제공하던 섬이었으나, 목포 앞바다 간척으로 육지가 되었다. 하지만, 간척과 공장, 항만 등의 건립으로 경관이 훼손되었고, 유달산과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명승지였으나 지금은 옛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어린이 바다과학관,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미니골프장, 요트마리나가가 있어 관람 및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공원을 따라 거니는 산책로와 운치 있는 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12.8Km 2024-01-23
전라남도 목포시 마인계터로40번길 10-1
태동반점은 전라남도 목포시 죽동에 있는 중식당이다. 식당의 외관에서 뿐 아니라 음식의 맛에서도 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중깐’인데 짜장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각종 재료들을 잘게 다져 볶아낸 유니짜장을 목포에서는 중깐이라 부른다. 사용하는 면이 일반 짜장면보다 얇고 면 위에 달걀 프라이와 오이, 완두콩을 올려 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중깐을 주문하면 탕수육이 나오는데, 기본 탕수육 소스에 케첩을 풀어 붉은색을 낸 옛날식 탕수육 소스의 전형적인 맛이다. 짬뽕, 우동, 간짜장, 해물덮밥도 인기 메뉴다.
12.8Km 2024-07-22
전라남도 목포시 노적봉길 22
061-242-7766
옛 전통 방식으로 신안에서 농사지은 콩을 으깨 정성스레 만든 청국장을 맛볼 수 있다. 그 맛이 구수하고 맛깔스러워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나 홍어 청국장은 이 집의 대표 메뉴이다. 홍어의 알싸한 향과 청국장의 오묘한 조합은 중독적이다. 색다른 청국장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종가집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12.8Km 2024-08-26
전라남도 목포시 마인계터로 31 (죽동)
유달산과 목포역, 남교시장을 기반으로 발달한 목원동은 조선인들이 만든 목포 근대문화의 1번지이자 상권의 중심지이다. 목포의 심장 목원동에는 옥단이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옥단이는 목포 출신 극작가 차범석의 작품 ‘옥단어!’의 주인공으로 실존 인물로, 유달산 자락에서 물을 길어주면서 살았던 사람이다. 옥단이가 걸었던 그 길을 오늘날 ‘옥단이길’로 재탄생되었다.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생활의 길이자 역사의 길이자 옥단이가 누비고 다녔던 목원동의 이곳저곳을 걷다 보면 어느새 대한민국 근대역사의 길을 밟게 된다. 옥단이길은 목포역에서 시작하여 차없는거리로 이어지며 한 바퀴 뱅 돌아 순환하는 코스이다. 긴 거리이지만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며 골목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