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Km 2025-03-11
경상북도 경주시 조양동
둘레돌의 형식이 크게 발전하였고 능의 네 귀퉁이에는 돌사자를, 그 전방에는 석인(石人)을 배치하였으며, 전방 좌측에는 능비(陵碑)를 세웠다. 이 가운데 둘레돌은 판석(板石)으로 세우고 갑석(甲石)을 덮었는데, 판석은 탱주(撑柱)로 고정시키고 탱주에는 다시 삼각형의 석주를 세워 보강하였다. 둘레돌 앞에는 원각(圓刻)의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세웠고, 그 밖으로는 수십 개의 석주를 세웠으며, 석주 사이에는 상·하 2개씩의 관석(貫石)을 끼워 출입을 못 하게 하였다. 봉토 정면에는 전후에 2좌씩, 좌우에 1좌씩의 안상(眼象)이 있는 우수한 석상(石床)을 안치하였다. 능 앞에는 문인석(文人石)·무인석(武人石) 각 2구를 좌우에 세웠으나, 지금은 파편이나 대석(臺石)만 남아 있다. 돌사자는 능 뒤에 좌우로, 능 앞 석인 밖에 좌우로 모두 4구를 배치하였다. 돌사자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석비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수(首)와 비신(碑身)을 잃고 거대한 귀부(龜趺)만 남았다. 이들 표식물의 조각수법은 매우 건전하고 웅대하다. 십이지상은 수수인신(獸首人身)이며 갑주를 입고 무기를 들고 직립하였다. 석인은 파손이 심하여 세부적인 것은 알 수 없으나 무인석은 갑주의 표현이 매우 사실적이다. 또한 돌사자의 표현도 자세·안면·체모(體毛) 등이 매우 정제(整齊)되었고 착실한 표현이다. 삼국통일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능묘제로는 십이지를 비롯하여 석인·석수를 갖춘 한국 최초의 예로서 주목된다.
8.3Km 2024-08-14
경상북도 경주시 능남길 28
경주 서악동 고분군은 경주시 서악동 무열왕릉 바로 뒷편의 구릉에 분포하는 4개의 대형 무덤을 가리킨다. 1964년 8월 2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고분들은 경주분지의 대형 고분과 비슷한 형태로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원형봉토 고분이다.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부구조를 알 수는 없으나, 봉분이 거대한 점, 자연돌을 이용해 둘레돌을 두른 점 및 무열왕릉보다 높은 곳에 있는 점으로 보아 왕릉으로 추측하여, 안에는 나무로 된 네모난 방을 만들고 그 위와 주변에 돌무더기를 쌓은 돌무지덧널무덤 형식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들 고분이 분포한 지형은 선도산에서 서남으로 뻗은 능선 위에 있고 뒷산과 동서의 계곡 건너에 있는 능선 등을 종합해 볼 때, 풍수지리 사상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무덤의 주인에 대해 첫 번째 무덤은 경주 법흥왕릉, 두 번째 무덤은 경주 진흥왕릉, 세 번째 무덤은 경주 진지왕릉, 네 번째 무덤은 문흥대왕릉 등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8.3Km 2024-11-26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4길 58
010-3570-1950
도봉서당은 김유신 장군의 누이 보희, 문희의 꿈 이야기 배경 장소인 선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성종 때 학자였던 황정 선생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추보재라는 재실을 수리하여 사용하고 있는 고택이다.
8.3Km 2024-09-12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경주 남산동 전 염불사지는 8세기에 창건되어 12세기까지 운영된 신라의 사찰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이곳에 위치했던 사찰의 명칭은 염불사, 피리사, 봉구곡사 등 다양한 명칭이 기록으로 전하고 있으나, 사찰의 명칭을 단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가 부족하여 전할 전(傳)자를 써 전 염불사지로 명명되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남산 동쪽 산기슭에 피리촌이 있었는데, 그 절을 피리사라 하였다. 피리사에는 이상한 중이 있었는데, 늘 아미타불을 외었다. 그 소리가 성 안에까지 들렸으며 누구 하나 그 소리를 듣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소리가 높고 낮음이 없이 낭랑하기가 한결같았기에 사람들은 모두가 그를 공경하여 염불사라 불렀다. 그가 죽은 뒤에 소상을 만들어 민장사안에 모시고, 그가 본디 살던 피리사를 염불사로 고쳤다고 한다. 이 기록으로 미루어 염불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며, 사찰터에는 2022년 11월 25일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탑 (전)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8.3Km 2025-03-06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682-17
망월사는 경주시 배동에 자리한 대한 불교 원효종 사찰이며 원효종의 중요한 사찰로 꼽힌다. 대한불교원효종은 우리나라 18개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로 신라의 원효스님을 종조로 하여 1963년 경주에서 해인스님이 대한불교원효종 포교원을 창종하고 해인스님이 초대 종정이 되었다. 그 뒤 1967년 8월 망월사가 본원이 되었으며, 1977년 12월 대한불교원효종이 되었다. 현재 총무원은 서울 안양암에 있고, 주요 경전은 <원효종성전>인데 1967년 망월사에서 발간되었다. 오랜 역사와 위상에 비해 소박한 사찰이며 대웅전, 요사채가 있으며 연못 안에 놓인 불탑인 연화탑이 인상적이다. 절 입구에는 망월사에서 관리 운영하는 전통찻집이 있고, 인근에는 삼불사와 배동삼존여래입상이 있다. 지금은 폐사된 옛 신라시대 사찰 선방사지에 있는 망월사와 삼불사, 배동삼존여래입상 세곳을 선방골이라 부른다.
8.3Km 2024-05-21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순환로 341-126
경주시의 남쪽에 위치한 남산은 금오봉(약 468m)과 고위봉(약 494m)을 중심으로 한 긴 타원형의 화강암 바위산이다. 화강암은 석재로 흔히 쓰이는 대리암이나 석회암에 비해 단단하고 비와 바람에 잘 깎여나가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남산의 수많은 문화재들이 오랜 시간 동안 잘 보존된 것은 화강암의 이러한 특성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남산 화강암은 신라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손꼽히는 석가탑과 다보탑을 만들 때도 쓰였기 때문에 신라인들이 남산 화강암을 문화재의 재료로 많이 사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라인들은 남산의 바위절벽을 이용하여 남산 문화재 중 으뜸으로 꼽히는 마애삼존불좌상, 선각여래좌상, 마애석가여래좌상과 같은 불상들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바위 절벽은 남산 화강암에 흔히 잘 발달하는 수직 틈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다른 화강암들보다 남산에 분포하는 화강암이 특히 수직 틈을 많이 가지는 이유는 아주 오래 전 이 지역에 단층활동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8.4Km 2024-06-17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순환로 341-126
경주시 배동의 거대한 자연 바위벽에 새긴 앉아 있는 모습의 석가여래불로 높이는 6m이다. 남산의 좌불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유행하던 양식의 마애불로 추정된다. 바위 자체가 약간 뒤로 기울어져 있어 조각된 불상이 먼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보인다. 몸을 약간 뒤로 젖히고 있으며, 반쯤 뜬 눈은 속세의 중생을 굽어살펴 보는 것 같다. 머리에서 어깨까지는 입체감 있게 깊게 새겨서 돋보이게 했으나 몸체는 아주 얕게 새겼다. 이곳에 있는 다른 불상들의 세련되고 단정한 얼굴과는 달리, 이 불상은 약간 투박한 느낌을 준다.
8.4Km 2025-01-08
경상북도 경주시 새골길 85-17
경주 오아시스펜션&글램핑은 경북 경주시 구정동 청량감 가득한 숲속에 터를 잡았다. 마치 요새와 같은 느낌이다. 캠핑장에는 글램핑 13개 동과 카라반 2대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객실 내부에는 침대,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테이블, 난방기구, 전기포트 등이 비치되어 있다. 캠핑장 근처에 토함산, 석굴암,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등 경주의 보석 같은 관광지가 많아 관광하기에도 좋다.
8.4Km 2024-08-05
경상북도 경주시 보불로 107
늘봄떡갈비쌈밥은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쌈밥 전문점이다. 건강하고 차별화된 음식을 위하여 메주부터 장까지 직접 담가 사용한다. 불국사역으로부터 3.3km가량 떨어져 있다. 대표 메뉴는 우렁솥밥정식이다. 이 밖에 소불고기 우렁쌈밥, 제육볶음 우렁쌈밥 등을 판다. 모든 메뉴는 포장해 갈 수 있다. 음식점 내부에는 단체석이 있으며, 예약도 가능하다. 주변에는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을 비롯해 불국사, 첨성대 등 경주의 유명 관광지가 많다.
8.4Km 2024-08-16
경상북도 경주시 능남길 15
‘소소밀밀’은 북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마당은 잔디와 나무로 꾸며져 있고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라 시골집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장 내부에 들어오면 카운터 옆 창가에 테이블이 있고 짧은 복도를 지나 다른 공간에 들어서면 큰 테이블 하나와 사방에는 그림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한쪽 벽면에는 자체제작한 엽서지, 메모지, 스케쥴러 등 다양한 소품이 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은 구매가 가능하다. 대표메뉴로는 드립커피가 있고 그 외에 커피와 차, 음료, 디저트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 독서를 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나쁜엄마> 조우리 마을 주민들이 자주 모여 함께 크고 작은 일을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동네 사랑방이다. 실제로도 시골 마을 한 편에 있는 소소밀밀은 따스한 분위기의 카페 겸 서점으로 천장이 높은 목조 건물이라 조용히 책을 읽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