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Km 2025-07-1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만인로 3
만인의총은 정유재란(1597) 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 관. 군 1만여 의사의 호국의 얼이 서려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1592) 때 호남을 침범하지 못해 승리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왜군은 1597년 11만 대군으로 다시 침략하여 적의 우근은 전주성을, 좌군과 수군 5만 6천은 남원성을 공략하였다. 조정에서는 남원성을 사수하기 위해 전라병사 이복남이 이끄는 1천여 군사와 명나라 부총병 양원의 3천 병사로 하여금 남원성을 지키게 하였다. 그러나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과부적으로 주민 6천여 명을 포함한 1만여 의사들은 분투 끝에 장렬하게 모두 순절하였다. 전쟁이 끝난 뒤 피난에서 돌아온 성민들은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시고 1612년(광해 4년) 충렬사를 건립하였다. 몇 번의 이전을 거쳐 정부의 지원과 전 도민의 정성 어린 헌수로 현재의 충렬사에 50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만인의총에서는 매년 9월 26일에 만인의사에 대한 제향을 올려,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이곳은 문화관광해설사와 관람하며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9.8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동충동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신라 신문왕(재위 681∼692) 때 지방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원지역에 소경(지방도시)을 설치하였고, 691년에 쌓은 네모난 형태의 평지 읍성이다. 1597년에는 왜군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성을 크게 다시 쌓고 수리하여 담을 높였다. 그해 8월 조·명연합군과 왜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져 왜군에게 크게 패했고, 이때 싸우다 죽은 군인과 주민들의 무덤이 만인의총이다. 1894년 동학농민전쟁 때 많이 허물어져 약간의 성터 모습만 남아있다. 돌축대의 길이는 2.4㎞가 넘고, 높이 약 4m에 이르며 성 안에는 70여 개의 우물이 있었다. 성 내에는 남북과 동서로 직선대로가 교차하고, 그 사이에도 너비가 좁은 직선도로가 교차하여 바둑판 모양의 도로구성을 볼 수 있다. 근대에 들어와 도시가 들어서며 성곽은 대부분 헐려나갔으나, 시내 중심부의 도로는 지금도 바둑판 모양으로 되어 있어, 과거 성내의 가로 구성의 흔적을 보이고 있다. 조선시대 읍성의 가장 전형적인 구조를 하고 있으며, 규모가 크고 우리나라 성곽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네모 반듯한 구성과 성내의 가로가 직선으로 구성된 점이 흥미롭다.
9.8Km 2025-03-19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의총로 78
063-632-5133
남원 용남시장은 남원 공설시장과 인접하여 5일장과 연계해 의류, 전어물, 과일, 채소, 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시장 내 어물전에서 싱싱한 어물을 구입해 맛볼 수 있고, 농촌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상인들로 구성된 번영회의 시장 살리기 운동으로 친절하고 바가지 없는 상거래 질서 확립에 따른 시장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9.8Km 2025-03-1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천거길 9
063-625-2443
새집추어탕은 1959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추어탕을 만들고 있는 그야말로 추어탕의 원조집이다. 새집은 억새풀집이란 뜻의 순 우리말인데, 1959년 당시 억새풀로 이어 지붕을 만들었기 때문에 새집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지금은 리모델링을 해서 과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맛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다. 추어탕의 원조인 만큼 TV와 신문 등 언론매체에 여러 번 소개되고, 2008년에는 외식경영 평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추어탕, 추어숙회, 추어튀김이 있고 여기에 소라매실무침, 돼지허브수육, 오리훈제, 민물구이장어까지 맛볼 수 있는 추어정식이 있다. 주차장 한편엔 별관이 있는데, 이곳에선 커피, 음료, 허브, 화분 등을 판매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9.9Km 2024-12-27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도화동길 11
063-631-3215
넓은 주차장과 순 우리 한우 암소를 고집하며 살치살과 갈빗살이 주메뉴로 한국을 대표하는 한우 암소고기를 전문으로 다룬다. 이곳은 맛의 정성과 친절, 위생 세 가지를 기본 정신으로 삼고 있다. 기본 밑반찬만으로도 상이 꽉 채워진다.
9.9Km 2025-03-0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노송로 1188-5 (노암동)
미륵암은 전라북도 남원시 노암동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암자로 신라 말 고려 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륵당과 법당, 요사로 이루어져 있다가 1992년 대웅전, 1994년 용화전과 산신각을 새로 지었다. 용화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내부에 절터에서 발견된 높이 192㎝의 고려시대 석불인 미륵암 석불이 모셔져 있으며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다. 원래 이 사찰이 자리 잡은 골짜기를 부처골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 사찰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이곳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기도를 드리면 영험이 있다고 하여 사람들이 수시로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9.9Km 2024-10-0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노송로 1188-5 (노암동)
전라남도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미륵암내에 있는 불상이다. 전체 높이는 192㎝이며, 전체적인 모습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솟아 있다. 목에는 3줄로 새겨진 삼도가 있고, 불상 뒤편에는 배모양의 광배가 있다. 지금은 왼쪽 윗부분과 오른쪽의 3분의 1 정도가 절단되어 없어졌으며, 불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불상이 서 있는 받침돌은 사각형으로 화강암을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그 위에 다시 연꽃잎이 아래로 향한 무늬를 도드라지게 새겼다. 불상의 발 부분이 표현되지 않아 불상과 받침돌이 별개의 돌처럼 느껴진다.
9.9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검멀1길 14
남원다움관은 근현대기록관으로써 중요기록물을 수집·보전하여 남원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공간이다. 또한 남원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의 기억을 추억하고 기록으로 보존해가는 공간으로 라키비움의 성격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이다. 남원다움관은 남원의 과거를 기억하고 오늘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남원다움관 MI는 남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아카이빙 연속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출처 : 남원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9.9Km 2025-03-06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천거동
남원시의 추어탕 거리는 춘향전의 주 무대인 남원 광한루원 주변에 약 20개의 식당이 모여 형성된 거리이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익현 통째로 갈아 넣고 채소와 된장을 함께 끓여 내는 음식으로, 사계절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원 사람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논두렁이나 수로에서 미꾸리를 잡아 보양식으로 즐겼다. 남원의 청정하고 기름진 땅에서 자란 토종 미꾸리로 만든 추어탕은 남원 지역 식당에 공급하기에도 부족하기 때문에 남원에서만 맛볼 수 있다. 추어탕 거리에 있는 식당들은 인근에서 직접 잡은 민물 미꾸라지를 사용하여 저마다의 양념과 비법으로 추어탕을 요리하여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9.9Km 2024-02-2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요천로 1411 부산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놀라운 토요일, 밥블레스유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추어탕 전문점으로 남원 추어탕 거리에 있다. 추어탕으로 유명한 남원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날 정도여서 문전성시를 이룬다.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메뉴는 추어탕과 미꾸리 튀김 두 가지가 전부다. 시래기가 넉넉하게 들어간 추어탕은 국물이 깔끔하며 푸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