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Km 2025-03-06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소리길 122-24 (어현동)
덕음사(德蔭寺)는 남원시 덕음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전망이 좋아 남원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덕음사가 자리한 곳에 조선시대에 조성한 석불 좌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옛 절터인 것은 분명 하나, 이를 확인할만한 문헌 자료가 전혀 없는 것이 아쉽다. 지금의 덕음사는 1929년에 응수 스님과 노영준(魯英俊)의 협력으로 창건되었다. 일부 자료에는 노영준을 스님으로 적고 있기도 하는데, 현재 덕음사에서 전하기로는 노영준은 신도이고 당시에는 응수 스님이 주석하고 있었다고 한다. 1941년 무렵에는 덕음포교당으로 있었다. 그 뒤 1960년부터 혜봉 김완진(金完鎭) 스님이 오랫동안 주석 하면서 미륵전, 삼성각, 종각, 염불당, 원주당, 산신각, 요사 등을 건립 중창하여 규모를 일신하였다. 현재는 선옥 스님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다. 1949년에는 미륵전과 산신각을 새로 지었으며, 1960년대 후반 범종각을 새로 짓고, 1986년에 삼성각(칠성각)과 염불당을 늘려지었다. 또한 창건 당시의 초가 요사를 뜯어내고 원주당을 지었다.
11.1Km 2024-12-04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사매면 세동길 13-7
매계서원은 1781년(정조 5) 대신리 상신마을에 설립하여 8현을 봉 향해오다가 18154년(순조 15)에 기지의 저습으로 지금의 오수면 둔기리로 이건 하였다. 이건 하면서 서원의 명칭을 ‘덕계’로 개칭하였고, 1868년(고종 5)에 철폐되었던 것을 1992년 남원 유림들이 복설을 의결하여 관풍리 794-6번지에 건립을 착공하였다. 이후 1993년 4월 15일 준공을 하고 매계서원으로 환원하였다.
11.2Km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양림길 54
국립민속국악원은 판소리의 본고장인 남원에서 1992년 개원한 이래, 판소리와 창극을 중심으로 한 민속악의 전승과 보급을 위한 국가 음악 기관이다. 이곳에는 예원당, 예음헌, 국악전시관, 민속악 자료실 등의 주요 시설이 있으며, 토요 상설 공연, 판소리 마당 등의 정기 공연과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 민속악 대제전 등의 기획 공연 및 기존 판소리 5마당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창작한 창극 공연 등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일반인 대상으로 대금, 해금, 민요와 판소리, 가야금, 한국무용 등의 국악 강좌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국악 강좌인 틴틴창극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1.2Km 2024-11-1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양림길 58-13 (어현동)
남원랜드는 남원의 유일한 놀이공원으로 [춘향과 몽룡]의 테마가 담긴 남원관광단지내에 개설되어 있다. 대형 놀이공원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있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사슴열차나 바이킹 그리고 서커스 공연장과 유령의 집 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놀이공원이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곳으로 푸릇푸릇한 자연과 어우러져 남원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관람차와 회전목마가 예뻐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있다. 남원 최고의 소풍여행지였던 아른한 추억과 시간이 멈춘 듯한 엔틱한 놀이기구가 자연스럽게 시간여행으로 안내하는 곳이다.
11.3Km 2025-01-08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향가터널은 일제강점기 말 순창과 남원, 담양 지역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일본군이 만든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목포와 나주, 송정, 담양, 순창 등 호남의 곡창지대를 관통하던 철도가 이 터널을 지나갔다. 단단한 암벽을 뚫고 만든 터널은 길이 384m에, 차 한 대가 너끈히 지나갈 정도로 넓다.
11.3Km 2024-08-29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사매면 월평리
전주와 남원 간의 국도변에 위치한 오리정은 춘향전의 이야기를 현실로 구성한 아리따운 2층 정자로 1953년에 세워졌다. 정자가 자리한 이곳은 고대소설 [춘향전]의 주인공인 성춘향과 이몽룡이 이별의 정을 나눈 곳이다. 건물 형태는 정자의 형식을 갖고 있지만 2층 기와집의 형태를 빌은 독특한 모양이다. 건물구성도 큰 부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장식적인 요소를 골고루 갖춘 아기자기한 형태이다. 치밀하고 섬세하진 않지만 화려함을 뽐내는 단청도 건물의 형태와 구성과 어울려 비현실이 현실이 되어버린 [춘향전]처럼 소설적인 맛이 나는 건물이다. 오리정 앞에는 연못이 있고 주위에는 숲이 감싸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3Km 2024-12-11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소리길 177 봉가면옥
봉가면옥은 메뉴 특성상 3~9월까지만 영업하는 냉면 전문점이다.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만차 시 길가에 주차하는 경우도 많다. 맛집으로 소문난 만큼 대기는 필수이지만, 회전율이 높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남원 방문 시 반드시 들러야 할 식당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반죽부터 육수, 소스까지 직접 만들기 때문에, 이 집만의 특별한 냉면 맛을 즐길 수 있다. 기본 물/비빔냉면 외에도 회냉면, 섞임 냉면을 맛볼 수 있다.
11.4Km 2024-02-21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향가로 574-45
메기탕으로 유명한 순창의 민물매운탕 전문점이다. 섬진강을 바라다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큼직한 메기가 통째로 들어간 메기탕과 메기찜이 대표 메뉴다. 매콤한 맛에 비린내가 나지 않아, 민물매운탕을 접하기 힘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맛집으로 알려져 웨이팅 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평일은 오후 3시, 주말은 오후 4시까지만 영업하고 있으니 이 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매운탕이지만 많이 맵지 않아 누구나 쉽게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인근에 향가유원지, 가이아농장, 순창앵무새팜 등 볼거리,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11.4Km 2024-07-17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의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정읍시와 임실군의 경계에 이르러 갈담 저수지를 이룬다. 순창, 곡성군, 구례군을 남동쪽으로 흐르며 하동군 금성면과 광양시 진월면 경계에서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지리적으로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3도에 걸쳐 있고 역사적으로는 고대 가야문화와 백제문화의 충돌지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 임진왜란과 정유왜란 때는 왜군의 침입경로였으며 조선시대 말기에는 동학농민전쟁이 승화되기도 한 장소이다. 주요 지류로는 정읍시 산내면에서 합류되는 추령천을 비롯해 일중천, 오수천, 심초천, 경천, 옥과천, 요천, 수지천, 보성강, 황전천, 서시천, 가리내, 화개천, 횡천강 등이 있다.
본래 섬진강의 이름은 모래가 고와 두치강, 모래가람, 모래내, 다사강, 대사강, 사천, 기문하 등으로 불렸으며, 고려시대인 1385년(우왕11)경 섬진강 하구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 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했다고 한다. 하류의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는 840년에 중창된 신라의 고찰인 쌍계사와 불일암, 불일폭포가 있다. 명산물로는 은어와 참게를 들 수 있다.
11.4Km 2025-03-06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춘향로 64
창주서원은 선조 12년(1579)에 남원시 금지면에 고룡서원으로 지었으나 선조 33년(1600) 나라에서 ‘창주’라는 현판을 내려 창주서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으나, 1959년 지금 있는 자리에 복원하였다. 현재 서원에는 사당인 명덕사와 내삼문, 강당, 고직사 등의 건물이 있다. 명덕사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과 비슷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안에는 노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음력 3월 20일에 제사를 지낸다. 강당은 옆면에서 볼 때 지붕선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이다.